[원신] 저 결혼했어요
폰타인 멘퀘 이후 해등절 끝내고 원신 쉬었음. 시기상 바쁘기도 했고 맵 탐방은 폰타인 시즌에 거의 다 해서 그런가 (수메르 사막 제외 거긴 아직도 가기 싫음) 흥미 완전 떨어져서 어쩌다 슬쩍 들어갔더니 할때마다 복귀 보상 받았음.
생각해보니 원신에서 누구랑 결혼했는지 이야길 안했네
폰타인 최고 심판관 “느비예트”랑 식 올렸습니다.
아니 근데 진짜로 느비예트가 먼저 청혼함
프로포즈에 감격해서 혼수로 전무 맞춰드렸다네요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전무 뽑기, 지금 생각하면 도파민 넘쳐흘러서 완전 무모한 도전이었음ㅋㅋㅋㅋㅋㅋ 같은 픽업이 호두 전무인 호마의 지팡이였음 이때만 해도 소나 사이노 픽업할 생각이어서 나중을 위해 호마도 좋다 하고 들어갔는데 3천장 무기 가챠는 너무 매웠다 근데 도파민에 절여져서 2천장이면 나올 거 같은 거임 그렇게 꾸역꾸역 맵 털어서 뽑기재화 모아서 생각한대로 2천장에 얻음ㅇ0ㅇ!!!! 지금 생각하면 너무 다행이고 2천장때도 안 나왔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캐디랑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음 볼때마다 뿌듯해서 느비 평타 흡핫흡핫 시켜서 일부러 꺼내서 구경도 함. 픽뚫로 얻은 호마는 종려 선생님께 쥐어드렸다네요.
5.0 업뎃되고 2천장으로 줄었지만 전무 가챠는 다신 안 할 거 같음 느비예트처럼 청혼하면 고민해보겠음
느비예트 첫인상 INTJ 였는데 알아보니 INFJ임. 그의 F갬성 볼때마다 웃겨서 눈물남ㅠ 혼자서도 웃긴데 느비 절친이자 사업 파트너인 교도소장 라이오슬리 라고 있는데 얘는 T갬성이라 티키타카 들으면 넘웃김. 암튼 캡쳐본은 없는데 저 스토리에서 호구 당해서 찻잎 대량구매하고선 본인 모에화 국자 만들어서 나한테 선물함. 예의상 거절했더니 꼭 받아달라고 하는 중. 그렇게 선물 받아서 선계(원신 하우징 시스템) 느비예트 방에 장식함.
내 안에 매마른 갬성 채워주는 이 심판관 완벽하다.
권력과 학벌도 좋아서 더 만족스러움.
대망의 시 짓기 대회
1-2일차? 까지만 해도 노잼이었는데 3일차에 소 나오고서 흥미진진 도파민뿜뿜 공식이 밀어주는 헤테로 공식컾의 맛은 이런 거구나 너무 마.히.따
원신 특성상 1년 주기로 신규 지역 캐릭 위주 + 타지역 캐릭도 챙겨주다보니 이벤트에서도 소 분량 점점 없어지는 게 넘 서러움ㅠ 내가 많이 바라는 거도 아니고 3개월 주기로 공식컾(?) 서사 찐한 이벤트 좀 보여줬으면 좋겠음 얘네 꽁냥거리는 거 보려면 해등절까지 기다려야함
조만간 내 도파민을 위해 소루미 모음집 글써야겠다
이건 2024년 소 생일편지인데 원신은 캐릭터들이 본인 생일에 나한테 편지 써주고 선물도 줌. 소는 여행자 바라기라서 매년 그 어떤 캐릭터보다 알찬 선물 주는 걸로 유명한데 올해는 무려 “이상한 꿈의 용매” 를 줌 (왼쪽 유리병) 저게 뭐냐면 주간보스 잡으면 드랍되는 아이템 변형 촉매제인데 드랍율이 랜덤이라 매주 성실하게 보스 잡는 거 말곤 얻을 방법이 없음 심지어 공식에서 이벤트로도 안 뿌리는 건데 저거 하나를 걍 준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태껏처럼 수정나비여도 좋다 하고 있었는데 더 큰 거 줌 미친 선인 유죄 선인
그 이후에 폰타인 영화축제, 이나즈마 락앤롤 했던 거 같은데… 막바지에 대충 하느라 스샷이 없네. 기억 남는 건 폰타인 영화축제에서 느비예트랑 아야토 투샷 흥미로웠음
4.8 동화나라 예고편 보면서 대체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었는데 걍 캐릭터마다 이벤트 로테 돌리느라 이런 조합이 된 듯. 이쯤 하는 이벤트가 신규맵에서 원석 파밍 쉽다고 해서 재화 모으려고 간만에 플레이한건데 예상보다 너무 큰 스토리 풀어버려서 얘네 여기서 이래도 됨???? 걱정스러웠음. 이벤트에서 큰 떡밥들 많이 푸니까 뒤늦게 시작하는 뉴비들 배려 안한다고 말 나올때쯤 시작해서 내가 원신 하는 동안은 이벤트에선 멘퀘 영향 갈 정도의 떡밥은 안 풀었단 말이지? 근데 동화나라는 다르다 모든 게 떡밥 투성이에 멘퀘에서도 의미심장했던 요소 등장시키는 게… 나타 끝내고 큰 거 올 거 같음 벌써부터 두렵다
방랑자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내가 저런 이름 지어줬던가 머리 벅벅 긁었음 암튼 원신 방랑자 엄청 좋아함 얘한테 더 줄 서사가 있나 싶었는데 옛따 너 가져라 하면서 큰 거 다시 얹어줌. 4.8 타이밍 맞춰서 메가커피 콜라보한 거도 그렇고 스토리 전개도 그렇고 또다시 인기 상승하겠구만
앞에서 느비예트 보고 권력과 학벌 좋다고 했던 거 기억하나요? 티바트 최고급 학벌 소유자 알하이탐씌도 데려왔습니다 너무 갑작스럽다고요? 저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노 친구 세토스 데려오려고 가챠 돌렸다가 내게 찾아온 INTJ 학벌남 알하이탐. 캐릭터는 전직 현자 대행 출신 + 20여 개 언어 구사 + 활자 중독 고스펙 학자인데, 저는 고작 학사라서 그런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몰라서 제대로 못 쓰는 중 화면 너머 알하이탐이 날 페이몬이랑 동급 취급하는 게 느껴져서 눈도 못 마주치며 살고 있음
제일 최근에 뽑은 게 알하이탐이었고 원신 하는 동안 나름 캐릭 많이 뽑아서 (픽업 / 픽뚫 골고루) 티바트 열심히 돌아다니는 중. 느비예트 알차게 쓰려고 푸리나 뽑았는데 자해딜 때문에 반강제로 크롭티 백출 센세도 뽑아야했던 로테가 젤 힘들었음. 카즈하도 여태껏 큰 숫자 업뎃일때 1번씩만 복각해서 꾸역꾸역 뽑았는데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복각하다니 (5.0 복각) 돈에 눈이 멀었구나 호요버스 요놈들. 새삼 저렇게 모아두니까 가챠 많이 했구나 초장기 뽑고 스샷 없는 종려나 야란 더해도… 무소과금 치고 많이 힘냈다고 생각함
결론 : 9월에 키니치랑 또 식 올리니까 그때 많ㅇㅣ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