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턴제 RPG 모바일 게임인 붕괴: 스타레일 시작했습니다.
붕괴: 스타레일은 HOYOVERSE가 개발하고 MiHoYo가 유통하는 턴제 RPG 게임으로 붕괴 시리즈의 최신 게임입니다.
붕괴: 스타레일은 PC와 모바일 모두 플레이할 수 있으며, 2023년 4월 26일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유명한 게임을 다운받아놓고 플레이하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한번 시작해보네요ㅠㅠ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흥행 대작인 원신의 제작사가 만든 붕괴 시리즈의 후속작이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스타 2022에서 테스트 플레이를 하는 내용이나 스트리머들에게 베타 테스트를 하는 내용들이 공개되었고,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좋은 반응을 보였고, 사전예약인원이 무려 1100만명정도나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완전 초반이라 게임을 하면서 크게 느낀점은 맵의 크기나 탐험할 거리가 방대하지는 않다는것?
하지만 상호작용할 수 있는 NPC나 사물이 굉장히 많으며 각종 서브퀘스트나 읽을거리도 다양한 편이라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제가 은근히 스토리 읽는것을 좋아해서 이러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통해 여러 설정을 알게 되기도 하고,
캐릭터들의 새로운 면모를 파악하는 재미도 찾으면서 천천히 플레이 해보려구요.
붕괴: 스타레일은 전투가 턴제라는 가장 큰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원신에 비해 휴대폰으로 게임하기가 편한거 같습니다.
원신은 오픈월드인 점도 있었고 윈드 필드를 타고 날아다니거나 고지대에 있는 상자를 먹어야 하거나, 조준해서 몬스터를 맞춰야 하거나,
생각 외로 휴대폰으로 조작하기 쉽지 않았는데요, 붕괴: 스타레일은 일단 그런것 없어서 저에게는 더 편한것 같아요.
붕괴: 스타레일은 각 캐릭터의 행동을 순차적으로 하나씩 진행하는 턴제 전투로 진행됩니다.
다만 한 팀이 행동 게이지를 공유하고 이를 소모해가며 전투가 진행되는 방식인데요,
특정 캐릭터가 게이지를 소모하기만 하면 다른 캐릭터는 행동에 제약이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단일공격으로 게이지를 모으고 특수공격으로 게이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일공격을 사용할 때와 특수공격을 사용할 때의
전략을 세우라는데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건 좀 더 해봐야 알거같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 Mar. 7th는 캐릭터를 참 잘 뽑은거같습니다.
전투스킬로 아군에게 강력한 보호막을 부여하고 필살기로 광역 빙결을 뿌리는, 서포터에 가까운 탱커라는 평가인데,
기본으로 지급되는 캐릭터가 참 귀엽습니다. 끝가지 함께 가고 싶은데, 성능이 별로라는게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저는 이 친구를 끝까지 데리고 가보렵니다.
귀여움 곧 정의입니다!
은하열차의 본래 여정은 평온하고 신비로움의 연속이지만 어떠한 이유인지 발생한 스텔라론에 의해서 여정에 차질이 생기며,
이를 바로잡고 개척의 여정을 계속하는 것이 스타레일의 메인 스토리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특정 우주에 도달하면 일정 기간만 정차하나 은하열차의 운행에 큰 영향을 끼칠 일이 생긴다면 무기한 정차로 전환한다고 해요!
또한 그 행성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면 그 이후의 수습은 현지인들이 알아서 해야한다는 것이 은하열차 개척자의 방침이랍니다.
여러모로 은하철도 999와 상당히 많이 닮았다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기억은 안나지만...ㅋㅋㅋ
프롤로그를 지나고 가장먼저 만난 행성은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야릴로-VI입니다.
약 천 년 전까지만 해도 초목이 우거진 아름다운 녹색 행성이었으나 현재는 스텔라론이 불러온 한파의 재앙에 의해
행성의 태반이 얼어붙었으며 우주에서 본 모습 역시 새하얀 얼음 행성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추운행성으로 모험을 왔는데 캐릭터들 옷은 참 얇아 추워보입니다... 이런 세세한것까지는 어떻게 안되겠지요?ㅎㅎㅎ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고치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일반 적들을 격파하면 클리어 되며 기본적으로 개척력 10을 소모하나
최대 60까지 사용하여 소모한 개척력당 일정 웨이브 형식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고치(금)은 캐릭터 및 광추 성장을 위한 경험치 재료와 게임 내 재화인 신용 포인트를,
고치(적)은 캐릭터 및 광추 돌파와 행적 개방에 필요한 재료를 파밍할 수 있습니다.
아직 잘 모르는 시스템이라 적응 좀 해야할거 같습니다.
프롤로그 끝나고 야릴로-Ⅵ에 오자마자 처음 네임드 캐릭터랑 전투를했는데, 몇대 때려보지도 못하고 전멸했었습니다.
레벨을 좀 더 올리고 다시 도전하니까 그제서야 수월하네요...ㄷㄷ
이벤트 전투가 끝나면 한파로 인해 모든 도시가 멸망했지만, 보존의 비호를 받아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난 야릴로-Ⅵ 최후의 도시인
벨로보그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는 또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출근하기 전 조금씩 플레이하고는 있는데 원신을 안해봤고, 호요버스의 게임들을 안해봐서 그런지 어색한 단어나 설정들이 엄청많네요.
많은 분들은 벌써 스토리를 끝까지 밀고, 많은 컨텐츠를 즐기시는 중인데 저는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턴제 RPG의 매력은 천천히 느긋하게 즐기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
경쟁 컨텐츠가 없는만큼 JRPG 하는 기분으로 해도 충분히 재미있을것같네요!
그럼 전 출근하러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