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20 - 방랑자, 파루잔, 레일라 90레벨 돌파시키기
캐릭터가 최소한 사람 구실을 하려면 80렙을 찍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한 단계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면, 비로소 90레벨 돌파가 가능해지죠. 1레벨에서 80레벨까지 가는 재화를 전부 다 합하면 80레벨에서 90레벨까지 가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캐릭터 하나만 해도 90레벨은 거의 종결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지금 이 순간 저는 제 방랑자 파티의 주력 영웅들을 전부 한꺼번에 90레벨 돌파를 시킬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이번 폰타인 업데이트는 아예 버전 업데이트 + 신규 지역 추가라서 여름 이벤트 다음으로 대규모 행사이긴 합니다. 거기다 이번에는 기존에 있던 기행 무기에서 5개가 더 추가됐죠.
Aㅏ... 역시 마신 임무도 새롭게 추가됐구만. 그동안 미루고 있었던 초대 이벤트는 거의 한 버전 내도록 방치했는데, 이거 따라잡고 나서는 또 어떻게 할지 의문입니다.
긴 말 필요 없고 당장 폰타인으로 꺼지라고 하는데, 지금 당장은 아직 때가 아니죠. 거기 가서 노가리를 까기 전에 여기서 준비해서 가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업데이트와 동시에 추가된 신규 전설 임무라니... 그러고 보니 4성짜리 인물들은 초창기 영웅들 빼고는 전설 임무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그건 어떻게 될지 두고 볼 일이네요.
잡설이 길었지만, 바로 터키석 6개를 희생시켜서 방랑자를 90레벨 돌파를 올려줍시다. 가만 보면 나히다와 향릉, 그리고 카즈하 조합보다도 방랑자가 더욱 먼저 성장을 했네요.
역시 딜러는 5성짜리여야하고, 각 속성별로 1명씩은 합류를 시켜놔야 합니다. 가장 근본인 바람 속성이고, 또 필드 탐사 1티어인 방랑자를 뽑은 것을 지금은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은 방랑자와 함께 페어로 묶이는 바람 속성 전용 서포터인 파루잔의 차례입니다. 비록 6돌은 아니지만, 다른 바람 속성 캐릭터와도 같이 쓸 수 있으니 돌파의 가치가 있죠.
Aㅏ...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원소 충전 효율이나 300퍼까지 올려야 하는데, 성유물 파밍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Fail입니다. 남아도는 약한 레진 70개는 언제 다 녹이나;;
그리고 돌파를 한 다음에 레벨을 올리는 것도 일입니다. 이날을 위해 경험치 책을 엄청나게 파밍을 해놨는데... 초창기때는 이게 남아돌았지만, 이제는 부족해서 탈이죠.
아니, 그런데 레일라는 쉴드라서 레벨을 올려야 하는 건 맞고, 나머지 파루잔과 방랑자만으로는 경험치 책이 부족할 리가 없는데, 이제는 모라가 딸리기 시작하는군요;;
진짜 가지가지하는군. 하는 수 없이 스타더스트를 발랐습니다. 원래 이건 아껴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쓸데 없는 모라에다가 소모를 할줄이야;; 당장 급하니 이 방법밖에 없긴 하죠.
완전히 90레벨까지 가는 건 지금 당장 무리가 있거니와, 효율이 그렇게 영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기에, 적절히 87렙쯤에서 멈춘 다음에 나머지는 필드 사냥 경험치로 땜빵해줍시다.
그토록이나 고대했었던 87렙이군. 이 사랑스런 방랑자가 다시 한번 더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체력이 2만도 안 되고, 방어력도 영 좋지 못해서 쉴더 레일라도 거의 필수급이죠.
점검 보상이 달군. 한때 로딩 화면의 100%에서 아주 오랫동안 화면이 멈추던 자비 없던 현상이 있었는데, 그게 4.0 업데이트가 되고 나서 어느 순간 해결이 된 모양입니다.
그리고 당장 불 돌파석도 돌파석인데, 다이루크랑 베넷, 그리고 향릉 같은 불속성 애들을 돌파시키는데 필요한 '전리품'을 폭염 나무가 같이 드랍을 하는 상황인지라 여길 돌아야 하죠.
겁나 조쿤. 무상의 불보다도 폭염 나무가 역시 파밍하기에는 딱 좋은 보스입니다. 굳이 불 속성 보석이 아니라 하더라도, 변환의 먼지로 다른 속성으로 바꿀 수도 있으니...
87레벨을 찍고 나니 그래도 80레벨일 때보다는 조금 더 강해진 것이 체감이 납니다. 아니, 나야만 할 수밖에 없죠. 여기다가 쏟아부은 돈이랑 재화, 그리고 노력과 시간이 얼만데;;
그러고 나서는 또 폭염 나무죠. 이제 막 육성을 시작한 다이루크도 있지만, 기존에 키우고 있던 향릉과 베넷을 위해서라도 그냥 하는 김에 파밍 재료를 미리 같이 모으는 중입니다.
폰타인이 새롭게 등장한 이 4.0버전에서만 신캐가 3명이 출시가 됐는데, 이벤트랍시고 이 신규 캐릭터를 그냥 공짜로 뿌리는 아주 자비로운 이벤트가 있군요.
겁나 좋쿤. 이쯤 되면 마신 임무가 업데이트가 되는 매 버전마다 신캐가 거의 2-3명씩은 출시가 꾸준히 된다는 말이 됩니다. 최근에는 복각 뽑기밖에 거의 없기도 했고...
자비롭게도 돌파 재화까지 같이 땡겨주고 있네요. 이건 폰타인산 특산물이라서 아직까지는 채집이 안 된 상태입니다. 여기서 솜씨 체험까지 깨면 추가적인 돌파가 가능해지죠.
Aㅏ... 그런데 또 바람 속성이라니. 그냥 돌파 완료 보상만 받고 당분간은 방치를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제 방랑자 파티를 사람으로 만들어 놨으니, 바람은 그만해도 될듯;;
그리고 돌파를 시키고 육성을 할 예정이었던 데히야... 하지만 자비 없는 수메르산 특산물 파밍 때문에 결국 접고, 그 자리를 같은 불 속성의 대검 캐릭터인 다이루크가 이어받았죠.
그리고 또 일퀘로 짜레비치가 등판했습니다. 이걸로 벌써 10번째는 되는 듯;; 민들레 날리기나 선물 주는 퀘스트나 좀 나오라고... 그것만 하면 리월로 쨀 수 있습니다.
이 다음 돌파는 기존에 쓰던 파티인 나히다와 카즈하, 그리고 향릉의 차례가 되겠군요. 대부분은 이미 돌파 준비를 마쳤으나, 역시나 이번에도 돌파석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보물 사냥단은 츄츄족이랑은 다르게 필드에서 거의 잘 만날 일이 없기 때문에 재화가 항상 부족한데, 이 재료를 먹는 영웅들이나 무기가 많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파밍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비 오는 날이 나히다 뿐만 아니라 방랑자에게도 좋은데, 물이 부착되어 있으면 부유력 최대치가 늘어난다는 소문이...
쉴더 레일라는 항상 고정이라서 90돌파를 찍었으며, 그 앞전에는 방랑자와 파루잔의 조합을 90레벨로 뚫었죠. 이제는 여행자와 함께 더불어서 서포터 영웅들의 차례입니다.
베넷이나 모나 같은 서포터도 언젠가는 육성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당분간 또 노가다가 필요하죠. 여담으로 카즈하도 바람 속성 터키석을 먹는 영웅이라서 귀찮게 됐죠;;
보물 사냥단은 언제나 파밍을 해야 합니다. 각종 영웅들의 돌파 재료나 특성 강화 재료, 심지어는 심심하면 저 휘장을 게임에서 자꾸 요구를 하더군요...
달라스와 혹스턴 조합은 나중에 폰타인에 가서 즐기기로 하고, 파밍을 할 때만큼은 카즈하를 합류시켜서 몹몰이와 템몰이 담당을 시켜줍시다. 역시나 카즈하가 다 해먹네요.
파티에서 쉬고 있는 영웅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안 됩니다. 다들 각자만의 중요한 포지션이 있죠. 문제는 이게 5명이면 좋을 텐데, 4명이라서 아주 살짝 아쉽다는 점입니다.
물가에서 싸우면 우리도 지지 않습니다. 비록 3바람 파티지만, 진간장님처럼 적들을 물에 빠뜨려서 시망시키는 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죠.
Aㅏ... 이건 또 뭐야? 파밍을 하느라 맵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이스터 에그를 자주 발견합니다. 수메르쪽 못지 않게 여기도 숨겨진 것들이 참 많네요.
보물 사냥단 다음으로는 슬라임입니다. 초창기때 리사를 돌파시키느라 애를 먹었던 재료인데... 이제는 남아도는 재료가 됐죠. 그래도 앞으로 자주 쓰일 재료이기에, 미리 파밍을...
아니, 또 리월쪽에서 파밍을 하라고 하는군;; 바위의 나라 아니랄까봐 웬 바위 같은 돌덩이 슬라임이 계속 등판합니다. 과부하 딜로 먹고 살던 과거의 시절이 그립네요.
결국 하는 수 없이 몬드쪽으로 옮겨서 다시 파밍을 시작했는데, 여기가 문제인 건 우리가 바람 속성 딜러를 주력으로 굴리는 파티를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월드 이벤트가 등판했는데... 여긴 바람의 나라라서 바람 속성 공격을 하랍시고 입을 터는 경우가 있죠. 다행히 지금은 3바람 파티라서 문제는 없습니다.
Aㅏ... 바람 속성 캐릭터로 바람 슬라임을 잡으라니? 자비가 없네요. 지난번 광풍의 핵 사태처럼 면역만 뜨고 데미지가 하나도 안 들어가는 불상사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레일라의 궁극기와 카즈하의 확산딜로 겨우 잡았습니다. 이쯤 되면 방랑자가 없어도 진짜 카즈하 혼자서 다 해먹는 수준이죠. 딜러가 아닌 딜포터가 확실히 맞습니다.
몹몰이에 템몰이 좀 하려고 한번 날아오르면 잡몹들의 피가 반이 날아가는데, 굳이 방랑자가 나와서 딜을 할 환경을 만들 수가 없죠. 이쯤 되면 나히다와 향릉 파티도 좋았었네요.
물론 특성 레벨 강화는 별개의 재화가 있기에, 추가적인 노가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7레벨에서 8레벨 가는 순간부터 주간 보스 재화를 요구하는데, 이게 또 자비가 없어지네요;;
다시 리월로 넘어와서 슬라임을 끝없이 잡습니다. 원래 10번쯤 추적을 하면 더 이상 추적이 안 되는데, 리월에서 놀다가 몬드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여정이 꽤 길어졌네요.
방랑자는 날아오르고, 또 날아오릅니다. 몹들을 잡을 때나 필드를 돌 때, 그리고 일퀘를 하거나 전리품 파밍을 할 때도... 하지만 지금은 카즈하와 속성이 겹치는 게 흠이지만서도;;
보물 사냥단과 슬라임에 이어서 이제는 버섯몬을 적절히 잡을 시간입니다. 리사와 향릉 조합을 버리고 방랑자 파티로 갈아탄지 좀 됐는데, 이제는 버섯 핵을 드랍하지 않게 되죠.
Aㅏ... 버섯몬 하면 수메르지. 거긴 지하 맵이 자비가 없는데, 이번 4.0의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렇게 지하 맵이 따로 등장하게끔 바뀌었다고 하니, 혜자 이벤트가 아닐 수 없죠.
그리고 조사를 해봤는데, 여기 이 수메르쪽 희귀 물고기는 바로 여기 마우티이마 숲에 있는 어느 한 버섯 나무 꼭데기에 고인 물에서 낚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겁나 좋쿤. 바로 이 녀석입니다. 오늘은 운이 좋아서 가자마자 바로 낚았지만, 지난번에 왔을 때는 여기가 희귀 물고기가 뜨는 특수 스팟인지도 모르고 그냥 건너뛰곤 했죠;;
온김에 다른 물고기들로 도감을 채우고 있는데, 이게 업적이 있었네요. 아무튼 이제 4개국 낚시 특수 스팟을 알아냈으니, 적절히 자주 와서 관상어를 모으든지 해야겠습니다.
Aㅏ... 포자가 달달하군. 여긴 수메르라서 방랑자 돌파를 위한 버섯을 파밍하느라 자주 온 적이 있는데, 이제는 또 버섯과 관련된 전리품을 파밍하는 지경이 됐네요...
그리고 이 드래곤볼 찾는 것도 언젠가는 하긴 해야 하는데, 숲의 책 테마 임무는 이제 진저리가 나기 때문에 적절히 유기를 해야겠습니다. 어차피 이젠 폰타인의 시대가 됐습니다.
겁나 좋쿤. 카즈하의 몹몰이는 바람 속성이라서 불이나 번개와는 거리가 멀죠. 주변에 산불이 났거나, 전류가 흐르고 있다면 확산 반응 때문에 말이 좀 달라지겠지만...
다수전에서 약한 방랑자. 카즈하의 몹몰이 이후에 강공격을 쓰면 그만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한번에 한놈씩 패면서 딜을 넣으면 알아서 상황이 정리가 됩니다.
취령 버섯 아래에 있는 스팟도 놓칠 수 없죠. 인게임상 추적 기능에서 여길 지목하기 전에, 먼저 여기 있는 버섯들을 다 잡아줍시다. 역시나 초보 시절에도 여길 자주 왔었죠.
Aㅏ... 이건 뭐야? 별 버섯 같은 파밍 아이템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다니? 활력을 잃은 별 버섯은 몇 번 봤는데, 활력 넘치는 별 버섯은 이번에 처음 보네요.
거기다 아예 최초 드랍으로 취급하기까지... 퀘스트나 다른 일일 의뢰에서 이걸 요구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또 날 잡고 하루 종일 이것만 파밍해야 할지도;;
카즈하가 파티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대단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몹몰이 때문에 인기가 많은 줄 알았는데, 딜포터 역할에 템까지 몰아줘서 진짜 1티어 캐릭이 맞네요.
그래서 오늘은 보물 사냥단과 슬라임, 그리고 버섯몬들의 씨를 죄다 말렸습니다. 새롭게 돌파해서 더욱 강해진 방랑자 파티로 하루 종일 필드를 돌아다닌 셈이죠.
그리고 이번 4.0업데이트 이후에 새롭게 추가된 식물들인데... 아마 폰타인산 특산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몇몇 캐릭터들의 돌파 재료가 될지도 모를 것들이죠.
일단 필드에서 이걸 씨앗 함으로 파밍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계 화폐로 아예 구매를 해서 여기서 키우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물론 효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게 함정이지만...
Aㅏ... 이건 뭐야? 속세의 주전자는 다인 모드로 취급되어서 그런진 몰라도, 캐릭터창이 죄다 혹스턴입니다. 이번 폰타인 업데이트 이후로 캐릭터 선택창과 파티원 변경 모션이 새롭게 리뉴얼이 되었는데, 이건 신버전 구버전 따로 선택지가 없이 고정인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