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의 상장폐지! 위메이드의 미래는? --------------------------------------- ( 미르M 글로벌 / 미르4 / 코인 / 지닥 )

‘위믹스(WEMIX)’라는 이름의 코인, 혹시 들어보셨나요? 요즘 이게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어요. 국내 게임회사인 ‘위메이드’가 개발했고 한동안 꽤 잘 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갑자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당했기 때문이죠. 올해 ‘테라·루나 사태’ ‘FTX 사태’처럼 순식간에 코인 가치가 폭락하는 일들이 여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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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정황과, 거래소와 위메이드의 입장은

위 기사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저는 저런 입장말고

위믹스 한계에 대해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위믹스에 항상 부정적이였습니다.

1. 잡코인의 한계점과 위메이드의 한계.

위메이드는 게임업계에 영향이 아주아주아주아주 작은 기업입니다.

미르의 전설이라는

일반적으로는 해본적도 없을 게임으로 먹고사는 회사인데요.

중국에서는 매출이 꽤 잘나오긴 하나,

중국은 전세계 유일 코인불법국가 입니다.

코인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던졌을때

그걸 신뢰하는 사람들은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대체 뭘보고 코인 생태계 주도가 가능했을거라 믿으셨나요?

차라리 위믹스말고

비트코인인 이더리움을 생태계로 이용해서 사업을 했다면,

이렇게 몰락할 위험성은 적었을 것입니다.

2. 만약 닌텐도가 하고자 했다면 좀 긍정적일 수 있었다.

한국 모든게임회사를 전부 다합쳐도 닌텐도보다 작은데요.

(닌텐도 매출 약20조, 시가총액 현재 70~80조)

그 중에서도 대형사도 아닌,

중견급의 위메이드가 글로벌 코인 생태계를 만든다?

매출 4천억정도 버는회사가요?!

물론 테슬라 같은 기적의 스타트업도 존재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술력으로 압도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위메이드는 기술력이 없습니다.

위믹스 같은 코인은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게임점유율이 생태계 구성에 더 중요할 것인데

위메이드는 세계 게임유저 수의 0.0001%도 안될 지분을 가지고 있을 회사입니다.

전세계 게임플레이어 유저수는 16억명으로 추산되는데요.

이번에 40만명이 미르4를 해줬다고 생태계를 주도한다?

크흠.

한 최소 천만명은 해줬으면 제 느낌은 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3. 위믹스 가치보존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위믹스입니다.

위믹스 뿐만아니라

기업코인 그 자체가, 사실상 저질스러운 코인들 입니다.

기업의 독점적이고 초중앙적인 코인으로

사실상 가치가 0이라 봐도 되는 코인들로

비트코인 이더리움과는 노선이 다릅니다. 정반대에 있습니다.

위믹스등은 기업이 마음대로 무한 생성할수있기 때문이죠.

무한생성이 가능한데 가치가 있으면, 돈이 영원히 무한대수로 늘어납니까?

애플이 더이상 부럽지 않겠군요!

말그대로 환상의 자산 아닙니까.

아무리 자신들이 유통량 한계 조절하겠다고 하지만요.

이 리스크는 위메이드 이번 사태로 잘 보여줘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다만 저는 위메이드의 도전이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사태를 최대한 잘 수습하고, 장기적으로 잘 운영한다면

다시 살아날 방법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생태계 주인공이 되고자하는 과한 욕심을 버리고

그저 산업의 구성원으로서 차곡차곡 빌드를 쌓아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