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게임천국’ 팬텀솔져게임 출시 후 땅콩게임 일주일… 챔피언게임 이용자 수 성적 ‘청신호’
‘미니게임천국’ 팬텀솔져게임 출시 후 땅콩게임 일주일… 챔피언게임 이용자 수 성적 ‘청신호’
양대 마켓 무료 게임 순위 3위 내 수성하며 선방 중
사흘 만에 기성 게임 수준의 이용자 수 기록... 하이브리드 캐주얼 인기 입증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이 출시된 지 일주일이 팬텀솔져게임 지났다. 집계된 매출 및 이용자 수를 통해 미니게임천국의 일주일간의 성적을 분석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앱마켓 데이터 분석 서비스 땅콩게임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일 기준 미니게임천국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무료 게임 순위 2위, 앱스토어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27일 출시 직후 현재까지 플레이스토어에선 2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는 무료 게임 순위 3위 내에서 챔피언게임 소소한 변동을 보인다.
이용자 수 순위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팬텀솔져게임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집계된 모바일 게임 주간 이용자 수(WAU) 순위에서 미니게임천국은 2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집계된 월간 이용자 수(MAU) 순위에선 35위에 안착했다.
얼핏 보면 그리 크게 보이지 않는 수치지만, 게임의 출시일이 27일임을 감안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출시 후 사흘 만에 기성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이용자 수를 늘렸기 땅콩게임 때문이다. 이는 ‘애니팡4’나 ‘프렌즈팝’, ‘캔디크러쉬소다’ 등 같은 캐주얼 장르의 인기 게임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모바일 게임 매출에선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4일부터 집계된 주간 매출 순위에서 미니게임천국은 187위, 7월 월간 매출 순위에선 20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다만 이를 해석할 때 앞서 이용자 수 기록과 챔피언게임 마찬가지로 서비스 기간이 길지 않은 점과 함께 MMORPG와 수집형 RPG가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를 따라잡을 만한 BM이 게임 내에 구현되지 않았음을 유념해야 한다. 오히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만큼 과금 유도가 적은 캐주얼 게임의 특징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성적이라 볼 수 있다.
출시 후 일주일 만에 이뤄낸 팬텀솔져게임 미니게임천국의 이와 같은 성적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 내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에 대한 상당한 규모의 수요와 과거 피처폰 시절 인기 있던 IP가 주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실제로 최근 캐주얼 장르에 수집 및 성장 등 다른 장르의 땅콩게임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의 총다운로드 수는 50억 건을 돌파했으며, 매출과 이용자 수 역시 높게 집계됐다.
미니게임천국은 리메이크를 통해 원버튼 플레이라는 챔피언게임 기존의 캐주얼함에 캐릭터 성장 및 코스튬 수집 등 이용자들의 꾸준한 접속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더해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로 발전했다. 또한 유튜버 ‘사내뷰공업’과 협업해 진행한 과거 미니게임천국 IP가 전했던 추억을 상기시키는 프로모션 역시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