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원신
고대하던 방랑자를 드디어 뽑고, 동숲을 사는 바람에 그거하느라 원신에 그동안 좀 소홀했었다..
그리고 방랑자는 그냥 초회질렀는데, 생각보다 엄청 금방 나와줘서 원석이 남았던지라 원석 모으기도 소홀했었다.
그리고 방랑자 뽑으려고 너무 일찍 올 100찍는바람에... 새 사막 나올때까지 할게 없긴했다 ㅋㅋㅋㅋ
이번버전에 새 사막이 나왔지만, 지하 월퀘할때 몰아서 해서그런지 또 지하 들어가려니 지쳐서.. 지금은 조금씩 깨는 중이다.
방랑자 마신임무 엄청미루다가 얼마전에했는데, 이름은 고민끝에 그냥 무슈로 지었다. 공백문자 넣어서 스카라무슈 하려다가 얘가 싫다는데..싶어서 안하고 아예 새이름을 붙이기엔 위화감들거같아, 그냥 뒷글자 따서 무슈로했다
그리고 그 남은 원석으로 돌려서 뽑은 라이덴..... 게임 시작 1년만에 라이덴을 뽑다..
그동안 라이덴 안뽑은 이유는 그냥 뽑을 만큼 맘에 들지 않아서 였는데,,, (외형 매력적이긴하나 내 취향은 아니고, 그리고 이나즈마 스토리에서 라이덴이 너무 무능해보여서 .. 안뽑았었음 ) 이상하게도 나히다가 나오니 그 감정이 조금 누그러 졌고 (ㅋㅋ) 일단 감우 코코미 제외 남캐만 뽑은 나는 번개가 메딜 사이노 밖에 없어서 너무 번개 서폿이 필요한 순간이 느껴졌었다.. 일단 풀 나오니까 더.. 피슬있긴한데 키우기 귀찮고..
그래서 야에를 뽑을까 라이덴을 뽑을까 고민하다가, 모델링이 더 예쁜것 같은 라이덴을 데려왔다. 마침 아무도 안쓰는 천공의 마루가 있기도 하고.
그렇게 데려온 라이덴인데, 뽑아 놓고보니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음)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그냥 세워놓고 라이덴 주절거리는 목소리만 들어도 만족함..난 목소리에 약하다....
그리고 나는 신 캐릭터는 신(군주) 다워야 좋은가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건 신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 중 하나이지만 , 일단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인 만큼 무능하고 책임감 없으면 좀 어쩌라고 싶음... 그 캐릭터가 가진 절절한 사연에 공감이 안된달까
나히다는 좀 다르긴한데 일단 나히다.. 조금 뭔가 무섭게 생겼다. 그리고 이건 아가체형 공통적인건데 개인적으로 달릴때 다다다 하는게 넘 불호라서... 나히다는 나중에라도 안뽑을것 같다 ....
그리고!!!! 호두를 뽑았다!!!! ?
호두는 내가 원신을 시작할때 픽업하고 있었던 캐릭턴데, 아무것도 모른채 몬드 스토리 밀고 오니까 알베도로 바꼈었다. 그 후 한번도 보지 못하다가 이제야 복각함...... 그동안 얼마나 많은 캐릭터가 지나갔는가...
호두는 컨셉도 좋고 마음에 들어서 뽑고 싶은 여캐중 하나였는데 마침 불딜러도 없어서 더욱 데려오기로 맘먹었다.
그리고 무슈까지 딱 뽑아놓고보니 ..... 죄다 바람 물 바위 풀 인것이다 . 그것도 대부분 멘딜이라 놀고 있는애들이 너무 많고... 사이노 마냥 번개여도 풀 서폿이 없으니 쓰기도 힘들고.. 무슈는 소 있으니 놀고 있고.... 파루잔 키우기 귀찮고..
알하이탐은 딱 내취향이 아니었던 것도 있지만 또 풀 멘딜 남캐를 뽑기 좀 지쳐서..... 그냥 알하이탐을 보내버리고 호두를 뽑았다. 다행히 해등절이라 원석많이준거로뽑음..
게다가 알하이탐 한손검인데 우리집 최고급 한손검은 아야토 칠흑 2재이기때문에...이벤트 무기 꽃잎비나 받아서 강철벌침쓰던 카즈하 쥐어주었다.
그리고 나는 호두 전설임무를 재밌게 했는데, 스토리는 평범할 수 있지만 비경이 호두만 뭔가 독특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다. 호두 궁쓸때 " 배도 채웠으니 편히가렴~" 이게 있는데 전설임무때 이대사가 너무 귀에 꽂히고 좋았어서그 때 딱 뽑아야 겠다 했다.
무기도 아야토 뽑아주려고 하란 /예초때 돌리다가 남은 스텍이 있는데 (결국 안뽑고 라이덴을 택함) , 남은 버전기간동안 무기 천장 한번은 칠수 있을거 같아서... 호마 도전! 해보려고 한다.
솔직히 약수가 나와도 파마궁 쓰고 있는 감우주면 되니까 얼마나 이득인가.
그리고 심지어 다른애캐들도 룩 안맞추고 그냥 4성 무기 줬는데 (소 -화박 /벤티-천공 이 가장 정성들인 것임) 호두는 뭔가 호마를 쥐어 주고 싶은 욕심이 든다... 일단 용학살창 주긴했는데 호마 아니면 안될것 같음..
그런데 무슈 뽑은후 요즘 애들 키우기 귀찮아져서 방치해두고 있는데 호두도 그럴지도 모른다...
호두를 마지막으로 진짜 뽑고 싶은 애 아니면 이제 딱히 캐릭터 안뽑을지도 모름
아래는 재미있게 했던 이나즈마 요괴이벤트...ㅋㅋㅋ 나는 이런 분위기와 감성의 이벤트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몽환적이고 으스스한데 이별이라는 스토리의 주제도 이나즈마와 굉장히 잘어울렸다.
그리고 일단 이 이벤트.. 요이미야도 좋고 헤이조얼굴도 많이 보여줘서 좋았음. 애들이 너무 쌩하니 가버리긴하지만.
그리고 플레이어 캐 고르는거 앞으로 하지마라~~!! 고로 / 카즈하 / 아야카 중에 고르는 거 있대서 엄청 미루다가 겨우 했는데 ... 애들 말 듣고 거절하기가 너무 힘들었음 ㅠㅠㅠㅠㅠ 나는 내가 가장 간절해보이는 고로를 택했었다.
그리고 끝난줄알았는데 토마/사유/요이미야 가 있어서 2차 괴로움. 근데 이건 1차보다는 갠적으로 괜찮았다...
사유 거절하기가 마음이 좀 아팠지만... 토마는 그냥 집에 가고 싶어 하는거 같아서.. 그냥 재밌어보이는 요이미야랑 했음. 예쁜 요이미야.. 요이미야도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조금은 데려오고 싶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밝고 기분이 좋아짐
이 대사들이 정말 좋았다. 이나즈마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이기도하고, 이런 주제를 다룬것들이 나한테 제일 감정적으로 가장 와닿기 때문이다 ㅜㅜㅜ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이별 그리고 그걸 마주하지 않고 도망치고 싶어하는 마음..ㅠㅠ 왜 시간은 흐르는 걸까요
야에의 이 말도 너무 좋았다. 야에가 신인 에이보다 성숙한것 같다..... 요즘 정말 이렇게 하루하루를 느끼고 있다. 주변사람들한테 잘하고 나도 행복해야 되는데..
아!!! 그리고 소 + 벤티가 만난 해등절 pv 를 보고 ..... 기절할 뻔했다..... 그리고 마신임무 무슈 표정도 그렇고........ 일단 캡쳐한 사진 불러오기가 꼬여가지고.. 그 얘기는 이거 다음 글에 할것!! 암튼 원신은 요즘 들어가서 근근히 일퀘하고... 안귀찮으면 퀘스트 조금 밀고 하고 있다. 카드겜도 처음엔 너무 재밌었는데 지금은 귀찮아서 못하는 중이다... 게임이 재밌지 않고 귀찮으면 거리를 두는게 맞아서..... 안 귀찮아 질때 까지는 이렇게 할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