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다시 시작한 포켓몬고

날이 풀린 후로 하루에 한 시간씩 산책을 하고 있는데요.

포켓몬빵이 유행해서인지 요새 포켓몬고를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산책의 심심함을 달랠 겸 저도 시작했습니다.

포켓몬고 일지 시작.

경악.

그리고 충격.

그 후 기절.

예전에 얼마나 했었나 훑어봤는데 도감에 망나뇽과 라프라스의 실루엣이 보이네요

망나뇽이랑 라프라스를 본 적이 있나봅니다...

몰랐으면 좋았을걸

다시 한 번만 나타나주면 안 되겠니?

보라매공원은 역시나 엄청났습니다.

포켓볼 때문에 결제할 일은 없겠군요.

보라매공원이랑 가까이 살아서 행복해요.

닭둘기 왜 어슬렁대니.

너도 잡아줄까?

향료 아이템을 쓰니 몬스터가 바글바글하네요.

하지만 이제 찌꺼기들에게 몬스터볼을 쓸 순 없다.

집에서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하이퍼볼만 10개 정도 남았었는데

보라매공원을 한 바퀴 도니 가방이 가득 차버렸습니다.

내일부터는 적당히 파밍해야겠습니다.

오늘의 수확 보시죠.

묵직하고 강력한 놈들만 잡고 싶은데

귀엽고 작은 놈들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도감을 많이 채워서 만족스럽습니다.

첫날이라 도감 채우는 거에 미쳐있었더니 3시간을 산책했네요.

과했다. 과했어.

피곤하네요. 내일부터는 조절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