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친절한 SRPG, 아르케랜드 플레이 리뷰

안녕하세요, 린링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리뷰글을 올리기 전에 공략글을 올려버린 터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아르케랜드>입니다. 아르케랜드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친절하다'라는 점이었는데요. 게임에 대한 기본 소개와 함께 친절함의 요소들에 무엇들이 있는지 위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 오랜만에 출시된 SRPG 게임! 랑그릿사의 차기작, 아르케랜드

아르케랜드는 ZLONGAME에서 출시한 S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입니다. 해당 게임사에서 이전에 출시한 랑그릿사도 SRPG 장르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래서 랑그릿사를 서비스하면서 얻은 노하우들이 아르케랜드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기대되었습니다. 그런데, SRPG는 무슨 장르일까요?

SRPG는 시뮬레이션 RPG(Simulation Role-Playing Game)의 약자로, 주로 턴제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을 뜻합니다. SRPG는 턴제, 여러 명의 영웅 사용, 체스판 형식의 타일 이동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위 이미지를 보시면 한눈에 특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표시되는 턴 안에 전투 목표를 완수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으며, 전투는 스테이지에 따라 5명 내외의 영웅을 사용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마다 정해진 이동력에 맞게 이동이 가능하며, 해당 범위는 바닥에 타일 형태로 표시됩니다.

# 직업, 속성, 특성... 장점이자 단점인 많은 전략 요소들

장르의 특성을 보면 기본 규칙은 매우 간단하지만, 해당 규칙 위에 얹어지는 많은 전략 요소들이 있어 게임이 어렵게 다가옵니다. 속성에 맞춰 공격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대의 공격 타입에 따라 공격해야 하는 위치를 조정해야 하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공격하지 않고 턴을 넘기는 것이 유용할 때도 있으며 아군과의 협공을 위해 조작해야 하는 캐릭터의 순서를 유의하여 전투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게임의 전략성을 높여주기도 하지만 해당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에게는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 장벽을 낮춰주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

그래서 아르케랜드는 플레이 장벽을 낮춰주고 유저들이 규칙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사용하였습니다.

* 전투를 하기 전에 다양한 정보를 미리 알려준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실제 전투를 벌이기 전, 전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위험 범위를 미리 표시하여 해당 위치에서 턴을 종료하였을 때 공격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고 공격을 받는다면 어떤 적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또한 협공 캐릭터가 있을 경우, 해당 타일에서 공격 시 협공을 받을 수 있는지도 표시해 줍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 저는 이 시스템이 친절함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한 부분인데요, 공격할 적을 선택하면 미리 전투 결과를 보여줍니다. 적에게 가하는 피해와 내가 받을 피해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실제로 전투 전에 적을 공격하는 거리를 조정하거나 공격하는 영웅의 순서를 바꾸는 등의 여러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전투에 유용한 것들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훈련장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약속의 땅이라는 콘텐츠가 열리게 되는데요, 이곳에 훈련장을 건설하면 실제 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진행되는 튜토리얼이 아닌 콘텐츠로 풀어냈기 때문에 유저들이 원하는 때에 해 볼 수 있어서 플레이 스트레스도 적고 배운 전술을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전투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가이드 측면에서도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런 콘텐츠는 귀찮아해서 잘 플레이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보상으로 뽑기에 필요한 다이아와 영웅 뽑기권을 지급하여 꼭 플레이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 적과 기믹에 대해 알려주는 공허한 환상 세계

훈련장이 플레이어 캐릭터에 대한 가이드를 해주었다면, 공허한 환상 세계는 적이 보유한 스킬과 맵에 배치된 기믹들에 대한 가이드를 해줍니다. 훈련장과 같이 튜토리얼 형태는 아니며 마치 퍼즐을 푸는 느낌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였는데요, 각 영역마다 테마가 되는 스킬/기믹을 사용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합니다. 생존의 영역을 예로 들면, 이곳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리자드맨이 되는데요. 리자드맨의 스킬 <맹렬한 일격>을 사용해서 적을 덫으로 밀어 처치해야 합니다. 맹렬한 일격이 플레이어가 겹쳐져있는 경우를 활용해야 하거나, 영혼의 열매라는 아이템을 활용해서 스킬 사용 타이밍을 조절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적과 기믹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 마무리하며

아르케랜드는 한 판의 호흡이 길고 수동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게임 속에 친절한 요소들을 많이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SRPG 불모지(?)인 시장에서 오랫동안 서비스하기 위해 앞으로 또 어떤 콘텐츠들이 추가될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런칭 한 달 쿠폰이 나와서 해당 쿠폰 공유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르케랜드 정식 런칭 한 달 기념 쿠폰

쿠폰 번호 : 1stmonth

쿠폰 보상 : 천계의 열쇠 x5, 출발의 축복 x1, 골드 x10000

유효 기간 : 2023.1.12 /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