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하자

나눈 작년 5월인가 6월부터

원신을 시작했다.

우리반 애들이 원신을 한둘씩 하길래

뭔가 했는데 짭숨이라 하는 것이다.

젤다가 재밌다고 하길래

칩을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그 당시네 동숲 하느라

젤다까지 하고 싶은 맘이 없어서 보류중이었움

그래서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원신을 다운받아서 했다

일단 압도적인 용량에 욕부터 나왔다.

지까짓게?

폰트가 너무 귀엽고 잘 만든 것 같다.

반짝이는 저게 원신 게임의 상징적인 패턴 같은데

잘 맞게 디자인한거같단 생각이 들었다.

짜치는 느낌이 아니라

일단 중국게임치고 나쁘지않은데?

하는 맘이 여기서 부터 들었다

처음 로긴화면이

낮,밤에 따라 브금과 달라지는게 나름 괜찮았고

쓸데없이 웅장하거나 요란스럽지 않은 배경음이라 오 괜찮네 해서 소리를 켜고 있던 것도 있음.

해질녘 때 쯤엔 노을 배경임

디테일 맘에들어^^

그래서 시작했는데 개씹덕겜인것이다

나는 성우 음성을 들으면서

게임을 하는게 거부감 들어서

(만화같이 오글거리고 유치뽕짝한 느낌땜에.,

내 나이 되면 그럴 수 있는 것 아님?!)

쿠킹덤 할때도 음성 죄다 꺼놓고 했음ㅋ

그래서 퓨바가 남자인지도 몰랐다

성별 잘못 알고 있는 쿠키들도 몇 있더군

여튼 근데 스토리가 처음엔

너무 씹덕같아서 적응이 안됐다

씹덕겜 맞는거같긴함

근데 여차저차 하면서 두시간을 보내는

내 모습을 보며 현질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일단 5,900원짜리 매일다이아 가튼거

그거 하나 질렀다

30일동안 주는건데

4일정도는 안들어가서 못받았다

나중에는 귀찮은데 돈아까워서 다이아만 받고 껐다

극한의 성능충이라 존나 쎈캐들만 데려오규 싶은데

아직 내가 뉴비라 나약한게 빡쳤다

복각하거나 신캐들도 0,1티어만 뽑을 생각이었다

그렇게 세 달 정도는 개 노잼으로

매일 들어가지도 않았고

그냥 생각나면 가끔 들어가고 했었다

우리반애들이 맨날 내 계정에 대한 소식을

묻지 않았으면 그냥 그대로 접었겠지만

하도 궁금해해서 약간 의리처럼

간간히 하는 척만 했었다

그러다가 추석쯤에

0티어 종려가 복각한단 소리를 듣고

운좋게 반천장에 뽑았다.

그는 나의 최애가 되었고

그 이후로 원신을 진짜

미친듯이 재밌게 했다

역시 센캐가 체고다

내 최애 종려

바위신

풀의 신 나히다

나는 신을 좋아하는둡

역시 성능충

처음으로

전무도 뽑아준 라이덴

번개의 신임

현재 내 플필^~^

오타쿠 일상이라 하믄

원신을 많이 올릴 것 같다!

리니지 레볼루션이랑 쿠킹덤 이후

6개월 이상 재밌게 했던 게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얘는 아직까지 재밌음

꼭 안해본 사람들이

짭숨이라고 욕을하는데

둘다 해보고 욕을 하시길!

분명 비슷한 요소가 있는 건 인정하나

다른 게임이다!

그럼 난 원신하러 감~!

#일상 #취미 #게임 #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