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Vol.1 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완결 감상
- 내용 누설 있습니다.
- Part4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무려 Part5까지...... 뭐, Part4의 분량이나 17일에 공개된 후 일요일에 공개 방송이
있었고 거기서 다음 날 Part5 공개한 것을 보면 이벤트를 위해서라도 쪼갠것 같은 기분은 있습니다만, 어쨌든
무려 43화 분량으로 완결이 되었습니다.
- Part4는 진짜 충격의 연속. 키보토스 내에서도 최강자 중 하나로 꼽히는 호시노와 히나의 대결을 몇 번에 걸쳐
SD 모델링을 활용한 전투씬으로 보여주더니, 나중에는 무려 애니메이션까지 삽입하는 연출을 보여줍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결국 대화 중심의 텍스트 기반이 메인이라 전투 연출은 어디까지나 상상의 영역이었는데,
마치 TV 애니메이션의 울분을 푸는 듯한 이번 연출을 통해 최강자의 싸움을 확실히 연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 반면에 마무리를 짓는 Part5는 나쁘지는 않았는데, Part4 마지막에 '테러 Vs 테러'로 분위기를 한껏 올려놓았기
때문에 특수 연출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중간에 보컬 나오는 구간도 그
부분에서 음성 연출까지 나왔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쉽더군요.
내용 자체는 적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생각하는데, 사태 수습의 핵심인 수첩은 결국 나오지 않았지만(저는
유메의 언급 등을 통해 방패에 있지 않을까 예상했고, 방패가 부서지면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여섯번째
화두인 '존재하지 않는 진실은 진실인가'에 대한 답으로, 수첩에는 유메를 가장 잘 아는 호시노가 믿는 것이 쓰여
있을 것이라는 것을 선생님이 일깨워 준 후 유메와의 만남을 통해 앞을 보고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호시노의
모습은 이제까지의 답답함을 내려놓을 수 있을만큼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 다만 단순히 조종당했던 것인지 결국 의미심장한 말은 다 해놓고 제 자리로 돌아가 버리는 스오우나, 셰마타
파괴에 대한 협박이나 카이저 총동원령은 대체 뭐였나 싶은 카이저 코퍼레이션 등등 몇 몇 석연찮게 끝난 부분들도
있습니다. 에덴조약 편의 키리에 편처럼 더 나올거 같지는 않아서…….
- 이제 4.5Pv에서 안 나온거는 정체불명의 실험관 같은 것과 그 안의 노란 용액에 담긴 십자 눈의 누군가, 금발에
붉은 브릿지가 들어간, 총학생회장으로 보이는 옷을 입은 누군가 정도 인가요? 사실 이번 장에서 '뇌제'를
비롯하여 게헨나 떡밥이 제법 나와서, 다음 메인 스토리야 말로 게헨나가 무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공개된 대책위원회편 3장 축전. 완벽한 요약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