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의 탄생 (브롤스타즈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요즘 잘 지내?"

"네, 파이퍼 언니."

"반짝이는?"

"잘 크고 있어요."

"10개월이니까 몸조리 잘 해. 언제 나올 지 모르니까."

"네, 감사합니다."

콜레트는 병원에 가져갈 물건을 싸 놓은 탁한 장미색 가방을 보았다. 그리고 청록색 출산 가방과 검은 에드거의 캐리어도 보았다.

콜레트의 어머니는 말했다.

"콜레트, 네가 딸을 낳는다니 믿기지 않는구나."

바이런도 말했다.

"내가 할아버지가 될 줄이야...."

그날 저녁이었다. 콜레트의 어머니는 계란을 깨고 있었다. 루비와 어머니를 도와 베이컨을 자르던 콜레트는 갑자기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꼈다.

"왜 그래?"

"아악!"

콜레트는 주방 가위를 떨어트리고 비명을 질렀다.

"진통인가 본데?"

"구급차 불러!"

결국 콜레트는 구급차에 실려갔다.

그때, 에드거는 퇴근 중이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에드거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사위! 큰일났어, 큰일!"

"네?"

"콜레트가 진통을 시작했어!"

"알겠어요! 당장 갈게요!"

에드거는 택시를 잡으러 했으나 모두 예약이거나 사람이 있었다.

"어떡해!"

그때, 이 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뭐하나, 에드거?"

"사장님!"

바로 그리프가 탄 차였다!

에드거는 너무 급한 나머지 말이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콜레트 누나가.... 아기...."

"뭐? 뭐해! 어서 타!"

메리도 말했다.

"타세요!"

그리프는 급하게 차를 몰았다.

몇 분 후, 울퉁불퉁한 길로 차가 들어섰다.

메리가 말했다.

"아빠, 여긴 병원 쪽이 아니잖아요!"

"여기가 지름길이야!"

에드거는 멀미가 날 뻔했다.

그리프 말은 맞았다. 진짜로 지름길이었으니까.

"감사합니다, 사장님!"

"아빠가 된 걸 축하하네!"

에드거는 병원으로 뛰어 들어갔다.

다행히 에드거는 늦기 전에 기다릴 수 있었다. 에드거는 긴장에 뜬 눈으로 밤을 샜다. 중간에 배가 고파 병원 카페에서 토스트를 먹긴 했지만, 긴장한 탓인지 제대로 못 먹었다. 무슨 맛이었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그러다 시간이 지나 아침이 되었다.

"콜레트 환자분 남편 분이시죠?"

"네, 맞아요...."

"축하드려요! 무사히 아내 분께서 순산하셨습니다!"

"지금은 건강한가요?"

"네!"

"제 딸은 잘 태어났죠?"

"네!"

에드거는 아기를 보고, 찍었다. 아기는 에드거처럼 흑발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콜레트의 외모였다. 둘의 훌륭한 유전자 덕인지 아기는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에드거는 아기 확인 절차 후, 무사히 딸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양가 부모님께 전했다. 그리고 콜레트를 보러 갔다. 콜레트는 자고 있었다. 몇 시간 후, 콜레트가 일어났다.

"제가 늦었죠? 죄송해요."

"아냐.... 그건 그렇고 반짝이 본 소감 어땠어? 난 이제 내가 엄마가 되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어...."

"전 반짝이가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아침을 먹고, 둘은 아기를 보러 가기러 했다.

그것을 들은 간호사가 신신당부했다.

"조심히 일어나세요."

에드거는 콜레트를 부축했다.

"누나, 천천히 움직여요."

"알았어...."

둘은 이곳저곳 지나 곧 알록달록한 벽보와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아이들이 만든 작품이 가득한 어린이 병원으로 들어섰다.

"저기 신생아실이야!"

둘은 신생아실 밖에서 아기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누나랑 진짜 똑같이 생겼어요!"

"그러게...."

둘은 병원 편의점에서 크래커와 여러 가지 간식을 싸 들고 병실로 가러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때였다.

"저기요! 기다려 주세요!"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저 멀리 두 사람이 달려왔다. 바로 바이런과 콜레트의 어머니였다.

그때, 주황 머리 여자가 버튼을 눌렀으나 실수로 닫힘 버튼을 눌러서 앞에서 문을 닫아버렸다. 엘리베이터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마치 펭귄이 나올 듯 했다....

"죄송합니다...."

"아녜요!"

몇 분 후, 다행히 바이런과 콜레트의 어머니가 왔다.

"어서 오세요!"

"우리 딸, 수고했어!"

며칠 후, 콜레트는 산후 조리원으로 옮겼다.

"왔어, 에드거?"

"네. 아, 루비가 이거 전해달래요."

회색빛 도는 푸른 상자 안에는.... 루비가 손수 만든 귀여운 북극곰 인형과 다홍색 편지지에 쓴 편지가 있었다!

"반짝이는 좋겠다, 이렇게 좋은 이모가 있어서."

"그건 그렇고 이름은 정했어?"

"글쎄요...."

둘은 한참 고민했다.

"헬레나 어때요? 태명이 반짝이였잖아요. 아니면 엘리노어?"

"너무 무거운데.... 아, 엘라 어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