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타임용 모바일게임 탕탕특공대 플레이 후기 및 간단한 초보팁

탕탕특공대를 우연히 알게 된 지 이틀차입니다. 제대로 플레이 한 시간을 따져보자면 그렇게 오래하진 않았지만 정말 과금을 하지 않아도 피지컬과 운, 오랜 플레이 시간이 모두 합쳐져야 제대로 강해질 수 있는 게임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한 번 게임을 시작하면 8분챕터 또는 15분 챕터로 플레이를 해서 게임 플레이 시간이 정해져있는 편이고, 계속해서 몬스터가 나오는 디펜스 방식으로 디펜스 생존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비교적 긴 15분이라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파밍을 하면서 아이템을 얻어 생존하는 과정을 겪다보면 어느새 녹아져내리는 좀비들을 보며 희열을 느끼게 되실테니까요 :))

플레이 매력은 '빈약하게 시작해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입니다. 좀비들을 죽여 경험치를 얻고 레벨업을 해서 얻은 아이템으로 점차 강해져가죠. 기본적으로 가져온 무기를 하나 포함해 5개의 무기를 더해서 총 6개 무기로 무장할 수 있고, 레벨업 시 무기 외에도 경험치 증가, 5초마다 체력회복 등의 버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각 버프들은 얻은 무기들을 돌파해줄 수 있게 도와주는데 예를들어 5초 마다 체력을 회복해주는 에너지 드링크는 보호막을, 경험치 스크롤은 쿠나이를, 체력 증가는 벽돌을 돌파하는데 도와줍니다.

같은 무기를 5성으로 올리고 맞는 버프를 조합하면 돌파시킬 수 있다

그리고 같은 무기를 5개 획득한 뒤 맞는 버프를 사용해주면 이때부터는 정말 액션쾌감 탕탕특공대! 되겠습니다. 요즘 퇴근 후에 너무 피곤해서 퇴근길에 휴대폰도 안보고 음악만 들으면서 가곤 했었는데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네요....) 탕탕특공대만큼은 간편하면서도 쾌감넘치는 좀비 학살 게임으로 저도 한, 두판 정도는 꼭 하면서 퇴근을 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각 무기들의 각성 때엔 돌파시킬 수 있는 버프가 정해져있기에 웬만하면 의도를 해서 무기를 주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체력을 채워주는 버프와 함께 돌파하는 보호막, 보스전에서 빠르게 피해줘 컨트롤을 더 쉽게 해주는 이동속도 증가 버프와 함께 돌파하는 축구공, 캐릭터 주변을 빠르게 돌면서 적을 때리고 심지어 총알까지 막아주는 수호자는 꼭 가져가는 편이랍니다. 역시 나이 먹을수록 컨트롤이 떨어져서 저는 체력 회복이 필요하더라구요 ㅠ

꼭 해줘야 할 게 있다면 매일 접속만 해도 받을 수 있는 순찰은 꼭 해줘야합니다! 챕터를 클리어 한 뒤 나오게되면 플레이어 레벨을 올리고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추가로 특성을 찍어 더더욱 강해지는 것이 가능한데 순찰을 돌아주면 경험치를 얻어 플레이어 레벨을 빠르게 올려줄 수 있죠 ㅎㅎ 순찰은 챕터를 돌아주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15개 소모해 즉시 순찰을 완료해주는 빠른 순찰도 있는데 에너지가 남는다면 빠른 순찰을 통해 소모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빠른 순찰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 장비를 강화시켜 플레이어 특성을 찍어 강해진 것에 더더욱 강해질 수 있죠! 이것은 사실 선택이 아니라 몰려오는 좀비들을 처치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필수로 해줘야 하는 것인데 이 역시 굳이 과금하지 않고도 던전 노가다를 통해 장비와 골드를 얻고, 얻은 장비들로 합성시켜 높은 등급으로 올라가 줄 수 있습니다. 오래 즐긴다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죠 ㅎㅎ

챕터의 구성도 훌륭합니다. 보스 시간은 15분 챕터의 경우 5분, 10분, 15분 이렇게 세 번에 걸쳐 보스가 습격하는데, 단순히 좀비의 보스만 습격 하는 것이 아니라 좀비가 몰려오는 이벤트도 3분마다 한 번 찾아옵니다. 그리고 보스가 나타나기 전 중간보스도 등장해 부족한 장비들을 추가로 파밍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주고 있죠. 이렇게 탕탕특공대는 구성이면 구성, 난이도면 난이도, 게임 플레이면 플레이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킬링타임용 모바일게임이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제대로 할만한 게임을 원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플초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