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55 - 카즈하를 위한 강철 벌침 단조 및 강화하기
특성 강화 비경이나 성유물 비경은 이미 질리도록 돌았지만, 무기 하나 80레벨 90레벨까지 돌파시키는 건 조금 소홀했던 경향이 있죠. 무기는 정예몹이랑 일반몹 전리품을 요구로 하는데다, 비경에서 5성짜리 재화까지 내놓으라 하기 때문에 역시 90레벨 돌파는 하루만에 올리기에는 무리가 조금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어도 이틀치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기를 강화시키려면 일단 무기를 만들어 주는 게 인지상정. 다른 건 다 필요없고, 사실 저 무기 원형이 제일 구하기 빡센 템입니다. 주간 보스를 꾸준히 털어야 할 이유가 있죠.
Aㅏ... 기초 공격력 말고도 원소 마스터리를 적절히 올려주기 때문에, 한손검을 쓰면서도 원소 마스터리를 요구하는 영웅들에게 특화된 4성짜리 단조 무기가 아닐까 싶네요.
바로 끼워주도록 합시다. 1레벨짜리는 너무 자비가 없기 때문에, 바로 강화를 바르고 돌파를 시켜주는 게 인지상정. 때마침 해당 재료를 떨구는 연무 비경이 열리는 날이네요.
Aㅏ... 여기구만? 저 전화기 같은 걸 3개, 6개씩 모아서 4성, 5성짜리 재화로 합성을 해야 합니다. 4성짜리 재료는 어찌어찌 드랍이 되지만, 5성부터는 합성이 국룰이죠.
드랍 가능 보상에는 당당하게 5성짜리 재화가 낑겨 있지만, 사실 드랍될 확률은 10%도 채 안된다고 봐야 합니다. 차라리 주간 보스에서 5성짜리 보석이 뜰 확률과 맞먹을지도?
정작 비경은 80렙짜리 몹들이 나오기 때문에, 90렙짜리 잡몹이 스폰되는 성유물 비경보다는 덜 빡센 경향이 있습니다. 비경의 지맥 이상도 그렇게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고...
레진도 딱 이틀치 레진을 모아놨으니, 여기다가 싹 다 쏟아주도록 합시다. 성유물 비경이었다면 이렇게 투자해도 쓸 만한 성유물 고작 하나가 뜰랑말랑 하죠.
Aㅏ... 그런데 첫판부터 대박이 났구만. 5성짜리 재화를 떨구는 건 처음입니다. 원래라면 4성 3개 합성하는 게 국룰이었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나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
바로 비경에다 농축 레진을 다 녹이고 나서 나온 재화들로 돌파를 시도해줍시다. 4성짜리 무기를 60레벨에서 70레벨로 올리려면 3성짜리 마법 광물이 87개가 드네요.
그리고 항상 70레벨 내지는 80레벨에서 어중간하게 멈추었던 돌파인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재료를 모았으므로 합성만 잘 해주면 바로 돌파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겁나 좋쿤. 이쯤 되면 나중에 방랑자 무기나 파루잔 무기도 90레벨까지 돌파를 시켜줘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성유물 비경 대신에 연무 비경에서 레진을 녹여야 하죠.
마지막 90레벨 돌파만을 앞두고 있는데, 이건 정예몹 전리품과 비경 전리품이 모자라네요. 역시 지금껏 돌파시키는데 필요했던 그 재료들을 다 합친 만큼을 요구합니다.
남은 농축 레진도 다 연무 비경에다 녹여줍시다. 8개의 농축 레진만 있으면 돌파는 어찌어찌 90레벨까지 가능한 걸 보니, 무기 90레벨은 이틀만 노가다를 하면 되겠군요.
이 5성짜리는 운 좋게 하나 드랍이 됐지만, 나머지는 적절히 합성으로 창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에 이게 드랍되지 않았다면, 아마 하위 재료가 더 많이 필요했을지도...
이 순간은 처음이네요. 무기는 아무리 좋아봐야 80레벨이었지만, 카즈하가 최초로 90레벨짜리 무기를 가져가는 순간입니다. 정예몹과 일반몹 전리품도 열심히 모아놨죠.
Aㅏ... 248개라고? 1레벨부터 80레벨까지 오는데다가 쓴 재화를 다 합한 것만큼 마법 광물을 요구하네요;; 그다지 그렇게 사랑스러운 숫자는 아닌 걸로...
드디어 무기를 90레벨까지 돌파시켰구만. 캐릭터 돌파보다는 그래도 쉽네요. 며칠 노가다만 달리면 바로 90레벨로 올릴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카즈하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번 제례검 쓰던 시절에도 충분히 1인분을 했지만, 이제 무기까지 제대로 갖췄죠. 남은 건 성유물 세팅입니다.
실전에서 성능이 어떤지 쓰기 위해 필드로 나왔는데, 이상한 비석이 있네요. 왠지 히든 퀘스트 같은 거 걸릴까봐 쫄려서 함부로 상호작용도 못 할것 같습니다.
Aㅏ... 방랑자 무기와 파루잔 무기도 90레벨을 달성하기 위해 정예몹과 구라구라꽃을 더 열심히 잡아야겠습니다. 그런데 리월 필드에 못 보던 월드 퀘스트가...
아니, 아직도 월드 퀘스트가 남아 있다니? 어지간한 곳은 다 돌아다니고, 또 웬만한 선행 퀘스트는 다 깼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안 가본 곳이 있다는 말이네요.
이보시오, 초면에 도와달라고? 역시 이 세계관에 있는 양반들은 주인공의 고혈을 못 빨아서 안달입니다. 이쯤 되면 티바트 대륙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인 걸로...
Aㅏ... Shite. 3의 법칙도 아니고, 이번에는 비석 5개를 찾으라고? 거기다 위치까지 안 가르쳐줘서 이건 플레이어가 직접 전부 다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보상은 원석을 꼴랑 30개밖에 안 줘서 Fail. 이런 퀘스트는 적어도 5-60개는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닌가? 업적 퀘스트라면 여기서 원석이 몇 개 더 추가가 되겠죠.
일단 이 비석이 저 영역 안에 5개가 있다는 건데, 추적도 안 돼서 매우 성가십니다. 오랜만에 공략 안 보고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도전을 해봤습니다.
Aㅏ... 그런데 어디 잘못 들어가서 상호작용 한번 잘못했다가 바로 콜로세움으로 끌려왔네요. 나타나는 잡몹 웨이브를 강제로 3회 버텨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겁나 좋쿤. 옛날 같았으면 바로 GG치고 도주를 했겠지만, 요즘은 쫄리는 게 없습니다. 이쯤 되면 굳이 지금 쓰는 방랑자의 스펙업이 필요한지 의문이네요.
비석에 있는 글씨를 하나씩 배끼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게 자비가 없습니다. 차라리 드래곤볼 7개 찾는 게 이 비석 5개 찾는 것보다 더 쉬울 겁니다.
여기 왠지 수상해보이는 바위가 있고, 때마침 폭약통이 있네요. 이건 터뜨리는 게 인지상정. 왠지 안에 비석이 숨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Aㅏ... 그런데 나오라는 비석은 안 나오고, 유적 가디언이 등판해서 Fail. 대신 저걸 잡으면 안에 문이 열리면서 보물 상자를 2개나 줍니다. 역시 리월은 혜자네요.
아니, 그런데 여기에 또 이스터에그가 있네요. 대충 뭘 잘못 건드렸다가 여기에 갇힌 잉간이 남긴 쪽지를 보는데, 그 양반은 살아서 나갔는지 여기에 없는듯;;
이런 Shite. 이제는 하다 하다 또 히든 퀘스트까지 받게 될 줄이야;; 하여간 이 게임에서는 상호작용 하는 게 두렵습니다. 역시나 또 원석을 주는 퀘스트가 걸렸네요.
일단 히든 퀘스트는 남겨두고, 나머지 하나 남은 비석을 찾기 위해 근처에 있는 수상한 기믹들은 다 건드려보는 중입니다. 리월인데 특이하게도 불 속성을 요구하고 있네요.
보상은 고작 상자 하나... 이런 젠장, 비석을 달란 말이다;; 역시나 자비 없는 게임이죠. 이러고 있으면 나중에 위치를 적절히 알려주든지 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결국 마지막 비석의 위치는 공략을 보고서 찾아냈습니다. 그마저도 앞전에 찾았던 4개의 비석이 아닌 곳이 걸리길 바라고 있었는데, 다행히 잘 찾았습니다.
이보시오, 비석 5개 찾았으면 됐지... 또 뭘 찾으라고? 이 양반은 여기 가만히 서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우리들을 부려먹을 궁리만 하고 있는 게 괘씸합니다.
Aㅏ... 이제는 또 비석 2개를 찾아야 한다고? 그럼 역시 7개의 드래곤볼 찾기가 맞구만. 다행히도 이번에는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줘서 그나마 자비롭네요.
이런 젠장, 대화가 출력되고 있는 와중에 몹들에게 어그로를 잘못 끌리면 캐릭터가 영락없이 시망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이 됩니다. 이건 아직도 패치를 안 하고 있네요.
비석이라고 해놓고서는 유적 깊은곳 안에다가 박아두는 걸 보니, 이 유적에 들어오면서 발견한 기믹들과 각종 보물상자는 덤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보시오, 드래곤볼 7성구를 모두 찾았소. 이럴 거면 처음부터 7개를 찾으라고 할것이지, 5개 찾고 나서 2개를 추가로 더 찾으라는 건 도대체 뭐 하자는 거야;;
Aㅏ... 이래놓고서는 갑자기 망서 객잔으로 가서 파트2를 하잡시고 입을 터네요. 원래라면 테마 임무로 나왔어야 했을 분량인데, 안타깝게도 초창기 임무라서 그게 없는듯...
이런 젠장, 수색해보자고 해놓고 정작 나한테 짬처리 다 시킬 거면서 말이 많구나. 장소만 옮겼을 뿐이지, 우리가 필드에 나가서 해야 하는 노가다가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이건 마치 Q&A코너와도 같네요. 그런데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게 함정. 결국 비석 7개에다가 유적에 있는 이상한 장치까지 4개를 추가로 또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방랑자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이 수메르급으로 넓은 리월 땅을 날아가는 건 자비가 없습니다. 바람 공명 덕에 스태미너를 아낄 수 있으니, 익사하거나 추락할 위험은 없죠.
이젠 하다 하다 퀘스트 템마저도 2성짜리가 뜨네요;; 그나저나 카즈하의 성능을 보려고 했더니, 바람 속성 슬라임이라서 공격이 들어가지 않아서 Fail.
이 장치가 뭘 하는 장치인지 줄곧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이 월드 퀘스트에서 사용되는 장치였네요. 그럼 지금껏 봤던 이상한 장치들도 죄다 퀘스트에서 정리해야 한다는 말인데...
이 양반은 그리고 끝까지 우리들보고 해결을 하랍시고 입만 텁니다. 이제는 마지막 유적을 찾는 것까지 우리들에게 짬처리를 시켜놓고, 자기는 망서 객잔에서 노가리를 까네요.
Aㅏ... 3의 법칙이랍시고 마지막 3번째 노가다인데, 때마침 유적 가디언 3마리가 대기를 까고 있네요. 예전에 설산 시절이었으면 쫄리는 상황이었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냥 한곳에 모아놓고 얼리면 그만입니다. 유적 가디언도 이제 동네 북이 되고 말았네요. 유적 헌터나 파멸의 유적 가디언 3마리였다면 조금 쫄렸을지도?
Aㅏ... 물이 빠지면서 안에 수장되어 있던 보물 상자가 나타나는 기믹은 예전부터 고전적으로 우려먹던 기믹이었네요. 좌우간 저기 아래에 잠들어있던 보물을 먹어줍시다.
겁나 좋쿤. 근데 보물이라고 해놓고서는 웬 쓰레기가 있어서 Fail. 저게 보물 상자인지 아니면 쓰레기통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퀘스트는 드디어 끝이 났네요.
귀리의 보물인지 뭔지, 마지막 가는 길에는 적절히 원석 50개와 감실 열쇠를 하나 챙겨줍니다. 물론 그동안 먹었던 보물상자와 업적에서 따로 주는 원석도 따로 치죠.
겁나 좋쿤. 그런데 이 양반 원래 어디에서 노가리를 까던 NPC였는지 모르겠습니다. 필드에서 우연히 만났을 뿐인데, 어찌어찌 망서 객잔까지 왔네요;;
이제 퀘스트 하나를 클리어했으니, 바로 히든 퀘스트부터 진행을 해줍시다. 또 불 속성 캐릭터가 필요할 것 같은데... 저기 왠지 친숙한 NPC가 한 명 있습니다.
이 양반도 지난번에 그림 그린답시고 우리들을 부려먹었던 양반인데,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니 온갖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역시 리월 땅은 넓군요.
Aㅏ... 공짜로 받은 그림인데,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라서 Fail. 좌우간 지난번에 깼던 퀘스트의 후일담 비스무리한 게 걸렸는데, 그냥 말만 걸어주면 알아서 업적이 클리어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카즈하의 성능을 확인해줍시다. 원래라면 카즈하의 무기인 강철 벌침 90레벨 돌파시키는 게 주제였는데, 갑자기 리월산 월드 퀘스트 공략글로 바뀌었네요;;
Aㅏ... 3줄 이상 넘어가는 텍스트는 스킵이 답이지. 조잡한 노트라고 해놓으면 차라리 검은색 창을 따로 띄워서 보여주든지 해야지, 저걸 텍스트 박스에 다 욱여넣고 앉았네;;
아무튼 진짜 보물이 있는 곳으로 적절히 올라가줍시다. 보물이 있다면 파는게 인지상정. 역시 보물 사냥단의 활동지답게 곳곳에 보물이 참 많이도 묻혀 있습니다.
겁나 좋쿤. 리월산 기믹과 퀘스트는 역시 혜자네요. 수메르 지방은 너무 자비가 없어서 Fail이었던 기억이 있다면, 여긴 초창기 지역이라서 그런지 기믹들이 대체적으로 쉽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평판 경험치를 주는 월드 퀘스트도 이만큼이나 클리어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6개가 미달성인 걸 보면, 월드 퀘스트가 적어도 6개나 더 있다는 말이 되죠.
일단 옆으로 치워두고, 다음 버전이 곧 등판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 보상으로 원석을 찰지게 모아놨습니다. 4.0버전을 걸렀으니, 4.1버전과 4.2버전에서 5성을 한명씩 뽑기로...
아무튼 오늘은 카즈하의 4성짜리 새로운 무기인 강철 벌침을 90레벨까지 돌파시켰습니다. 이제 남은 건 방랑자가 쓰는 일월의 정수와 파루잔의 페보니우스 활이 남았네요. 나히다가 쓰는 제례의 악장과 1레벨짜리 음유시인의 악장도 언젠가는 90레벨 돌파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