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MMORPG 게임 미르M 파티던전 업데이트와 신규 이벤트 뭐가 있지?

우리나라 유저들의 MMORPG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매출 순위만 봐도 1위부터 10위까지에 2/3이 MMORPG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문화적인 특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다른 게임 장르에 비해 MMORPG 게임은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지만 우리의 현실과 굉장히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미르M을 즐기고 있는 이유 또한 다르지 않은데요. 처음 게임에 들어가면 1레벨의 혈혈단신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레벨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사실 현실에서도 우리는 경험한 것들을 통해 계속 성장합니다. 그런데 그 성장을 가시적으로 혹은 수치로 표현하기는 매우 어렵죠. 그래서 어떤 특정한 계기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내 성장에 대한 성취감이나 즐거움을 얻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미르M에서는 무언가 미션을 달성했을 때 보상이 주어지고, 또 그에 따른 보상이나 경험에 의해서 나를 대신한 내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도전할 수 없었던 적에 대해서 도전을 하고, 또 승리를 거두게 될 때 역시 성장에 대한 성취감이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서 성장의 즐거움은 미르M을 꾸준히 플레이하게 해주는 원동력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어느 순간에 이르게 되면 조금은 정체가 되는 기간이 생깁니다. 사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무언가를 배울 때 꾸준히 실력이 늘면 좋겠지만, 어느 단계에 이르게 되면 조금은 배움이 더뎌지는 기간들이 나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인내라고 할 수 있죠. 그 기간을 인내하면서 버티면 한 단계 더 실력이 업그레이드됩니다.

기본적으로 미르M은 메인 퀘스트를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레벨 20 정도까지는 메인 퀘스트만 진행을 해도 무난하게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 레벨 이상이 되면서 조금씩 정체가 되는데요. 사실 이 기간을 잘 활용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준비를 하는 숨 고르기와 같습니다.

이때 무언가 목표가 있다면 그 기간을 조금은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겠죠. 이번에 미르M 업데이트를 통해 아홉수 극복 지원 이벤트가 오픈을 했습니다. 레벨 29를 달성하면 보물 화신 확정 소환권 1개를 주고, 레벨 39를 달성하면 보물 영물 확정 소환권 3개를 줍니다. 보물 화신이나 보물 영물의 경우 전투력을 많이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보상입니다. 그래서 아홉수 극복 지원 보상을 보면서 저도 이 기간을 잘 이겨나가보려고 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게임 내에서도 적용될 때가 있습니다.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유저들에게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죠. 미르M도 지난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무려 일곱 가지 보상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7일 7색 출석 이벤트인데요. 영물, 화신, 동전, 강화석, 사료, 물약, 용옥 등 일곱 가지 분야에 대한 보상을 주므로 유저들이 더 쉽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벤트를 활용하면 정체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단 정체기가 오면 우선적으로 장비를 정비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미르M에서는 현재 내 상태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장비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추천을 해주고, 또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까지 다 알려줍니다. 그래서 일단은 장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르M에서는 필드보스들을 통해 좋은 장비들을 많이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의 전투력과 비교해서 비벼볼 수 있는 보스들은 꾸준히 처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지난 업데이트에서 필드보스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급 등급 장신구가 3개 추가됐습니다. 이런 정보는 빨리 캐치를 하시는 게 좋은데요. 의문의 고승 보물상자에서 녹각반지, 익노군 보물상자에서 금반지, 오마모샤 보물상자에서 아리수목걸이가 추가됐으니 참고하세요.

필드보스뿐 아니라 파티던전을 통해 던전 토벌을 하는 것도 좋은 장비를 획득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7월 14일 업데이트를 통해 레벨 30에서 오픈이 되는 토원의 문이 추가됐는데요. 여기서는 신령도복과 오륜환, 축복의 기름, 오륜환, 복마신주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폐쇠된 금강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다른 유저들과 힘을 모아 클리어를 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혼자 할 때보다는 확실히 수월해서 좋습니다. 필드 던전의 경우 하루에 3회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횟수에 맞춰서 클리어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전에는 파티던전을 진행할 때 위의 사진과 같이 컷신이 나오고 스킵을 할 수 없어서 그 사이에 공격을 당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이 되었고, 이제는 스킵을 하면 딜레이 없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돼서 좋더라고요. 또한 파티 던전 내에서도 보감 메뉴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들이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던 시스템들 중에서 불필요한 것들은 조정을 하는 작업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업데이트에서도 신규 콘텐츠와 함께 이런 다양한 사항들에 대한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는데요. 특히 각 직업에 따른 무공 조정이 있어서 밸런스 유지나 전투 시 더 효과적으로 적을 대응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개인 창고도 70칸에서 100칸으로 늘어나서 사냥을 하면서 모은 재료들을 더 많이 보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르M은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유저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개발자에게 직접 듣는 다음 업데이트 소식과 앞으로의 미르M 영상은 새롭게 오픈될 콘텐츠들을 미리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는데요. 여러분도 보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성장을 시켜야 할지 고민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