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3월 23일 원시그란돈 레이드데이
어제는 포켓몬GO에서
원시그란돈 레이드데이 이벤트가 있었지요.
2시 ~ 5시에 원시그란돈 레이드가
동시다발적으로 뜨는 이벤트였습니다.
같은 체육관에서는 매시간 정각마다
레이드가 다시 열렸어요.
도전했던 체육관이라도 다시 도전 가능!
원시가이오가 레이드데이 때는
샤오미에서 듀얼앱이 안 돼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아마 올해 들어서
모든 샤오미폰에서 듀얼앱이 안 됐었나봐요.
그래서 본폰인 갤럭시Z플립3로
2계정을 돌리기로 했어요.
갤럭시Z플립3는 샤오미폰과 달리
발열이 심해지면 멀티윈도우를
못 쓰게 해놔서 그게 단점이지만
다행히 어제는 대부분은 그런 일이 없었어요.
퇴근하고서 신촌역 도착!
도착하니 2시 20분이에요.
홍대, 신촌, 이대 중에 어디서 할까 고민했었는데
금방 신촌에서 하자는 결론을 내렸어요.
홍대 > 신촌 > 이대 순으로 번화한데
들고다니는 핸드폰이 1~2개고
계정수가 적으면 무조건
가장 번화한 곳으로 가는 게 좋지요.
체육관도 많고 공방에 인원도 잘 모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5계정 4폰이기에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 없으면
이동과 게임플레이가 편하지 않습니다.
2시부터 바로 시작할 것도 아니고
계정수가 5개라 레이드 한 판당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레이드를 많이 돌 것도 아니라
체육관이 홍대만큼 많이
있을 필요가 없기도 해요.
점심을 못 먹은 터라
점심부터 먹고 해야해서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로 이동.
유플렉스 건물은 체육관이 3개가 잡혀요!
저는 절대 굶어가면서 게임하지 않습니다.
카페에서 장시간 포고할 때도
샌드위치 시켜서 먹어가면서 해요.
식당가는 11층이라 엘리베이터 눌러놓고
포고 화면 보니 공방에 사람 많아서
급하게 한 계정만 들어갔어요.
사람이 많으니 쉽게 깼네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83 현대백화점신촌점 유플렉스 11층
둘러보다가 란콰이펑누들에서
새우탕면 마라맛 세트를 먹었어요.
마라맛이 나는 새우탕면에 군만두 2개와
음료가 같이 나옵니다.
14500원.
맛있었어요!
유플렉스에서 점심을 먹은 이유는
핸드폰이 여러개라 야외보다 실내에서
레이드를 하는 게 편한데
체육관 몰려있는 곳에는
마땅한 카페를 못 찾아서예요.
(다음에 다시 잘 찾아봐야겠어요.)
일반식당에서 밥 다 먹고 바로 안 나가고
포고레이드 하고 있으면 싫어하겠지만
백화점 푸드코트는 눈치가 덜 보여서
밥 다 먹고 레이드를 좀 했어요.
마침 점심 식사하기에는 늦은 시간이라
푸드코트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눈치가 덜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음식을 원래 천천히 먹기도 하고
어제는 더 느리게 먹었어요.
분명 음식은 2시 40분쯤 나왔는데
다 먹고서 핸드폰 다 켜고 포고 계정 로그인하고
와이파이 잡고 하다보니
3시 30분쯤 레이드 시작함. ㅋㅋㅋㅋ
실내에서 레이드 한다는 건 역시
와이파이가 잘 된다는 장점도 있어요.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한 계정만 한 거 제외하고)
첫 판만에 이로치가 하나 나왔네요.
유플렉스 건물 내에서
체육관 3개 잡히니깐 잡히는 체육관의
레이드 차례대로 하니 4시 거의 다 돼서
새로운 레이드가 다시 생겨서
다시 3판을 했어요.
더 이상 건물 내에서 할 수 있는 레이드가 없을 때
밖으로 나갔는데, 근처 공원에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하기 딱 좋았네요.
공원에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도 잘 잡혔네요.
지난번에는 핫스팟이 잘 안 돼서
야외레이드가 걱정됐는데
핫스팟으로 해봤더니 잘 되었어요.
공원에서 한 판하니 4시 50분을 넘겨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한 판 더하니 끝났어요.
마지막 한 판에서 이로치가 하나 더 나왔네요.
5계정으로 8판해서 이로치 3마리 얻었어요!
점심을 먹느라 2시에 바로 시작하진 못 했지만
그란돈 이로치도 3마리 나오고
간만에 레이드데이 제대로 참여하니
재밌었네요. ㅎㅎㅎ
레이드 다 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급 피곤함이 몰려옴. ㅋㅋㅋㅋㅋㅠㅠ
오늘은 집에서 푹 쉬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