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1부 최종편 OST [상냥함의 기억] with 윤하
https://www.youtube.com/watch?v=Y7Ohvk6PKWs
두 눈을 감으면 지금, 마음에 떠오르는 건
단순히 웃는 얼굴만은 아닐지라도
우리 모두 소원을 위해서
약속의 답을 찾아 헤매 나아가고 있었어
이젠 아주 먼 옛날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바로 어제의 일 같았었던
함께 나눈 이야기가 여전히도 고요하게
내 마음을 뒤흔들어
우리의 추억을 가슴에 안고서 앞으로도 계속
마음속 깊은 곳 푸르른 하늘에 내 전불 기댄 채
너의 곁이라면 무엇도 두려울 게 없으니까
앞으로 나아가자 저기 저 다음 문의 저편에
엇갈렸던 일들이나 실수한 일도 많았지
서로 상처를 주거나 상처받으면서
완벽하겐 다가갈 수 없어
그럼에도 저 미래를 향해 그저 달리고 있었어
행복함과 즐거움도 기쁨이라던가 슬픔
노여움과 네 걱정도 전부 다 뒤섞여 있었어
네 마음과 내 마음이 부딪히고
그래도 그랬기에 여기까지 해냈잖아
올려본 하늘에 걸린 별똥별이 깜빡이는 순간이
너무나 길다고 느끼고 있었어, 왜 어째서일까
밤이 오더라도, 끝이라 말할 수는 없으니까
안녕이란 말 대신, 다시 또 만나자고 말해줘
끝없는 듯한 사랑과 마음의 온길 끌어안고
기도할게 이 하늘에
깊은 어둠의 속에서 피어나는 빛망울은
이윽고 솟아오르는 희망의 나무가 되어
눈부신 햇살 가득히 감정의 바다를 향해
비춰줄게 넘쳐 흐르도록
미소에 흐르는 눈물을 타고서 상냥하게 와주는
너의 그 순수한 부드런 손끝이 너무 소중했어
시간이 지나도 함께였었던 우리의 인연은
변하지 않는단 걸 내게 알려주었어
우리의 추억을 가슴에 안고서 앞으로도 계속
마음속 깊은 곳 푸르른 하늘에 내 전불 기댄 채
너의 곁이라면 무엇도 두려울 게 없으니까
앞으로 나아가자 저기 저 다음 문의
저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