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지금 시작하는 뉴비를 위한 팁(원신 리세마라, 원신 뽑기, 원신 나히다, 원신 유용한 사이트)

원신이 출시된지 2주년도 지나가고

4번째 신 캐릭터인 나히다도 출시되었다.

뉴비가 유입될 시기인데.. 내 기준에서 내가 알았다면 좋았을 내용 공유해 본다.

(이번 수메르 마신임무는..진짜 와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게 스토리지..)

원신은 정답이 없다~ 결국 애정 게임이다~ 하시는데

나중 가면 그렇지만 처음에는 기준잡기가 너무 어렵긴 하다..

1. 원신은 리세마라가 필요한가?

리세마라는 소용이 없다! 물론 조금이라도 좋은 캐릭터를 갖고 시작하는 게 좋은 게 모든 가챠게임의 법칙이지만..

일단 원신은 초반에 주는 재화가 너무 적어서 그걸로 뭘 노려 볼 수가 없다.

한정픽업은 거의 돌려 볼 수도 없고, 상시픽업의 경우에도 너무 안 나오는데다 상시 캐릭터들은 사실 나중에 그렇게 잘 안쓰는 경우가 많아서... 완전 비추천이다.

며칠을 용써서 도입부 ptsd올때까지 보다가 진짜진짜 운이 좋아서 이런 애가 나왔다고 쳐도..초반에 잠깐 더 편한건데 좀만 지나도 별로 소용도 없다.. 그시간에 재밌게 게임하고 스토리 진행해서 원석 모으는게 낫다..

나는 며칠이나 리세마라 해서 상시에서 진 하나 나왔는데 지금 그냥 실직자다

물론 본인이 처음부터 과금해서 한정 픽업 캐릭터를 들고 가겠다면...뭐 그러면 애초에 리세마라 검색 안하겠지. 스타터 계정 살 사람도 해당 없는 얘기

암튼 그래도 굳이 처음에 뭔가를 골라서 들고 가고 싶다면, 차라리 4성에서 괜찮은 캐릭터를 들고 가기를 추천한다

굳이 뭔가 하겠다면 초반에 얘네들 정도 나왔다면 그냥 진행하는 걸 추천.

행추/베넷은 그냥 사기캐고 연비는 초반에 쓰기 좋은 4성 딜러라고 생각한다. 나중에도 쓸 수 있음 물론

근데 실상 이 친구들도..노린다고 뽑기는 어렵다. 그냥 하자...

정리

어차피 퍼주는 재화가 없어서 너무 힘드니까, 그냥 안하는게 차라리 효율적이다!

어차피 드럽게 안뜬다. 지금 시작할거면 그냥 픽업에 있는 레이저 정도나 들고 가자. 그러다 나히다 나오면 좋고 라는 마음으로

2. 지금 시작했는데, 픽업인 나히다 꼭 뽑고 가야 하는가?

이 게임 세계관에는 일곱 속성 일곱 나라와 각 나라의 신인 일곱 '신' 들이 존재한다. 설정상 '신'인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좋아야 하지 않겠는가? 뽑으면 좋다. (실제로 여태까지 신들은 다 좋았다)

나히다는 풀의 신 캐릭터니까 여유가 되면 최대한 뽑아 보자

다만, 진짜 무리하면서까지 뽑을 필요는 없는게 지금까지 신 캐릭터들은 0.4버전 정도 간격을 두고 첫 복각을 한 걸로 알고 있다. 물론 한 버전이 5~6주는 되니까 기다리는 게 지겨울 수 있지만 출시 후 1년이 지나서야 복각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그에 비하면 꽤 확정적으로 금방 나오는 셈이니 안심하고 안나오면 그냥 넘어가자. 본격적인 과금 할 애정이 생기기도 전에 캐릭터부터 뽑고 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도 라이덴 쇼군 배너에 시작해서 못뽑고 복각때 뽑음

(너무 귀여워서 어떻게든 뽑아야 겠다면 이미 내가 말릴 방도는 없다 사실 뽑는게 더 좋긴 좋지.)

사실 초반 편의성을 위해서는 차라리 요이미야를 뽑고 가고 나히다는 복각 때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고 봄

3. 리세마라 안하는건 알겠는데 그래서 누굴 뽑으라고?!

대충 (현재 픽업인)레이저 뽑고 마신임무 밀다 보면 슬슬 뽑고 싶은 게 생기고 그럴 거다. 여유 되는대로 하는게 좋지만! 얘네는 일정이 공개되면 그냥 무지성으로 뽑고 가자

종려, 라이덴쇼군, 카즈하, 나히다

그냥 생각할 필요 없다. 냅다 뽑자 나머지는 취향이라고 본다

나히다 거르라고 해놓고 무슨 소리냐? 복각때 꼭 재화 모아서 뽑자는 이야기

4. 오픈월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지도에 체크하면서 하자

사실 이 항목이 이 글을 쓰게 된 진짜 이유인 것 같은데..

누군가는 이 게임이 스토리 게임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캐릭터 게임이라고 하고 다 맞는 말이지만

나는 이 게임은 보물상자 까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오픈월드를 탐험하면서 퍼즐을 풀고 낭-만을 즐기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냥 막 까고 다니면 나중에 내가 상자를 몇개나 남겼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게 된다. 그렇게 흘린 걸 주우러 다니는 걸 탄피를 줍는다고들 하던데.. 여간 고통스러운게 아니므로

처음부터 보물상자 지도를 보고 상자를 먹던지 하자. 리월 지역을 예로 들면 보물상자가 1100개가 넘는데 그 중에 1100개 정도를 했다면.. 나중 가면 어떻게 보물상자 빼먹은걸 찾겠는가?

절대적으로 추천하는 원신 월드 지도 사이트

원신 지도 공략, 티바트 월드맵, 위치, 퀘스트, 이벤트 정보 등을 게임 속 지도를 기반으로 정보 제공.

genshin.gamedot.org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티바트 월드맵도 있지만 게임닷 원신 맵스 쪽이 (적어도 한글을 할 줄 안다면) 상자 체크하기가 더 수월하다. 나는 티바트 월드맵으로 했다가 지금 탄피 찾느라 죽을것 같다

맵스를 보고 상자를 순서대로 먹으란 얘기가 아니다. 적어도 본인이 방금 자연스럽게 먹은 상자만이라도 맵에 표시를 하고 다니자...!! 나중에 탄피줍기의 막막함이 없어진다

5. 과금은 꼭 해야 할까?

과금을 안해도 된다지만, 내가 보기에는 재미있게 하려면 공월+기행 정도는 하는 편이 백배는 낫다.

모두가 나랑 비슷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그냥 평범하게 게임하며 자랐고..아직 캐릭터에 "애정"은 잘 모르겠고 그냥 성능이 좋은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RPG하면서 한 지역 지나갔는데 숨겨진 요소 안하고 넘어가면 마음이 갑갑한 그런 사람이다.

나랑 비슷한 사람인데 하도 K게임과 비교되는 원신이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궁금해서 시작해보려 한다면 대충 내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