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18화 : 지난 시대의 끝

한편, 2028년 6월 4일 오후 5시 30분, 러시아 연방의 크림반도.

이날 오전 11시에 크림반도 정상결전이 벌어진지 어느덧 시간은 6시간 30분이나 흘렀다.

하지만 그럼에도 크림반도 정상결전은 도저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알렉산드르와 젤렌스키의 3차레나 걸친 격전끝에 2대1로 알렉이 젤렌스키를 상대로 명구빵을 복직근에 박은뒤 용암을 팽창시켜 폭파시키는 것으로 젤렌스키의 내장을 태워버리는걸로 확실하게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

알렉의 세번째 명구빵에 맞아 내장이 전부 타버려 의식을 잃은 젤렌스키는 아무말도 없었다.

"....알렉산드르 대장님의 명령이시다!! 젤렌스키를 끌고간다!!"

그렇게 러시아군 병사들은 젤렌스키에 수갑을 채우려고 했다. 하지만 그순간.

".......!!! 내가 이렇게....쓰러질 것 같은가....!!"

젤렌스키는 힘겹게 눈을뜨며 말했다.

"나는 젤수염이다!!!!"

그렇게 다시 의식을 되찾은 젤렌스키는 자신의 언월도로 주변 러시아군들을 쓸어버리는 것으로 다시 폭주하기 시작했다!!

"명치와 복부에 구멍이 뚫리고 왼쪽 얼굴을 잃었음에도 저렇게 미쳐날뛰다니....!!"

이에 푸틴은 그야말로 얼굴이 일그러져서 당황한 반응이었다.

"푸틴각하, 일단 각하의 손자를 다시 불러와야 합니다!! 우크라이나군 잔당 소탕은 그 다음으로 미루는게..."

이에 메드베데프는 알렉을 다시 투입해서 젤렌스키하고의 4차전을 벌일것을 푸틴에게 요구했다.

"그럼 내가 푸틴, 자네의 손자에게 무전기로 연락을 해보겠네."

이에 모디총리는 알렉에게 무전기로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너희들!! 잘들어라!! 연방의 군인인 이상 리버럴이란 악을 용납치 마라!!!!"

하지만 알렉은 이미 미친듯이 폭주하며 주변 우크라이나군들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양민학살을 벌이고 있었다.

눈에 보이는 우크라이나군들 혹은 그들을 돕기위해 파병된 리버럴 진영(리버럴 연합)의 용병들이면 전부 다 학살했다.

거기에 알렉은 젤렌스키하고의 전투에서 무전기가 파손되었기에 모디가 아니어도 푸틴, 메드베데프가 전화를 해도 별수 없었다.

"알렉산드르 각하 만세!! 러시아 우라!! 저 똥꼬충 가위충 두창들을 다 죽여버려!!! 우라!!!"

거기에 알렉을 따르는 바그너 그룹 대원들 역시 무지개기면 전부다 짓밟는 등 미쳐날뛰고 있었다.

".....아무래도 알렉녀석....젤렌스키와 전투중 무전기가 파손된 탓에 우리쪽 상황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결국 푸틴과 우리 둘, 에드로안과 트럼프, 이렇게 다섯이서 젤렌스키를 상대해야 한다는건가....."

이에 메드베데프와 모디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미 다시 깨어난 젤렌스키가 러시아군들을 상대로 양민학살을 하면서 깽판치는 상황이었다.

이대로 가다간 대안우파 진영은 알렉 없이 (알렉은 우크라이나군 잔당 양민학살에 바쁜 상황이다.) 젤렌스키를 상대해야할 판국이다.

하지만 그순간, 크림반도에 또다른 인기척이 느껴졌다.

"김돼지....시진핑....."

"제하하하!!! 이렇게 들키다니 숙쓰럽구먼, 젤렌스키."

"이렇게 다시 만나는군 푸틴, 트럼프, 그리고....젤렌스키.....!!"

그랬다. 결국 김미몽과 국정원측이 제공한 예측정보대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끝내 크림반도에 개입한 것이었다!!

그것도 제3자로 말이었다.

(작가의 말 : 진핑이와 정으니 개입후 크림반도 정상결전 구도 : 알렉과 푸틴 등 친러 대안우파 진영 vs 젤렌스키 진영 vs 진핑정은)

"김정은, 시진핑...너희들은 과거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지원했고, 특히 김정은, 네놈은 아에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을 제공했지....!! 그럼에도 나와 같은 리버럴 진영에 같이 있으려고 하니 역겹기 그지없군....!!"

그러고는 젤렌스키는 지진펀치를 김정은에게 날릴 준비를 했다.

"제하하하하!! 내 어둠의 힘은 어떤 능력이든지 전부 다 무력화시킨다!! 크로우즈!!!"

이에 김정은은 자신의 필살기인 크로우즈 (암수)를 사용해서 젤렌스키의 지진펀치를 무력화시켰다!!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입니다. ㅇㅇ

"!!!!!!!"

이에 젤렌스키는 당황했다.

자신의 강력한 지진능력을 김정은의 어둠능력으로 순식간에 무력화당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신체 스팩과 전투력, 무기는 젤렌스키가 한수 위였다.

자신의 지진능력이 무력화된 젤렌스키는 자신의 언월도로 김정은의 배때지에 칼빵을 놔줬다!!

"콰직!!!!!!!"

"끄아아아아아악!! 하아아아아아앆!!! 아프다우!!! 제기랄....!!!"

이에 김정은은 젤렌스키의 언월도 일격 한방에 고통스러워했다.

애초에 어둠의 카운터 능력은 자연 능력을 무력화시키는데 가능했으나, 그 대신 다른 자연 능력들 마냥 일방 평타에도 데미지를 입을 뿐더러 (심지어 1급 카운터가 아닌 2,3급 카운터와 비카운터들에게도 데미지를 입는다!!) 일반 데미지의 몇배를 더 쳐맞는 상황이었다.

고로 김정은은 젤렌스키의 일격 한방에 뻗어버린 것이었다.

"오만....경솔...자만.....네놈의 약점이지....!!"

이에 젤렌스키는 김정은에게 일침을 날리며 자신의 언월도로 김정은은 끝장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순간.....

"이 씨발놈의 간나새끼가!!! 시진핑 동지!! 날좀 도와달라우!!!!"

하지만 딸피 상태의 젤렌스키에게 패배 직전인 상황이 되버린 김정은은 결국 시진핑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ㅉㅉ 그러게 저 딸피에게 당하냐?! 둥펑미사일이나 쳐먹어라! 젤수염!!!"

이에 시진핑은 달팽이 모습의 짐승거인으로 변신한뒤 껍데기 안에 내장된 둥펑미사일들을 젤렌스키를 향해 발사했다!!

"탕!!! 쾅!!! 콰광!! 쾅!!!"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입니다....

"탕!!! 탕탕!!! 탕!!!!"

"쾅!!! 콰광!!! 쾅!! 쾅!!!!"

김정은은 최후의 발악으로 젤렌스키에게 무차별 총을 난사했으며, 달팽이 짐승거인으로 변신한 시진핑은 둥펑미사일들을 젤렌스키의 전신에 퍼부었다.

그로인해 젤렌스키의 생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었다.

"......."

그렇게 젤렌스키는 시진핑의 둥펑미사일 공격과 김정은의 총알 난사에 맞아가면서 과거 회상을 했다.

자신을 물심양면적으로 지원해줬던 조 바이든을 회상하면서 말이었다.

가운데 사진, 우측사진 : 작중 젤렌스키와 바이든이 서로 술마시면서 대화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ㅇㅇ (젤렌스키의 과거회상으로 시점은 2026년, 바이든의 사망 몇달전)

(이든(D) 로저와 젤수염 ㅎㄷㄷㄷ)

2026년 5월 21일, 바이든이 죽기 6개월전 시점. (작중 바이든은 2026년 11월 21일에 자신의 생일을 맞이한지 다음날 사망)

이떄 당시 젤렌스키는 카운터 능력자가 된 푸틴의 일격에 의해 드네프르강 동부영토를 잃고 좌절하며 절망감에 빠진 상황이었다.

지지율은 나락갈대로 나락가고,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지지율이 흔들리는 상황속에서 그는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퇴임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만나 서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은 평소에 술을 잘 안마시는 사람이었지만 한때 자신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던 젤렌스키가 방미 일정 예정에 없는데도 자신의 저택을 방문했다는 사실에 그는 젤렌스키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바이든 전 대통령님....그래서 당신이...6개월뒤에 죽는다고요?"

젤렌스키가 바이든에게 말했다.

"그래, 어짜피 난 치매와 오랜 고령의 나이로 인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럴바에 11월 20일에 생일을 맞이한 다음날 편안하게 죽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봤고....올해 미 중간선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젤렌스키."

바이든이 말했다.

"들어봐야 트럼프의 광신도들이 승리할게 안봐도 바디오니....관심 없습니다...."

젤렌스키가 말했다.

"뭐, 그러겠지....하지만 미국 상하원에 생존중인 상태의 우리 민주당 애들이 내게 요즘 미국내에서 '카운터 능력자' 문제에 대해서 연구중이라던데, 알려줄까?"

바이든이 말했다.

"카운터 능력자라....러시아 푸틴을 시작으로 중공의 시진핑과 김정은도 카운터 능력자고, 드네프르 서부만 남은 저의 뒷배를 봐주시는 마크롱 대통령님께서도 카운터 능력자니...."

젤렌스키가 말했다.

"그럼....마크롱을 통해서 한번 카운티늄을 얻어봐라. 그러면 자네는 카운터 능력자가 될것이니까. 그리고....."

"어쩌면...자네는 푸틴보다 더 강력한 카운터 능력자가 되어 과거 군사지원을 받아도 탈환하지 못했던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 놈들로부터 탈환할수도 있을거라고....잘해보게...."

그렇게 바이든은 젤렌스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렇게 젤렌스키는 과거회상을 끝맺었다.

하지만 자신은 바이든이 했던 말을 이뤄내지 못했다. 2014년 이전까지 우크라이나의 국토였던 크림반도에서 객사할 운명만 남았다.

이말을 다른말로 해석하자면 이제 자신의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창백한 죽음은 가난한 자의 문과 왕의 궁전을 똑같이 두들기고 있었다.

https://youtu.be/t1wv8IH4m-s?si=wSeLVpw9gSnfLfRt

(이해를 돕기위해 넣은 영상 : 원피스는 실존한다.)

그렿게 젤렌스키는 간신히 눈을떴다. 어쩌면 죽기직전 자신이 낼수있는 모든 힘을 다해 눈을 뜬 것이었다.

"!!!! 아직도 죽지 않았는가 젤수염!? 하지만 이제 리버럴 진영의 주도권과 맹주 지위는 나와 시주석이 차지하게 되었다고!!"

이에 김정은은 당황하며 젤렌스키를 보며 두려함과 동시에 이에 안심한듯한 말투로 말했다.

하지만 이에 젤렌스키는 아래와 같을 말을 남겼다.

"너와 진핑이는 아니다....리버럴 진영이 기다리는 리더는 김돼지와 진핑이, 너희들은 아니지...바이든의 뜻을 내가 이어받았듯이, 언젠간 김석원의 혐러 의지를 이어받는 자가 나타날 것이다...나와 우크라이나가 무너진다고 해서 그 의지가 없어지는건 아니지...68혁명을 시작으로 리버럴의 의지는 계속해서 이어져왔다....!!!! 그리고 미래에는....언젠간 68체제의 모든 의지를 집약해서 대안우파 파쇼들에 도전할 자가 나타날거다......!!!!"

"푸틴(푸고쿠)....너희 대안우파 진영은 언젠간 찾아올 리버럴 진영과 대안우파 진영의 '거대한 전쟁'을 두려워하고 있다!!!"

".......!!!!!"

이에 젤렌스키의 일침에 푸틴은 살짝 흠칫했다.

우측사진 : 작중 죽기직전 젤렌스키가 이렇게 웃었닥 보시면 됩니다. ㅇㅇ

"흥미는 없다만....제2의 정상결전이 벌어졌을때....세계는 뒤집히는거지....!! 그때는 전세계의 역사가 완전히 바뀔것이다...."

그렇게 젤렌스키는 힘겨워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리고 그는 미묘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흐흐흐흐......."

우측사진 : 이해를 돕기위해 넣은겁니다. ㅇㅇ

"리버럴은!! 안무너질 것이다!!!"

그러고는 젤렌스키는 아래와 같이 회상을 하며 혼잣말을 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 덕분에 전부를 얻었다....모든 우크라이나 영웅(=국민)들에게 감사하고 있다...작별이다....영웅(국민)들아...!!"

그렇게 젤렌스키는 눈을 감았다.

우측사진 : 이해를 돕기위해 넣은 사진입니다. (대충 작중 젤렌스키가 이렇게 죽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젤수염 젤드워드 뉴게이트 ㄷㄷ)

(작가 피셜 : 원피스 원작과 달리 작중 카운터사이드에선 전투력은 알렉>>>>젤렌스키 입니다. 근데 체력, 맷집은 알렉>=젤렌스키인....)

2028년 6월 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옛 영토였던 크림반도에서 장렬하게 전사해 세상을 떠났다. 항년 50세였다.

죽어서도 굴하지 않고 복부와 명치에 구멍이 뚫리고 머리의 반을 잃고서도 적을 쓰러트리던 모습은 말 그대로 괴물이었다.

이 전쟁에서 검에 찔린 상처는 모두 267군데,

맞은 총탄의 수, 152발,

맞은 포탄의 수, 46발,

허나 그 긍지높은 뒷모습에는...혹은 그의 50살 인생에 등을 돌리고 도망친 단 하나의 '치욕의 상처'는 없었다...!!!!

"....!!!!.....선채로....!!....죽었어!!!....."

그렇게 김정은은 당황했다.

알렉산드르의 명구빵을 3번이나 맞고 김정은 일당의 총난사에 맞아도 여전히 딸피 상태로 버티다가 죽었으니,

김정은 입장에서는 충격과 공포가 아닐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대로 끝날 사람이 아니라우!!"

"지금부터!! 크림반도에서 역사상 최고의 쇼를 보여주겠다우!!"

하지만 김정은은 이내 다시 언제 당황했냐는듯 평정을 되찾고 주변 사람들에게 허세를 부리며 외쳤다.

그러고는 김정은은 시진핑의 도움으로 젤렌스키의 시체에 검은 천을 뒤집어 씌었다.

과연 김정은은 시진핑의 도움으로 무슨 개짓거리를 벌이려고 하는 것인가?

다만 확실한건, 김정은과 시진핑이 그간 벌인 개새끼 짓거리들을 생각하면야 이번에도 대형사고를 칠건 안봐도 비디오였다....

(작가의 말 : 14, 15, 16, 17화의 주인공이 마동석, 아카이누 알렉이라면 이번화의 주인공이 되신 젤렌스키 센세....)

(비록 작중 카운터사이드에서 젤렌스키의 등장분량은 한편의 외전과 크림반도 정상결전 편 정도였으나 적어도 임팩트를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