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 그래픽 2D 액션 게임 좀비고등학교
㈜어썸피스에서 개발한 도트 그래픽 2D 액션 게임. 아오오니 레전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좀비고“ 또는 "좀고" 등으로 주로 불린다.
슈퍼캣의 전 대표인 김원배 프로듀서가 초기 게임 개발에 가담했지만 현재 어썸피스를 퇴사하였고, 초기 개발진 중 한명인 송준원 프로듀서가 현재와 같게 개발하였다. 2021년 에셀이 PD 자리를 인수받게 되었는데, 얼마 안가 2023년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이후 송준원이 PD 역할을 무기한 대행 중이다.
현재 11주년을 바라보는 장기 서비스 중인 게임이지만 이례적으로 한국어 외 다른 언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2017년 라인과 협업해 대만어를 지원하는 좀비고를 내놓았지만 상업성이 부족하여 2018년 12월 18일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출시된 지 10년이 된 게임인데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200위 안에 머물러 있으며 매 업데이트마다 꾸준히 100위권 내에 진입한다. 2020년 8월 기준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수가 1,000만을 넘었다.
흔히 P2W라고 불리는 행위가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보통 현질 유도의 경우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유료 아이템으로 하여금 유저들이 현질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재 좀비고에서 과금을 요구하는 요소는 비주얼적인 스킨 수집 시스템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조차도 본인이 딱히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상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고 게임 플레이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쉽게말해 순수 실력겜이다.
과거 좀비고등학교는 현재와 달리 전체 이용가 게임이었으며, 당시 발렌타인 등 캐릭터들의 복장에 노출 수위가 있는 편이였다. 2018년경 트위터 유저들의 집단 반발에 따라 인게임 내 여성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를 교체한다고 선포하였고,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이후 개발자 아도니스는 리뉴얼된 일러스트를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가슴골을 가리거나 허벅지 노출을 줄이는 식으로 수정되었다가 이후 아예 구도와 복장을 바꾼 리뉴얼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공식에서는 바지끈이라고 해명했지만 끈팬티를 묘사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던 남선지 이외에도 정예슬, 이하나, 신단아 등의 다른 캐릭터들도 리뉴얼되었다.
옹호 측은 당시 좀비고가 아동들도 이용하는 전체 이용가 게임이었으며, 이에 맞춰 리뉴얼한 것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비판 측은 여성 캐릭터들이 가슴 부각, 노출, 디자인 등이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다양한 체형을 가지고 있어 무조건 혐오라고 일컫기에는 부족함에도 극단적인 성향의 트페미 유저들의 주장을 사회적 통념이랍시고 그대로 받아들인 탓에 여성 캐릭터만 일방적인 칼질을 맞지 않았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