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시간 순삭 당신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오늘 드디어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던
탕탕특공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그래픽도 형편없고
단순해 보였던 별로라고 생각했던 게임인데
플레이 동영상 20초 시청 후 나도 모르게
플레이 스토어를 찾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설치는 9월 말에 했는데 거의 45일이 지나
처음으로 접속하는 게임인 만큼
최신 업데이트가 필요하네요.
일단 플레이 소감부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단순하지만 당신의 시간을 순삭 시킬 수 있는
중독성 있는 서바이벌 장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모든 게임이 처음부터 재미있을 수 없지만
이것은 시작하자마자 재미있네요. ㅎㅎ
마치 하데스를 처음 접했을 때와 같은 느낌이에요.
장르는 서바이벌 액션으로 제작과 배급을
하비에서 맡고 있으며 정식 출시는 8월 11일입니다.
실제 제작사는 habby와 gorilla game studio로
중국의 개발 업체입니다.
그런데 재미를 떠나 실제 게임을 해보면 스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뱀파이어서바이벌스를
대놓고 카피한 게 너무 티가 납니다.
영문 제목은 survivor.io이며 플레이 스토어를
제외한 어떤 곳에서도 탕탕특공대라는
제목은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에 좀비가 창궐하여 이를 저지하기 위해
주인공이 전장에 뛰어 든다는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설명도 없이 바로 시작되는
중국 개발 게임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네요.
처음엔 한두 마리씩 보이기 시작되며
그 수를 물리치고 크리스털을 흡수할 때마다
신기술을 습득하거나 기존 기술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됩니다.
레벨 업 시마다 주어지는 랜덤 스킬 보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종류의 전사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
기본 공격은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오직 신경 쓸 것은 일반적인 탄막슈팅과 같이
적의 움직임을 보며 요리조리
피하기만 하면 됩니다.
제 스타일은 아픈 게 싫어서 방어력을 많이
신경 쓰는 타입이기에 처음엔 방어력에
더 치중하였습니다.
이렇게 띄엄띄엄 나오는 좀비는
충분히 잘 버텨낼 수 있네요.
단순하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며
컨트롤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방향을 막힘없이
다닐 수 있어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필드 제한이 없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의 전투를 10분 ~ 20분 정도
버티게 되면 보스가 등장하게 되는데
보스에서는 필드 제한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는 적당한 수준이었으며
스크린숏을 찍다 보면 3~4초가 경직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는데 모든 대미지는
그때 받은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레벨 업이 아니더라도 보스를 클리어하거나
빛기둥이 있는 보물 상자를 발견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아이템 룰렛이 형성되고
랜덤으로 스킬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랜덤이긴 하지만 이 정도 보상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아이템 상자가 나올 때가 있는데
디아블로에서 볼 수 있는 세트 아이템이나
전설 아이템이 떴을 때랑 비슷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상자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템의 개수가 3개에서 5개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상자도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새벽에 스크린숏을 찍어가며
게임을 하니 6분 29초 만에 게임오버가 되었네요.
모험 레벨이 오르면 받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기에 첫판 이후 여러 가지의
세팅이 필요했습니다.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있으며 클리어 이후에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형식을 띄고 있어요.
보물 상자를 열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네요.
그리고 얻는 장비는 총 여섯 부위에 맞게
얻은 것을 장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얻은 재화를 통해서 능력을
진화할 수 있어 기본 스테이터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챕터별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게
될 경우 그에 따른 보상까지도 받을 수 있네요.
상점에 가보면 과금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고 과금 유무에 따라 확실히 능력이 바뀌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무과금 유저는 절대 통과할 수 없는
성역이 있다는데 이제 초반을 진행하고 있어
눈으로는 직접 확인해 보진 않았네요.
장비할 수 있는 아이템들의 스펙을 보면
나쁘지 않은 성능으로 되어 있고 중첩되어
그 효과를 발휘한다면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주인공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네요.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한 번에 5개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상자도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판의 기록은 무난하게 넘어설 수 있었으며
진행하면 할수록 좀비의 체력이 높아만 가고
출연 개체도 늘어나게 되는 것을 느끼고
파워가 부족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약한 적들이라도 인해전술로 몰려온다면
절대로 막을 수 있다고 장담을 못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등장한 보스인데 스크린숏을 찍자마자
연속 공격을 당해 게임오버가 되었네요. ㅎㅎ
아이템 맞추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액션은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고
미세한 컨트롤이 필요 없었습니다.
이렇게 진행된다면 언젠가 막힐 무과금
유저의 한계를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만 이더라도 즐겁게 이 게임을
즐기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출퇴근 시간 혹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이용 가능할 것 같은데 하나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한 판의 플레이 타임이 최소 20분 정도
사용될 것 같고 중간에 멈출 수 없기에
대중교통이나 전파 난청지역에 걸리면
순식간에 유다희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재미만큼은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어
시간 때우기 좋을 것 같고 멀티플레이까지
지원을 한다면 정말 인기가 많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탕탕특공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