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48 - 베넷 합류, 돌파 재료 파밍 및 육성하기

행추와 베넷은 거의 필수급의 4성 캐릭터라고 항상 질리도록 들었기에,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여타 다른 게임처럼 5성 캐릭터가 전부 다 쌈싸먹는 그런 게임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4성의 의존도도 꽤 상당히 많다는 걸 알았으니... 영입하지 않을 수가 없죠.

일단 첫 시작은 항상 그래왔듯이, 홈그라운드인 몬드성에서. 지난번에 시험 3번이나 말아먹었던 안나가 겨우 다시 등장했습니다. 가만 보니 짜레비치 수준으로 등장하는 확률인듯;;

분명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대충 대답을 했으나, 업적과 직접적으로 연계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나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Aㅏ... 그래도 뭐가 뭔지 모르겠으면, '적절히'라는 단어만 적절히 기억하면 됩니다. 그게 정답이기 때문에, 하다가 막히면 무조건 '적절히'라는 단어가 들어간 선택지를 고르시길...

그러고 나서는 또 비행 시범을 보이랍시고 입을 터네요. 아니, 윈드 필드가 나타나는 타이밍보다도 플레이어가 날아가는 타이밍이 더 빨라서, 원활한 진행이 잘 안 됩니다.

그러고 나서는... 드물게도 또 NPC와 대화를 하는 일일 의뢰가 걸렸네요. 하나는 항상 뜨는 거고, 또 하나는 강제적으로 다음날 트리거가 발동되게끔 되어 있는 임무였습니다.

아니, 호수에다가 화살 좀 쏜 것 가지고 너무하네. 그래도 몬드성은 나름 평화로울 줄 알았더니, 여기서도 혓바닥을 잘못 놀리면 진짜 시르드 호수에 꼬르륵 당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다짜고짜 몬드의 특산물인 바람버섯을 무려 3개나 갖고 오라고 하네요. 어차피 남는 게 바람버섯이고, 때마침 배낭에 많으니깐 거저 준다고 했는데?

Aㅏ... 이 내 피 같은 바람버섯이! 나히다로 1초만에 5개를 파밍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싼 특산물을 털린다고 하니 마음이 매우 아프네요.

아니, 이게 무슨? 아버지는 미국 가시고, 어머니마저도 친엄마가 아니라고? 그렇다면 그 아이에게 달려가서 적절히 잔혹한 진실을 알려야줘야겠구만.

Aㅏ... 오자 마자 꺼지라고? 아무래도 가족들이 미국이 아니라 하늘 나라에 갔나보네요. 그렇지 않고서는 몬드성을 구해낸 영웅의 취급이 이렇게 구리구리할 수가 없지.

이건 3성짜리 최고급 몬드 감자전이란다. 내가 비경에 들어가서 힘들게 레시피를 얻고, 비싼 바람버섯까지 3개나 털어넣어서 만든 요리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아빠는 미국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갔다지? 원래라면 모험가 길드 가입하고 나서 둘쨋날에 클리어를 하는 임무인데, 아무래도 시간대가 꼬인 모양이군.

Aㅏ... 드디어 이 업적을 달성했구만.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겨울 이야기 업적과 안나를 모험가 길드에 가입시키는 업적만 남았군? 어서 빨리 몬드성을 떠야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평소 잘 안 잡던 폭염 나무를 다시 잡으러 왔습니다. 분명 지난번에 향릉을 돌파시킨 이후로 처음일 텐데, 그건 바로 곧 합류하게 될 베넷을 위해서죠.

스타더스트는 얼마든지 엿 바꿔먹어도 상관 없지만, 스타라이트만큼은 확정 4성 캐릭터를 먹는 게 이득이죠. 비록 7회 뽑기가 날아가는 거지만, 10회 4성 확정보다는 혜자입니다.

Aㅏ... 달달하구만. 지금 당장 주력으로 굴리는 파티에선 낄 자리가 없을지 몰라도, 나중에 행추까지 합류하고 나서는 그때 다시 생각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1레벨이라서 역시 구리구리하구만. 바로 레벨업을 시키고 돌파를 뚫어줍시다. 이럴 줄 알고 폭염 나무도 빡세게 잡아놨지. 몬드 출신 캐릭터라서 파밍도 쉽습니다.

1인분 밥값을 하려면 60레벨을 찍고 특성을 해금시켜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4성짜리 돌멩이가 3개나 필요하네요;; 그래도 다른 재화는 파밍이 쉬워서 다행입니다.

Aㅏ... 바로 40레벨을 뚫어줘야지. 여기까지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습니다. 평소에 일일퀘 잘 깨고, 파밍과 사냥을 성실하게 하면 하이페스로 성장하죠.

겁나좋쿤. 사실 60레벨 찍고 특성 강화 바르기 전까지는 구리구리하기 때문에, 껍데기만 성장중입니다. 아직 무기랑 성유물따윈 끼워주지 않았으니...

아니, 전설의 열쇠가 또 3/3이 되려고 하고 있잖아? 분명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이제 슬슬 전설 임무 말고 초대 이벤트 쪽으로도 해금을 할 필요가 있을 듯...

부족한 재화는 합성대에 가서 적절히 창조하도록 합시다. 필드에 나가서 잡몹들 사냥하기는 매우 귀찮기 때문에, 도리를 소환해서 적절히 협상을 해야겠네요.

일단 재화 파밍은 대충 이정도만 해놓고, 지난번에 중간장 제2막 밀고 나서 갑자기 등장한 월드 퀘스트를 진행해줍시다. 원석을 안 주는 걸 보아하니, 그렇게 빡세지는 않을듯?

Aㅏ... 월드 임무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나타나네요. 비취 옥주전자급으로 분량이 많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더빙이 안 되어 있는 걸 보니, 그렇게 빡세지는 않은 걸로...

아니, 종려씨가 또 암왕제군 뒷담을 까고 있군. 지난번에 전설 임무에서도 그러더니... 이럴 거면 차라리 자기 정체 밝히고 나서 당당하게 다닐 것이지?

과연 그럴까. 그 종려 씨가 얼마 전에 층암거연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적절히 입수하고 나서 그 사실 확인을 위해 당사자를 찾아왔네만...

Aㅏ... 그런데 이 양반, 층암거연에서만 나오는 광석인 노석을 부채랑 교환하려고 하네요. 드래곤 스파인에는 성운 광석이 있다면, 층암거연에는 노석이 있지.

때마침 나도 노석이 인벤에 딱 하나 남았지. 설마 또 층암거연까지 가서 노석을 가져오라는 임무를 줄 줄 알고 쫄았으나, 다행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공짜로 주겠다는군요.

아니, 이 양반? 내가 분명 층암거연에서 봤는데? 자기는 거기 간 적이 없다면서 끝까지 모른 척을 하는군. 하지만 리월이 아닌 다른 곳에 올 때는 출장비를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그냥 대화 몇 분만 나누면 템을 공짜로 주는 퀘스트였습니다. 역시 리월 사람들은 퍼주는 걸 좋아하네요. 지난번에 동식이도 카메라를 공짜로 주더니만...

그러고 나서 다시 베넷 돌파를 위한 필드 보스를 잡아줍시다. 하루에 4번 뿐이라서 조금 아쉽네요. 지금 당장은 풀속성 캐릭터들도 육성을 해야 하는데...

그리고 이왕 일퀘 밀고 파밍하는 김에, 월드 퀘스트를 하나 더 진행해줍시다. 이번에는 리월 말고 이나즈마죠. 지난번에 이도에 왔다가 우연히 파란 느낌표를 발견하고 말았는데...

아니, 이 양반? 지난번에 리월에서 보물 사냥단에게 인질로 잡혀 있었던 양반이군. 그 이후에 또 슬라임 잡으면서 논문 쓰는 걸 도와줬는데, 그 논문이 또 Fail을 했다고 하네요;;

Aㅏ... 그깟 논문 안 쓰면 졸업이 살짝 미뤄질 뿐이지, 시망하게 되는 건 아닐 텐데? 수메르는 도대체 뭘 하는 나라길래 이렇게까지 무시무시하게 언급을 하는 건지...

좌우간 또 얼굴 보자마자 도와달라고 입을 털어댔으니, 여기까지 온 김에 도와나 줍시다. 곧 수메르로 넘어가려는 걸 귀신 같이 알고서는, 현지인이 나타났네요.

Aㅏ... 뭐가 어때서? 쇄국령도 풀리고, 안수령도 폐지됐는데. 도대체가 이 양반들은 언제까지 시국 타령을 할 거여? 이도 사람들은 본토 사람들이랑은 달리 정이 없구만.

Aㅏ... 이 양반은 또 뭐야? 컷신에서 대화하고 있는데 웬 스네즈나야 상인 양반께서 등판해서 길막을 하면서 주인공을 화면 밖으로 밀어내는군요;;

결국 이도의 상인들한테 찾아가서 다짜고짜 카메라 플래쉬를 터트리면서 입을 털다가, 어느 성격 더러운 어부 아재한테 잘못 걸려서 이나즈마 앞바다에 꼬르륵 당할 뻔했습니다.

허가도 없이 뭐를 조사하고 다닌다고 고발당해서 끌려갈 뻔 했는데... 다행히도 같은 고향 사람이 적절히 입을 잘 털어줘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네요.

그런데... 아니, 뭘 또 해 달라고? 참고로 한번 도와주고 나서 나한테 또 부탁을 하려거든, 먼저 선불로 보상을 내놔야지. 그러고 나서 다음 일은 또 별개고.

이런저런 식재료를 가져가면 요리를 해준답시고 했는데... 요리 레시피나 완성된 요리를 준 건 아니고, 그냥 퀘스트 아이템을 주는군요;; 원석도 안 주고, 빨리 끝나기는 했습니다.

이건 그냥 먹어도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나고 템이 사라지기만 한다고 했으니, 적절히 배낭 안에서 썩히도록 해야겠습니다. 수메르인이라고 하더니, 이나즈마 음식을 만들었군.

가만 보니 이도에 있는 상점에는 거의 들를 일이 없었네요. 마신 임무 극초반에만 잠깐 나오고, 나머지는 전부 다 본토에서 진행이 되니, 여기 올 일 자체가 잘 없었죠.

Aㅏ... 그런데, 이건 또 뭐야? 외국인한테 이딴 식으로 바가지를 씌워? 왠지 이걸 사면 업적 같은 게 뚫리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6만 모라는 좀...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베넷 돌파 시키는 시간입니다. 레진 160개를 전부 다 폭염 나무에다가 쏟아박았는데다 불구하고, 마노 조각이 부족한 현상이...

Aㅏ... 하마터면 이 재화를 가지고 케이아 양반을 돌파시킬 뻔 했습니다. 보물 사냥단이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몹은 아닌지라... 지맥에서 소환시키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일단 지금 당장 주력으로도 바로 쓸 수 있을 만큼 육성을 시켜놨습니다. 4성이라서 그런 건지, 몬드 출신이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50이나 60레벨까지는 하이패스였네요.

다른 건 몰라도, 이 궁극기가 본좌급의 성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돌파까지 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지금 당장은 파티에 넣을 자리가 없네요. 좀 더 많은 다른 5성 캐릭터들과 제대로 된 5성 딜러가 합류한다면, 그때 바로 서포터로 채용하든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