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체험기] 4.승리의 여신: 니케 1년 후기

니케 1주년을 축하합니다

이렇게 주면 지휘관이 남는다는데 시작해 볼까요?

건슈팅 방치형 RPG 게임이래서 목차는 하나하나 끊어서 짚어보려고 한다.

1. 건슈팅

요소가 있긴 있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다. 오토컨이 있기도 하고 정확한 에임을 요구하지도 않고 가끔 잡몹중에 자폭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잡아줘야 하는 정도며 로켓 런처 / 저격총 연발하면 맛있다.

하는 사람들은 에임이랑 위험표시랑 빨갛게 줄어드는 원을 보고 적을 보고 보는 사람들은

풍선 터트리기?

2.RPG

액티브 스킬인 버스트 단계, 갖고 있는 패시브 스킬, 속성, 제작 기업 등을 고려해서 니케들을 각각 사용처에 맞게 쓰려고 키운다. 스킬이나 강화는 회복 부활 대미지 증가 등등 게임에 있어야 할 옵션 있고 건슈팅이라서 재장전 속도 증가, 로켓 런처 / 저격총 차지 속도 증가, 탄창 수 조절 등의 옵션이 다르게 느껴진다.

하다 보면 문양에 따라 뭐가 뭔지, 이게 누군지 알게 된다

캐릭터 성능 차이는 큰 편이다. 그렇다고 게임 못 하게 하고 그러는 수준은 아닌데 없는 채로 하다 보면 커뮤니티 볼 때마다 꼬울 수 있는 정도?

초반엔 스토리 지역을 민다. 지역마다 권장 전투력으로 컷 해서 빨간색이 뜨면 조금 어려워지지만 보통 유저들은 개의치 않고 지역 전투력 20% 차이 정도는 씹고 들어가는 듯하다. 어차피 방치형이라 내일 강해질 수 있지만 스토리 지역 클리어를 하면 방치형 보상을 강화한다.

접속하면 전초기지에서 파견 보내고 보상받고, 방주 들어가서 타워 밀고 일일 보스 잡고 익숙하다.

타워 밀고, 요격전 하고,

시뮬레이션 룸이 좀 다를 수 있는데 결국엔 빠른 전투 스킵 후 마지막 보스 처치하는 방향으로 간다.

전투 끝나면 깨워줘 전투 끝나면 깨워줘 전투 끝나면 깨워줘 전투 끝나면 깨워줘 여기까지 왔구나 대단한 걸

후반엔 오버로드 장비를 파밍하고 옵션을 다는데 어디에 있는 큐브질이다. 효과 변경 / 효과 유지 / 수치만 변경하는 옵션이 있다.

후기 찍으면서 자랑하고 싶었는데 안 됐다.

스토리 설정은 랩쳐한테 지구를 빼앗겨서 지하에서 방주를 만들어 살아남은 인간들이 랩쳐 대항을 위해 니케를 만들어 싸우는 이야기인데 메인 스토리는 분위기의 균형을 잘 잡고 캐릭터 스토리는 하렘물이고 돌발 스토리는 일상물, 이벤트 스토리는 그 테마에 맞게 분위기가 있다.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기억에 많이 남고 평가도 좋았다.

3. 방치형

다른 분재 게임들 들어와서 지역 소탕하는 과정을 방치형으로 바꿨다.

방치형이라고 캐릭터 레벨을 연동하는 시스템, 캐릭터를 기업 별, 화력형 방어형 지원형으로 나눠서 한꺼번에 강화하는 시스템이 있다.

과금은 패키지들을 파는 형식으로 하는데 비싼 편이고, 그 외에 미션 패스, 깡석, 스토리 패스, 출석 보상 등등 있는데 요즘 과금 기조에 맞게 출석 보상 > 패스 > 패키지 > 깡석 순으로 효율을 챙긴다. 깡석까지 과금한 분들은 별로 없을 거고, 난 초기에 출석 보상 몇 번과 패스 한 번 정도 과금했다. 방치형은 ssr 캐릭터 많이 준다는데 니케는 그 방치형들보다는 적고 분재형보단 많이 주는 느낌이다. 필그림이라고 ssr에도 확률 낮은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픽업 뽑기에서 안 뽑으면 다시 만나기 힘들다.

이벤트 패키지, 커스텀 패키지, 신입 패키지, 일일 패키지, 주간 패키지, 월간 패키지, ...

출석/깡석

천장은 200 뽑기로, 일반 뽑기에서 나오는 마일리지 티켓에서는 매일 바뀌는 상점에서 한정된 니케의 한계돌파용 재료를 사는 데 끝이다. 픽업 뽑기에서 나오는 티켓으로 천장이 통합돼있고 이월이 돼서 픽업 캐릭터 하나 정도 갖기는 쉬운 편이다.

진짜 골드 티켓

이 정도면 굿겜에 운영 리스크로 휘청이고 주년 이벤트로 사람들 연어 하면서 흘러갈 모바일 게임인데, 개인적으로 1년을 한 이유는 건슈팅 하는 재미가 남아있어서 / PC 버전이 마음에 들어서 이 두 가지라고 생각이 든다. 앱플레이어로 하던 시절엔 힘들었다.

하필 개발사 전작이 데차다. 이 게임도 나름 1년 했었지만...

그래서 나한테는 집에서 가끔 하기 좋은 PC 게임이 됐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