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아르바이트 주간보다 야간이 유리! 전략적 배치 필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는 아르바이트라는 부가적인 콘텐츠가 존재한다. 아르바이트는 말 그대로 자신이 수집한 정령을 아르바이트 보내 추가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직접적인 스펙업과는 상관없지만, 성장에 필요한 골드나 마나더스트, 그리고 영지를 꾸미는데 필수적인 '영지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핵심적인 콘텐츠인 만큼 아르바이트는 꾸준히 보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르바이트 오브제를 영지에 설치하면 아르바이트가 늘어난다.
다만, 각 정령에게는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추가적인 능력치가 존재하며, 피로도와 휴식 등 신경써야 할 요소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물론 에버소울은 최대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간편 파견 등과 같은 자동 선택 기능을 추가했지만, 실제 전투에서도 수동 조작이 전략적으로 쓰이는 것처럼 아르바이트 역시 수동으로 직접 배치 및 휴식 했을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같은 조건, 같은 피로도, 하지만 다른 보상
에버소울은 영지에 아르바이트 건물을 설치하여 아르바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낮과 밤의 아르바이트 보상이 다르다는 점이다.
에버소울에는 4시간마다 영지의 시간이 낮과 밤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특징이 있는데, 낮에는 일부 아르바이트에 (주간)이라고 표기가 되며, 반대로 밤에는 (야간)이라고 표기가 된다.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골드나 마나더스트의 양은 주간과 야간이 동일하지만, 문제는 영지 코인의 경우 야간 아르바이트가 2배 많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때문에 동일한 피로도를 사용해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야간 아르바이트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영지 레벨을 올리는데 있어 좀 더 유리하다. 피로도를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야간 아르바이트 위주로 진행해 보상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골드나 마나 더스트 같은 성장 재료 보상은 동일 레어도에서 주간과 야간에 차이가 없다.
2배 이벤트 기간 주간 아르바이트는 영지 코인 20개를 지급한다.
2배 이벤트 기간 야간 아르바이트는 영지 코인 40개를 지급한다.
◆ 수동 배치의 중요성
아르바이트 건물이 늘어나고 정령이 늘어날수록 아르바이트에 정령을 배치하는 것이 다소 귀찮은 작업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로도를 많이 소모하는 아르바이트는 최소한 수동 배치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에버소울에서는 아르바이트 시 피로도를 소모하게 되는데, 정령의 피로도가 해당 아르바이트의 소모량보다 낮더라도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피로도 50을 소모하는 아르바이트라 하더라도 피로도가 1인 정령으로 파견이 가능한 방식이다.
일반적인 커먼, 레어 등급은 자유롭게 배치한다 쳐도, 최소한 30, 50을 소모하는 긴급, 스페셜 아르바이트는 수동으로 피로도를 조절하는 것이 유리하다.
피로도가 30 필요하지만, 피로도 1남은 미카를 보낼 수 있다.
◆ 정령 휴식도 직접 고를 것
피로도가 0이 된 정령은 아르바이트가 불가능하다. 피로도는 자연적으로 차는 것이 아니라 영지 내 '정령 휴식'를 통해서 12시간 휴식을 취해 피로도를 100% 되돌릴 수 있다. 다만, 정령 휴식은 무작정 되는 것이 아니라 슬롯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정령을 잘 선택해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령은 일반적인 레벨과 별개로 아르바이트 레벨이 존재하는데, 정령 휴식 UI에서 해당 레벨과 경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정령의 레벨이 오를수록 해당 정령의 능력(화술, 지식, 교양, 담력, 재주)가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레벨이 오른다고 휴식 속도가 더 늘어나거나 하는 페널티는 없으니 아르바이트 레벨이 높은 정령이 많을 수록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양이 늘어난다.
정령 휴식도 직접 선택하는 것이 좋다. 4레벨이 된 메피스토펠레스는 여전히 교양과 근성, 담력이 ☆1개다.
한편, 의도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현재 메피스토펠레스는 정령 레벨이 올라도 해당 능력치가 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등급이 한 단계 낮은 정령은 레벨이 오를수록 능력치가 오르기 때문에 메피스토펠레스는 영지 아르바이트에서 휴식 우선순위가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