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404 - 마스터리의 격류 & 구라구라 꽃 토벌 노가다

이제 월드 퀘스트 깨면서 좀 설렁설렁 하려고 했더니, 바로 다음 업데이트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아직 미루고 있는 폰타인의 파란 느낌표가 많은데, 그것들도 날 잡고 해야 될 만큼 분량이 많기 때문에 지금 고민중입니다. 요즘 원신을 플레이하는 게 예전처럼 그렇게 설레지 않아서 Fail인 것도 없지않아 있네요...

이 짜레비치 아재도 1주일에 7번씩 등장을 하는 중입니다. 무슨 화신 탄신 축제 루프 걸린 것마냥 이렇게 계속 뜨는데, 벌써 19번째 만남이네요;;

일단 레진을 먼저 녹여줍시다. 농축 레진을 만들기 위한 수정 코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늘은 보스를 잡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4.2버전의 신캐를 육성하기 위한 노가다죠.

매번 가던 방랑자 파티 대신에 나히다 파티로 도전을 했는데, 저 향릉의 불 데미지가 은근히 강력하더군요. 그간 몰랐는데, 향릉도 90렙을 뚫어주든지 해야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20레진으로 40레진어치의 템을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서 좋죠. 물론 하루에 3번밖에 못하지만, 그 기간 내도록이었으면 아마 레진을 여기다 다 박았을겁니다.

모험가 길드에 가려고 폰타인 성을 날아다니고 있는데, 여기에 상자가 있네요. 몬드 시절에는 이런 곳에 있으면 아래로 템이 굴러떨어지고 그랬는데, 이제는 인벤에 바로 꽂아줍니다.

슬라임 풍선 터트리기도 초보 시절에는 애를 참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10초컷이 가능한 미션으로 전락하고 말았죠. 화물 호송보다 훨씬 더 시간을 작게 먹습니다.

평타 강화랑 E스킬 강화가 뭐가 다른건가 싶기도 한데, 일단 궁극기보다도 먼저 10레벨을 찍어야 하는 우선순위가 있기에, 앞으로는 저 수메르산 비경에 가도록 해야겠네요.

폰타인에서 놀다가 오랜만에 다시 몬드로 돌아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 짜레비치 아재가 하루가 멀다하고 자꾸 부르고 난리라서 말이죠;;

이보시오, 1주일에 7번 부를 정도면 진짜 급한 일인 듯한데, 무슨 일인지 들어나 봅세. 19번째 만나는 건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초면인 것처럼 대화하는 게 웃기네요.

Aㅏ... 그리고 이런 대사는 처음 듣네요. 퀘스트 받고 나서 대화를 다시 걸면 저런 식으로 어느 위치인지에 따라서 대사가 조금씩 바뀌는 걸 들을 수 있습니다.

저기 아래에 짜사장님의 물건이 있네요. 맨날 산 아래만 가다가 이번에는 산 중턱을 선택해봤습니다. 옛날 성격 같았으면 바로 다 엎었을테지만...

짜사장이 불쌍해서 오늘 한번만큼은 봐주도록 합시다. 그간 수련 포인트로 매번 의뢰를 재낀 것도 미안한데, 이번만큼은 상자 안 부수고 정직하게 잡아줍시다.

Aㅏ...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이라고? 1주일에 7번 불러놓고 다음을 들먹이다니. 이번 19번이 마지막일세. 20번째는 없을 거니깐 그리 알고.

하여간 이 아저씨 5천 모라 주는 건 둘째 치고, 퀘스트 자체에서 주는 보상은 언급을 안 하는게 웃깁니다. 5천 모라보다도 더 구린 걸 주는 양반도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되죠.

오랜만에 속세의 주전자에 들어와서 수확+친밀도도 얻어주고 나와줍시다. 사실 보스몹 잡고 나서 그 현장에서 바로 스폰되기 위함인 것도 있죠.

이 몹을 잡아서 투르비용 장치 46개를 얻어야 합니다. 캐릭터 하나 사람 취급하게 만들려면 8-90렙은 찍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함이죠.

그리고 나서는 푸리나의 돌파 재료로 알려진 이 구라구라 꽃을 잡아야 합니다. 이미 많이 잡아서 많지 않느냐고들 하는데, 특성 강화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1타 2피가 가능하죠. 카즈하가 파티에 있었다면 끌어모은 다음에 공격하면 되는데, 강공격을 맞으면 몹들이 날아올라서 문제죠.

Aㅏ... 럴커라니;; 방어막이 없으면 너무 물몸이라서 Fail인 방랑자였습니다. 공중에 떠 있으면 지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던 말은 들었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고...

하는 수 없이 서포터 파루잔 선배로 딜을 했습니다. E스킬의 쿨타임과 차지 강공격을 중간중간 써주면 그래도 나쁘지 않은 딜링이 나오긴 합니다.

저 구라구라꽃은 개채수도 작으면서 괜히 패턴이 복잡하고 방어막까지 있어서 상대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몇몇 스폰 스팟을 미리 알아놓고 가야 할 정도죠.

다음은 일일 의뢰로 슬라임 양반들을 잡아주고... 이런 노가다를 할 때는 안타깝게도 수련 포인트를 모을 수가 없어서 일일 의뢰를 꼼짝없이 해야 합니다.

이 정도면 돌파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가도 막상 특성 강화를 시도하면 재화가 딸릴 수도 있죠. 또 다른 영웅들이 이 재료를 먹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 샤를로트를 돌파시키기 위한 준비부터, 1성짜리 구린 재화 168개를 모아서 2성짜리 56개를 만들어줍시다. 이러는 거 보면, 진짜 효율이 창렬스럽군요.

마찬가지로 거의 키운 적이 없는 번개 속성의 돌파 보석도 상위 등급의 재화로 바꿔줍시다. 이건 변환의 먼지가 있기 때문에 6성짜리를 많이 들고 있어야지 이득이겠군요.

지금 당장 우리들이 할 일은 방랑자 종결 + 푸리나 뽑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레진을 계속해서 숙달 비경에 투자하고 있으며, 축성 비경에도 심심찮게 들락거리는 편이죠. 원석도 아슬아슬하게 반천장을 올릴 수 있게 됐는데, 이번에는 픽뚫이 안 나길 빌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