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기르타스&그림리퍼의 첫 월드 공성전 오픈 준비 완료!

저는 꽤 오래 전부터 서버 내에 존재하는 유저들의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컨텐츠를 오픈해 나가는 그림리퍼 월드에 대해 자주 언급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드디어 비교적 신서버라 할 수 있는 기르타스와 함께 첫 월드 공성전을 맞이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려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대규모 RvR은 리니지M의 아이덴티티이자 가장 많은 유저들이 사랑하는 요소라고 생각하기에, 짧지만 굉장히 임팩트 있는 소식이 아닐까 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는 자리를 준비해봤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내용도 정리해봤으니, 평소 관심 있던 분들, 혹은 이 서버에 육성하던 캐릭터가 있던 유저라면 주목해주시기 바라요.

자,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우선 기르타스와 그림리퍼 서버는 수많은 리니지M의 월드 중에서도 비교적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들입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서론에서도 언급했듯 플레이어들의 진행 단계에 따라 컨텐츠가 추가로 해금되는, 조금은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기에 첫 공성전이 언제 공개될 지 많은 유저들이 그 귀추를 주목해 왔죠.

다만, 웹 페이지에 올라오는 자료들에 현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는 않았기에 실제로 해당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그 자세한 상황을 알기는 어려웠습니다. 이에, 리니지M은 얼마 전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그 현황을 알려왔는데요. 여기에 따르면 그림리퍼에는 어느새 85레벨 이상을 달성한 플레이어가 313명에 달했고, 심지어 87레벨을 돌파한 캐릭터도 22개나 존재했습니다.

즉, 지금 현재 이 월드에는 오만의 탑 전층과 신념의 탑, 그리고 라스타바드까지 열렸고, 드래곤 슬레이어 변신과 데스나이트 인형, 룸티스&스냅퍼 축복, 수호&회복의 인장 또한 해금된 상태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지금의 기세를 봤을 때 잊혀진 섬 및 해적섬, 그리고 팔찌가 오픈되는 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맞이하는 월드 공성전이다 보니 유저들의 기대가 한층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특별한 순간인 만큼 오는 3월 6일 처음으로 진행될 공성전을 맞이하여 약 1달 간 총 4회에 걸쳐 기르타스의 기란 성과 그림리퍼의 켄트 성을 차지한 성혈에게 기본 보상 외에 대량의 다이아 및 아데나를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양이 한 눈에 보기에도 진짜 어마어마한 수준이라 그 어느 때보다도 각 서버를 지배하는 혈, 혹은 라인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물론, 이걸 한 명이 독식하는 건 아니겠지만, 십~백만 단위의 다이아와 십억대의 아데나는 웬만한 숫자로 나눠봤자 그 결과 값이 충분히 클 것이 분명해서 제 3자의 입장에서도 이걸 차지할 주인공들이 누가 될 지 굉장히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이게 아무리 리니지M을 플레이 하는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을 만한 소식이라 하더라도, 저처럼 전혀 다른 서버에서 소소하게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당장은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만약 그런 분들이 있다면,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세 가지 이벤트를 주목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뭐, 첫 번째의 경우 기르타스 유일 변신 획득을 기념해 기란 마을, 우만과 신념의 탑, 지배의 탑, 에스카로스(비탄의 동굴), 잊혀진 섬에 세워진 동상을 터치해 경험치 +5%, 물약 회복륭 +3%, HP +200, 무게 +500의 버프를 얻는, 비교적 간단한 내용이라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련 던전에 등장한 기르타스의 분신 처치 및 시련의 무덤 가디언 처치는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보상까지 노려볼 수 있는 것들이라 무, 소과금 유저라면 반드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 둘 모두 일반적인 싱글 모드의 시련 던전들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맵 스킬을 활용하여 적들을 제거하거나,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는데, 그 보상으로 각각 명예 코인과 변신 코인이 들어있는 이벤트 상자를 지급해 주기 때문에, 스펙 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화 중 하나인 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모으고 싶다면 꼭 매일 참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이벤트 제작 탭에서는 희귀~영웅 등급의 변신 카드를 얻을 수 있는 '고대 거인의 변신 카드 상자' 를 계정 당 최대 5번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전설급 이상을 보유한 고수들은 몰라도 마땅한 변신을 갖추고 있지 못 한 분들에게는 나름 소중한 기회인 만큼 한 번 정도는 만들어볼 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짚고 넘어가야할 내용으로는 새로운 특수 던전인 '고대 거인의 무덤'이 출시됐다는 소식이지요. 아쉽게도 레벨 제한이 70이라 직접 입장해보지는 못 했지만, 5만 아데나의 입장 비용에 영웅 등급의 장비와 변신 카드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사냥터로 보여집니다. 또한, 판매 시 아데나를 획득할 수 있는 '고대 거인의 유물'도 드랍하므로, 어느 정도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눈 여겨볼 만하죠.

뭐, 일일 1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는 시간 제한이 걸려 있기는 하지만 충전석을 이용해 그 걸 최대 4시간까지 늘릴 수 있어서 플레이 타임이 긴 플레이어라도 충분히 만족할 정도로 사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기르타스와 그림리퍼 서버에 처음 진행될 월드 공성전과 여러 가지 이벤트 소식에 대해 함께 알아봤습니다. 물론, 공성전 리뉴얼이 이루어진 지 약 3달 정도 지난 시점이라 일견 그 열기가 기대치에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반대로 저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이 만한 스케일의 컨텐츠를 정복하는데 결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다,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와 시너지를 고려해 본다면 오히려 가장 흥미로운 공성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뭐, 저 같은 경우는 직접적인 해당 사항이 없는 사람이라 뒤에 소개해드린 시련 및 특수 던전 쪽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 중이긴 한데, 그래도 이와 관련된 추가 소식, 혹은 결과를 접하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돌아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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