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40 - 신공귀부, 수집의 장, 비경 구상 도전
매 버전마다 크고 작은 이벤트가 2-3회에, 스토리가 포함된 대규모 이벤트 1회가 항상 고정이군요. 제일 처음 경험했던 이벤트가 3.5버전의 윈드블룸 축제였는데, 어느새 여기까지 왔습니다. 물론 하나같이 전부 원석을 많이 뿌리는 혜자 이벤트인지라, 놓치면 손해입니다.
이벤트가 시작됐다 싶으면 항상 이 월드 임무 탭에 나타나서 눈을 거슬리게 하는 파란색 퀘스트가 있죠? 사실 별것도 없으면서 괜히 한번쯤은 바라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Aㅏ... 매번 레파토리는 똑같습니다. 그냥 적당히 찾아가서 입을 털어주고, 게임에서 시키는 대로만 진행을 하면 크게 막힘없이 조건을 달성해 원석을 받아갈 수 있죠.
이보시오, 우리 만난 적이 있었나?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만에 다시 재등장하는 컨텐츠도 종종 있는 모양인데, 그게 재탕일 때도 있고, 업그레이드일 때도 있는 모양이네요.
Aㅏ... 역시 짬처리 담당은 주인공이지. 원석만 짭짤하게 챙겨주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귀찮은 작업이 많다는 게 좀 흠이긴 하지만...
이런 이벤트 같은 경우는 항상 등장하자마자 진행하는 것보다도, 이벤트가 끝나기 적어도 1주일 전까지는 뻐기다가 한꺼번에 해금된 걸 스트레이트로 미는 게 정석이죠.
역시나 5개의 테마가 존재합니다. 첫날은 하나 내지는 두개만 해금되어 있고 나머지는 현실 시간으로 기다리랍시고 잠궈놓을 게 뻔하니, 끝까지 뻐기는 게 인지상정.
가만 보면 인게임에서 제공하는 스테이지 5개랑 플레이어가 직접 만들어놓은 비경을 1회 플레이하는 게 오늘의 목표입니다. 이것까지 하고 나면 원석을 싹쓰리할 수 있죠.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번 이벤트에서 인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들을 자유롭게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5성 캐릭터들이 참 많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적네요.
평소에 짜고 싶었던 파티 조합으로 과감하게 도전해줍시다. 하지만 레벨이나 무기, 특성 강화나 기타등등 능력치는 거의 맨몸 수준이라서 Fail.
뭘 어떻게 진행하는 이벤트인지 전혀 모른채 헤딩으로 도전했는데, 타워 디펜스류의 미니게임인 것 같네요. 매 스테이지마다 컨셉이 바뀌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좀 빡세군요;;
Aㅏ... 이제야 시작이구만. 항상 2D로만 플레이하던 류의 게임을 이렇게 3D로 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게임 자체에서 디자인 된 레벨은 그다지 빡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니 이런, 그런데 딜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구리구리하네요;; 성유물을 아예 안 낀건가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방랑자를 뽑겠다는 계획이 슬슬 흔들리려고 하는데...
몹들이 달려오는 속도가 LTE급이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세워둔 구조물은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제압석이 여기까지 오는 걸 보고만 있다가 플레이어가 직접 잡아야하죠;;
Aㅏ... 후반부 되니 웨이브에 90렙짜리 잡몹들이 대거 등판했습니다;; 렙차이도 렙차이인데, 한대 잘못 맞으면 그냥 훅 갈 정도의 스펙이라서 쫄리는군요.
최종보스로는 서리왕이 등판했는데, 얼음 속성이라서 답도 없네요. 역시 불속성 토템이 많이 필요합니다. 렙차이도 렙차이고, 레벨이 자비가 없게끔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종려 쉴드고 뭐고 없이 그냥 한대 잘못 맞으면 시망입니다. 파티 조합이 구렸던 건지, 아니면 성능이 구렸던 건지, 뭐가 잘못된 건지 알 수가 없네요;;
Aㅏ... 첫판부터 Fail이라니? 소요 시간이 아니라, 당신이 쓸데없이 낭비한 시간이라고 고치는 게 더 맞겠군. 앞뒤 로딩 합치면 5분도 더 넘는 시간을 그냥 땅바닥에 버렸습니다;;
결국 다시 재도전. 알고보니 게임 중간중간에도 이런 식으로 토템을 박을 수 있더군요;; 웨이브가 한 차례 지나갈 때마다 코인을 적절히 넣어주는 모양입니다.
막판 보스로 서리왕이 등판한다는 걸 알았으니, 불속성의 토템을 위주로 많이 박아줍시다. 질보다는 양이기 때문에, 초반에 최대한 많이 박아두는 게 정석이죠.
슬슬 빡센 몹들이 등판하기 시작하는데, 역시 토템을 많이 깔아두니 피를 까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초반에 유리합니다. 물론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한번 쏘고 나면 쓰레기가 되죠;;
결국 서리왕 양반이 등판했지만, 제압석 근처에 깔아둔 수많은 불토템의 다굴을 맞고 피가 녹아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플레이어는 뒤에서 묵묵히 딜을 하면 그만이죠.
드디어 클리어를 했네요. 첫판 실패한 것까지 합치면 10분이나 걸릴 만큼 자비가 없습니다. 벌써부터 이정도인데, 나머지 챕터는 어느 수준일지;;
두 번째는 딱히 잡몹을 잡는 게 아니라, 그냥 맵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코인을 먹으면 되는 것 같네요. 첫번째 디펜스를 계속 우려먹는 줄 알았더니, 그건 또 아닙니다.
그렇다면 기동력 3대장이 나서야지. 제안 시간안에 최대한 많은 코인을 먹는 거라면 무한으로 달릴 수 있는 조합이 가장 무난합니다. 바람 공명 버프까지 받을 수가 있네요.
Aㅏ... 그런데 제한 시간이 10분인 거면, 딱히 서두를 필요도 없습니다. 안 그래도 좁아 터진 곳에서 더 빨리 달리면 오히려 컨트롤하기가 더 빡세더군요...
잡몹 잡는 스테이지가 아니라서 사실 그 어떤 캐릭터로 플레이를 하는지는 딱히 상관이 없습니다. 공중에 있는 코인을 먹거나, 담을 넘을때는 역시 방랑자가 본좌급이죠.
이런 젠장, 2페이즈도 있었다니? 밑에 있는 하트는 다 까지면 강제로 맵 밖으로 추방당하는 것 같은데, 사실 이런 미니게임 스테이지에서 죽는다는 게 말이 안되죠.
발판이 무너지려고 해도 방랑자가 솟아오르면 그만입니다. 물론 공중에서는 E스킬을 못 쓰기 때문에, 적어도 무너지기 직전에 써야한다는 게 흠이지만...
아니, 이제는 하다하다 미로인가? 역시나 방랑자가 있으면 그냥 넘어갈 수가 있죠. 그런데 하필이면 중간중간에 코인이 있어서 그건 또 마음대로 안되네요.
겁나조쿤. 저게 진짜로 원석 주는 상자였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여기서 먹는 상자는 죄다 일회용 상자라서 당장의 게임 진행에 도움만 적당히 주고 사라집니다.
Aㅏ... 다음 스테이지는 체험 캐릭터를 싹 다 압수하고 4성짜리 캐릭터 3인방만 갖다놨네요;; 이걸로 뭐를 깨라고 하는 것 같은데, 얼마나 자비가 없을지 두고봅시다.
오랜만에 노엘의 찰진 궁극기 손맛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초보자 시절에만 잠깐 키우다가 고이 은퇴를 시켜놨으니, 요즘은 볼 일이 거의 없네요.
가만 보니 이 스테이지에서는 기본 파티로 시작했다가 중간중간 먹은 코인으로 각종 버프랑 캐릭터를 직접 구매해서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성장하는 컨셉인 것 같네요.
이런 젠장, 이럴 줄 알았으면 버프 말고 5성짜리 캐릭터를 합류시키는건데;; 때마침 풀속성 사기 캐릭터 2인방이랑 행추, 그리고 시노부까지 있군요.
구매한 버프는 바로 적용되는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끼워야지 그제야 적용이 되는 안습한 시스템입니다. 하마터면 원효대사의 해골물 시즌2를 찍을 뻔 했습니다;;
Aㅏ... 그런데 최종 보스몹으로 갑자기 바위왕이 등판했네요;; 바위의 약점은 과부하딜 아니면 같은 바위로 패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노엘은 쿨타임이 너무 깁니다.
어찌어찌 클리어를 하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저런 식으로 캐릭터를 바로 플레이어에게 꽂아주는군요;; 현실에서도 저런 게 가능했다면 기쁠텐데;;
뭔가 아직까지는 나사가 빠진 조합 같습니다. 그래도 풀이랑 번개에다 물까지 있으니, 대충 굴러는 갈 것 같네요. 스테이지가 진행됨에 따라서 레벨도 오를테고...
겁나 좋쿤. 역시 물이랑 풀이 만나서 원핵을 떨구고, 거기다 번개를 쏴서 만생탄을 날리는 게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러기 위해서는 파티의 자리를 3개나 먹는다는 게 함정...
딱히 번개가 없이 원핵이 알아서 터지게 내버려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성짜리 제대로 된 딜러가 없어서 그런지, E스킬의 쿨타임이 짧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Aㅏ... 그리고 마지막 최종 보스는 취령 버섯 형님께서 등판했네요. 이쯤 되면 파티원들이 거의 조합이 맞춰졌을텐데, 그렇지 않더라도 깡딜로 밀 수 있습니다.
대충 온갖 공격들 다 깔아두고 딜러들이 딜을 넣으면 알아서 녹아줍니다. 장판딜이 이래서 좋네요. 필드에 남아서 원소 반응을 계속 일으키고, 그 사이 캐릭터 바꿔서 딜을 하고...
워낙 쿨타임도 짧고 원소 폭발도 빨리 발동되는지라, 1번부터 4번까지 캐릭터들 한바퀴 돌면서 스킬 한두번 쓰고 빠져주면 알아서 궁극기가 차올라서 공격이 쉴 새 없이 몰아치네요.
적절히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갔더니... 아니, 이번에는 또 뭐 하자는 스테이지지? 설마 저 구린 조합으로 빡센 생존을 시키게 하는 건 아니겠지?
알고보니 이번 스테이지는 잡몹들을 잡는 게 아니라, 그냥 여기저기 피하고 도망다니면서 맵상에 등판하는 코인을 모으는 게 주된 임무였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패턴이 자비가 없어지고, 몹들이 대거 등판해서 죽을 때까지 쫓아오니, 빛보다 빠른 속도로 도주하면서 코인만 먹고 빠지는 식으로 플레이를 해줍시다.
다음 페이즈도 마찬가지인데, 역시나 화살이 날아오거나 바닥이 꺼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서 도전을 해야합니다. 사실 그렇게 빡센 스테이지는 아니네요.
Aㅏ... 드디어 마지막이군. 전체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은 비슷하나, 각 챕터마다 컨셉이 다 달라서 전혀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유저 컨텐츠는 시작도 안했죠.
일단 이 근본 없는 조합으로 도전해봅시다. 베넷을 제외하고는 지금 당장은 전부 소유하지 않은 영웅들이지만, 언젠가 조만간 뽑을 예정이 있는 영웅들이라는 점...
마지막이랍시고 뭘 어렵고 복잡하게 해놨는데, 사실 방랑자가 필드에서 한번 솟아오르고 날아다니기 시작하면 문제가 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맵 곳곳에 산개해 있는 보물상자를 낼름 털어먹고 스펙업을 적절히 했네요. 원래라면 직접 발로 뛰어서 가야 하지만, 방랑자는 그런 것 없이 바로 날아갈 수가 있습니다.
Aㅏ... 여기 있는 잡몹들을 잡으면 되겠군. 어중간한 스펙으로는 택도 없는 바위 속성 몹들이 있지만, 이미 보물 상자를 먹어서 스펙업을 빡세게 해놨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의 궁극기를 차례대로 하나씩 박아놓고, 그 장판 위에서 솟아올라 딜을 하면 되는 구조네요. 이러다가 궁극기 한번 쓰고, 또 장판 깔고 날아오르고...
두번째 구간도 사실 방랑자만 있다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 퍼즐의 거의 절반 이상은 날아서 파훼가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근본이나 다름없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냥 온갖 장판기를 다 깔아놓고 올라가서 딜을 하면 그만이네요. 캐릭터들이 필드에서 퇴장해도 그 스킬이 아직 필드에 남아있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죠.
이런 이벤트 같은 경우는 대충 1시간을 녹이면 한꺼번에 스트레이트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뻐기고 뻐기다가 미는 게 효율이 좋죠. 남은 건 이제 유저 제작 컨텐츠입니다.
Aㅏ... 이걸로 전세계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놓은 각종 막장 도전들을 플레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일일히 하나씩 검색하는 건 노가다이기 때문에, 적절히 맵 불러오기를 해줍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 유저가 만든 비경에서 원소 반응 관련된 업적을 한꺼번에 클리어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하나씩 노가다를 해서 뚫어야 재미있지만...
이런 식으로 원소 반응을 1초에 몇번 일으켜서 적을 몇마리 잡는 식으로 된 도전과제가 대다수입니다. 보통은 필드가 아니라 이런 이벤트에서 본의 아니게 달성되는 경우가 있었죠.
역시 바람 속성은 확산을 잘 시켜서 원소 반응을 퍼뜨리기가 좋습니다. 바위 속성은 사실상 다른 원소랑 결합하기가 힘든데, 바람은 대부분의 원소랑 잘 어울려서 이런 게 가능하죠.
Aㅏ... 이쯤 되면 알하이탐 형님 말고 카즈하가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파티 1개로 잘 굴리고 있는데, 슬슬 2번째 파티도 만들든지 해야겠네요.
얼음 속성 활잡이 딜러로는 감우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원석이 딸려서 뽑지 못했던 전적이 있죠. 사실상 캐릭터들 어차피 나중에 복각을 다 하게 되어있으니, 그때를 노려봅시다.
Aㅏ... 이걸로 유저 제작 컨텐츠도 적절히 클리어를 했습니다. 다 필요없고 그냥 코인 하나만 먹으면 바로 클리어가 되는 맵이네요. 역시 업적에 특화되어 설계된 비경입니다.
남은 건 보상을 싹쓸이하는 것밖에 없죠. 인게임에서 만들어놓은 미니게임과 유저가 만든 제작 컨텐츠까지 적절히 밀고, 받을 수 있는 보상은 죄다 수령해줍시다.
겁나 달달하군. 역시 보상은 미루다가 한꺼번에 수령을 하는 게 제일 짭짤합니다. 물론 티끌 모아 티끌이지만, 이번 뽑기에서 5성짜리 캐릭터를 한명은 뽑을 여력은 됩니다.
원소 전문가 업적이라고 해봤자 원석 찔끔 주고 마네요;; 역시 너무 짜군. 뿌릴거면 100개씩 뿌리든가, 아니면 뒤얽힌 인연을 주든가... 뽑기 재화만큼은 인색한 게임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일일 의뢰인데... 이 양반들 왠지 처음 보는 양반인 것 같네요. 맨날 밤에만 여기 오다가 낮에 와보니 평소에 못 보던 양반들이 있습니다.
아니, 이보시오? 오늘도 대리 뛰어달라고? 이 양반은 병 다 낫고 모험가까지 시켜줬더니, 정작 의뢰는 주인공한테 전부 다 짬처리를 시킵니다;;
내가 이 의뢰를 3번이나 도와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이걸 작동시키는 법을 모른다고? 그나저나 진짜 이런 의뢰밖에 없는 건지... 업적도 없는 반복퀘가 되고 말았네요;;
젠장. 사실 호송이랄 것도 없이, 저기 앞에 있는 바리케이드 하나만 부수면 그만입니다. 대충 30초만에 클리어가 가능한 미션이죠. 반쪽짜리 어중간한 임무나 다름없습니다.
Aㅏ... 이제 대리는 그만 좀 시키라고;; 처음 한두번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자꾸 이러면 곤란하지. 내가 언젠가 캐서린이랑 사이러스 아재한테 고발해서 그 옷을 벗게 만들어야겠군.
좌우간 이제 진행중인 이벤트도 밀어놨으니, 바로 테마 임무를 미는 작업으로 복귀해줍시다. 다음 버전이 등장하기 전까지 전설 임무나 마신 임무가 없으니, 그간 방치하고 있던 파란 느낌표를 죄다 태우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 육성은 뒷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