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54 -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 & 코등이 파밍하기
왜 갑자기 안 모으던 돌파 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모으는가 궁금하실텐데... 다음 버전 후반부 뽑기에 방랑자가 등판한다는 소식을 아주 빠르게 입수하여 지금부터라도 육성 재료들을 모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에 카즈하때 제대로 뽕을 뽑았기 때문에, 다음에 등장할 방랑자와 그 전용 서포터도 수메르쪽에서 한번에 육성을 할 예정입니다.
Aㅏ... 가만 보니 여기 상인이 특산물 팔듯이 5개씩 1주일에 2번꼴로 리필을 계속 해주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알았으니, 이 귀한건 놓치면 안되겠네요.
바로 성체 버섯이 자란다는 지하 동굴을 찾아왔습니다. 맵상으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게 되어있어서 따로 핀을 꽂아서 표시를 해두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죠.
겁나 달달하군. 낙락베리나 절운고추처럼 한번에 여러개씩 뜨는 게 아니라, 이건 거의 청심 급으로 한번에 하나밖에 안 뜨는데... 여긴 핫플레이스인지 3개가 뭉쳐서 떴습니다.
동굴을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떨어져 있는 것도 최대한 싹싹 긁어줍시다. 타이나리를 파티에 합류시키면 수메르 지역 특산물이 맵상에 등장해서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ㅏ... 동굴은 끝났으니 바로 워프를 타고 나무가 많이 있는 산림 지역으로 워프를 해줍시다. 가끔 보면 워프 포인트 주변에 지역 특산물이 많이 스폰되는 경우도 있죠.
영 못 찾겠으면 바로 나히다로 E스킬 한번 긁어주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롭지만... 여기는 재료들이 죄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냥 직접 가서 먹는 게 편할지도;;
Aㅏ... 벌써부터 달달한 냄새가 여기까지 올라오네요. 하나 아니면 두개만 있어도 귀한 특산물이 한꺼번에 4개가 있다니... 1초만에 달려가서 긁어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젠장, 그런데 손이 미끄러져서 Fail. 카즈하가 바람을 타고 솟아오르려고 했지만, 그만 천장에 머리를 박는 바람에 스태미너가 증발해서 그대로 추락사하고 말았죠;;
결국 신상에 가서 부활한 다음에 다시 산림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긴 역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것보다, 위에서 한칸씩 내려오면서 수집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중간중간 등판하는 도금 여단도 잡아줍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 도금 여단이 떨구는 전리품을 돌파 재료로 쓰는 캐릭터가 있다고 하더군요...
리월에 보물 사냥단이 있다면, 수메르에는 그 위치를 도금 여단이 먹었습니다. 이제 필드몹이 쫄리지 않으니 보이는 족족 잡는 재미가 있습니다. 역시 카즈하가 딜포터 역할을 하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모은 결과... 이제 고작 40개 정도밖에 없네요. 본격적으로 파밍을 시작하기 전에도 깨작깨작 모은 걸 생각하면, 앞으로 몇 주는 더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메이드 인 어비스 심계 4층에 나올 법하게 생긴 숲에도 성체 버섯이 많이 자란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으니, 바로 내려가서 파밍을 적절히 해주도록 합시다.
신기하게도 여기는 물을 머금은 나무 바로 아래에 클로버 인장이 있는데, 이걸 타고 올라오면 아주 높은 확률로 버섯이 하나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클로버 인장을 타고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버섯을 하나씩 모으는 노가다를 해야 합니다. 역시 다른 지역 특산물보다도 파밍이 훨씬 빡세군요;;
가끔씩 귀찮게 하는 몹들이 있으면 바로 불을 지르고 확산을 시켜왔는데... 어느 순간 카즈하가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이쯤 되면 레일라의 소중함이 다시금 느껴지는군요;;
동굴이랑 산림, 그리고 숲도 적절히 털어먹었으면, 이제는 유적의 차례입니다. 지난번 사막에서 봤던 최고급 켄리아산 거대 병기가 여기에 잠들어있네요.
마찬가지로 맵상에서 입구를 확인하기 힘드니, 바로 지도상에 따로 위치를 표시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데 고작 핀 150개는 다음 지역 등장하면 너무 자비가 없을 것 같네요...
여기도 동굴이 있었구만? 물론 다른 건 관심이 없고, 오로지 미니맵상에 등장하는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만 보일 뿐입니다. 맵을 1시간동안 돌아도 50개를 먹을까 말까 하네요;;
Aㅏ... 이게 뭐지? 아마 이 수메르에 입성하자마자 가장 처음으로 만난 NPC였던 걸로 기어하는데... 그때 상호작용을 했던 일곱신상이 어떤 건지도 이젠 가물가물합니다.
좌우간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니 월드 임무나 테마 임무 관련된 일이 자꾸 일어나는데, 당장은 무시해주고... 어느덧 기행 등급도 만렙이 되어가고 있군요.
성체 버섯을 모았으면, 이제 다음 차례는 바로 코등이입니다. 아주 그냥 수메르랑 이나즈마랑 오락가락하는 양반이구만? 역시 방랑자는 육성 난이도가 상당한 캐릭터군요;;
Aㅏ... 카즈하의 맛을 보여줘야지. 그런데 이쯤 되면 리사 아줌마가 할게 거의 없는 조합입니다. 차라리 리사 아줌마를 은퇴시키고, 거기다 쉴더 레일라를 넣는 편이 좋을지도...
이 사무라이 양반들을 직접 잡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동안 필드몹한테 시비가 걸리면 도망가기 바빴지만, 이제 파티에 갈수록 5성 캐릭터가 늘어나고 있으니, 쫄리지 않죠.
Aㅏ... 비오는 날씨는 여전히 나히다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거기다 카즈하로 몹들을 모은 다음에, 한꺼번에 불을 지르고 번개를 쏘면 몹들이 알아서 녹아내리죠.
이렇게 종류별로 전리품을 하나씩 먹어줍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코등이가 다른 재화에 비해서 드랍률이 매우 자비가 없다고 하던데... 확실히 룩카데바타 버섯 급이네요.
가끔 가다가 지맥을 돌면 사무라이 아재가 2마리가 나오는데, 심지어는 이 아재들마저도 드랍을 안 할때가 있습니다;; 진짜 무한 웨이브라도 좋으니, 무쌍이라도 찍어보고 싶네요.
거기다 이 양반들이 스폰되는 장소는 거의 외딴 섬에 홀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드에 돌아다닐때 그렇게 자주 보이더니, 막상 찾아가려니 자비가 없네요.
안 나오면 쳐들어 가주는 게 인지상정. 캐릭터가 스킬 한번씩 쓰고 빠지고 하다 보면 궁극기가 금방 차오르고, 또 그러다 보면 리사 아줌마가 나와서 평타를 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Aㅏ... 이제는 하다하다 또 섬이네요. 이나즈마가 섬나라인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몹들까지도 그 섬나라에 스폰을 시키는 건 너무 자비가 없죠.
이제는 하다 하다 듣도 보도 못한 진렌섬이라는 곳에 파견을 보내는 인성;; 게다가 존재 자체를 잊고 있어서 그랬는지, 아직 워프 포인트조차도 활성화가 안 되어있네요.
지난번에 유적 때문에 이 섬에 온 적이 딱 한 번 있기는 하지만... 그때는 저 사무라이 아재들을 무시하고 지나갔었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Aㅏ... 맵이 찍어주는 곳에 왔더니, 갑자기 보스몹이 등판하네요. 저 개장수 아재를 잡으면 코등이를 많이 떨구기라도 하는 줄 알고 좋아했으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워프 포인트. 덤으로 아래에 있던 열쇠까지 먹었습니다. 섬 곳곳에 상자들이 많긴 한데, 열쇠는 딱 하나밖에 못 구했기 때문에, 일단은 킵해두고...
돌아가는 길에 또 사무라이 아재들이 있네요. 가끔 넉백 당하는 소형 타입이랑 넉백 따위 안 당하는 거대몹 타입이 있는데, 죄다 생긴 게 거기서 거기라서 구별이 안 됩니다;;
대충 이 섬에 있는 사무라이 아재들을 전부 다 토벌하고 나서 돌아가는 길에, 아까 먹은 열쇠를 써서 적절히 개장수에게 팔릴 뻔한 강아지를 탈주시켜줍시다.
Aㅏ... 이제는 하다 하다 세이라이 섬까지 사무라이 아재들이 점령을 했군. 별개로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며 파밍을 하다 보니, 카즈하의 체력이 금방 증발하곤 합니다.
대충 10번 정도 추적 기능을 쓰면 이렇게 12시간 쿨타임이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추적이 멈추죠. 이건 맵상에 존재하는 몹들이 모두 증발한 게 아니라, 그냥 추적 기능만 꺼진 겁니다.
Aㅏ... 그리고 오늘의 수확은 이정도네요. 사실 하루만에 다 먹은 건 아니고, 그동안 이나즈마에서 테마 임무 밀고 각종 퀘스트 깨면서 모은 것들도 포함입니다.
특산물이랑 전리품은 하루만에 모을 수 있다고는 해도, 돌파 보석이랑 보스 전리품은 진짜 답도 없는 상황이죠;; 거기다 방랑자는 바람 속성인데 드레이크를 잡으라고 하는 무자비함까지... 이건 레일라를 돌파시킬 겸 드레이크를 잡고, 또 파루잔을 육성할 겸 사막에 가서 2차적으로 또 다른 파밍을 하든지 해야겠습니다. 벌써부터 계획이 참 스펙타클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