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4 방문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볼거리가 가득!

안녕하세요! 하율입니다.

벌써 9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는데요, 다들 행복한 9월 보내고 계시나요? 사실 저는 지난번부터 말씀드렸지만 9월이 되어도 여전히 여름 같다는 생각뿐이네요. 진짜 9월 중순쯤 접어들면 그래도 시원해지겠지 생각했는데, 전혀 아닙니다.. 진짜 하루빨리 좀 시원해지면 좋겠네요.. 슬슬 짜증 날 정도입니다.

그래도 조금만 참으면 진짜 가을이 오니까 참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4에 대해서 작성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저도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는 처음 다녀와본 거라 설렘 반 불안 반으로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던 만큼 방문기 작성해 볼게요.

앞으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가실 생각 있으신 분들은 이번 포스팅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30

먼저 위치는 부산 벡스코 제2 전시장입니다.

아마 부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익숙한 곳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부산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행사는 벡스코에서 진행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스타도 여기서 열리니 아마 익숙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대형 행사장인 만큼 대중교통은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지하철을 타고 가실 때 주의점이 센텀시티역에서 내리셔야 좀 가까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안내방송에서도 벡스코로 가실 분들은 여기서 내리라고 해주는데 저는 잠시 내렸다가 다음 벡스코 역이 따로 있길래 다시 탔었거든요... 인간적으로 벡스코 역이 따로 있는데 거리가 더 먼 건 뭐지...

아무튼 지하철로 가실 분들은 센텀시티역에서 내리는 게 더 가깝고 편합니다..

저는 이번에 사실 이런 행사를 하는지도 몰랐거든요.

근데 아는 형이 이번에 참가하신다고 초대권을 주셔서 오랜만에 얼굴도 볼 겸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초대권을 받아서 저는 금방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줄이 엄청 긴데요, 초대권을 받으신 분들이랑 안 받으신 분들 다 같이 줄을 섭니다.

그래서 초대권으로 발송된 QR코드를 스캔하고 팔찌를 받고 들어가야 해요.

줄이 생각보다 엄청 긴데요, 그래도 나름 빨리빨리 들어갑니다. 약간 줄을 서도 계속 앞으로 움직이는 느낌 뭔지 아시죠? 그래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일반 입장객이랑 초대권 받으신 분들의 차이는 입장료가 무료라는 부분이랑 NFT 전용 게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위 사진에 보시면 NFT 전용 입장 게이트는 한적합니다.

초대권을 받고 등록을 하시면 문자로 NFT 게이트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저도 한번 보고 앱 설치가 귀찮아서 안 했거든요. 진짜 행사장 가자마자 후회했습니다.. ㅎㅎ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행사장 내부 엄청 넓습니다.

그리고 부스들도 엄청 많아요. (사람도 많아요..)

간단하게 행사 소개를 좀 해드려 보자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은 아니고요. 정말 단순히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분들의 다양한 작품으로 만든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작가분들이 직접 그리신 일러스트부터 오리지널 캐릭터 등이 주된 볼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각 작가분들마다 부스를 만들어서 볼 수 있게끔 만들어 두었고요, 사람이 많기는 한데 끼여서 갈 정도는 아니라서 관람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사 규모에 비해 나름 쾌적하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네요.

다만 행사장이 커서 볼거리가 많다 보니 신발은 꼭 편한 거 신고 가세요...

행사 가보시면 개인 작가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위 사진처럼 기업 부스들도 좀 있어요.

케로로도 오랜만에 봤네요 ㅎㅎ

그리고 와콤도 와있더라고요. 타블렛 체험 같은 것도 하실 수 있으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스입니다.

일러스트 느낌이 좋더라고요.. ㅎㅎ 저도 그래서 엽서 한 장 샀네요.

전반적으로 굿즈들도 가격대가 높지는 않아서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약간 귀여운 일러스트나 캐릭터들이 많아서 방문하신 분들 중에서는 여성분들이 꽤나 많이 계시더라고요.

아마 귀엽고 깜찍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이런 식으로 단순히 전시만 되어 있는 공간도 있더라고요.

실제로 방문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이 계십니다. 그만큼 스타일도 굉장히 다양하고 그림체도 가지각색인데요, 실제로 드로잉쇼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캐리커처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넓은 공간과 다양한 작가분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저도 처음 가봤는데 다음에는 부스로 참가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단점은 혹시나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다 보는데 30분도 안 걸릴 거라는 거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런 행사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 소문으로는 서울에서 열리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는 정말 물밀듯이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그건 좀 가기 꺼려지기는 하더라고요.

오늘은 이렇게 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4에 다녀온 후기 작성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