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alance Fuelcell S.C(SuperComp) Elite v4(NBPFES120M (BD)Graphic White 뉴발란스 S.C 엘리트 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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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실한량, 한량1호입니다.

오랜만에 러닝화 구입기(진짜 오랜만 맞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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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로고에서 보다시피 뉴발 러닝화를 사봤다. 내 두 번째 뉴발 러닝화. 뉴발 러닝화는 착화감도 참 좋고 퍼포먼스도 평이 좋은데 개인적으로 이상하리만치 손이 잘 안간다. 첫 번째 뉴발 러닝화는 퓨어셀 TC(Fulecell T.C, Training and Competition)였는데 TC도 참 편하고 페이스도 잘 나오는 신발이었다. 헌데 손이 잘 안가서 정말 억지로 450km 채웠다. 그래도 뭔가 버리기 아까워서(이건 상당히 의외다! 무조건 버리는데!) 트렁크에 넣어두고 비상용으로 쓰고 있다.

아무튼 그동안 꽤 많은 러닝화를 갈아치웠는데 뉴발이 겨우 두 번째 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스우쉬가 없어서.

말이 길었네. 박스 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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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측면에는 이렇게 여느 신발들과 같이 사이즈와 색깔 같은 기본 정보가 붙어있다. 사이즈는 250(7), 발볼은 D. 뉴발은 발볼이 2E까지 나오기 때문에 발볼러(일명 펭수)들에게는 거의 축복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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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었더니 아이유가(는 같이온 포카(?) 같은 건데 어디 둘까 하다가 일단 넣어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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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보자.

상큼한 색감과 한눈에 봐도 두꺼운 각진 미드솔이 존재감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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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_-

New Balance Fuelcell S.C(SuperComp) Elite v4(NBPFES120M (BD)Graphic White)

뉴발란스 S.C 엘리트 V4

New Balance Fuelcell S.C(SuperComp) Elite v4(NBPFES120M (BD)Graphic White 뉴발란스 S.C 엘리트 V4)

살짝 측면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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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진 미드솔이 여기서도 도드라져보인다.

불규칙하게 직선으로 각진 미드솔은 이렇게 보니 피카소로 대표되는 미술 사조 중 하나인 큐비즘이 떠오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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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꿈치 37mm, 앞꿈치 33mm로 힐 드랍은 4mm으로 이전 엘리트 V3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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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대비해서 가장 많이 바뀌고 기대 되는 부분인 미드솔.

100% PEBA 폼을 사용해서 반발력을 극대화 했다고. 이제 최상급 레이싱 카본화에서 페바폼은 거의 필수조건이 되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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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피도 바뀌었다. 엔지니어드 에어매쉬 어퍼 FantomFit 이라는데 사실 뭔지 모르겠다. 나이키가 최상급 러닝화에 넣어 주는 아톰니트 같이 뉴발 최상급 러닝화에 넣어주는 그런 갑피인가 싶기도. 이건 신어보면 바로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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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정면에서 본 모습과 위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것과 다르게 이렇게 보니 또 날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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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본 모습과 바닥 모습.

뒤꿈치 쪽에 저렇게 푹 파놓는게 트랜드인가 싶기도 하다. 바닥 아웃솔도 무게를 줄이기 위서 저렇게 덜어냈다. 뉴발 만의 시스템인 에너지 아크 Energy Arc와 카본 플레이트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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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이렇게 분리되어 있는 구조.

색깔이 참으로 명랑하고 봄봄스럽네. 사실 다른 색깔이 나올 예정인걸 알고 있지만 이 색깔이 레이싱화에 더 어울리고 OG컬러에 대한 오리지널리티도 있고 해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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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혼자)밀고 있는 그림 앞에서도 한 컷.

사실 작년부터 기대했던 신발을 나이키 알파플라이3.

날짜까지 설정해놓고 도전했는데 프로토 색상은 알파플라이2가 리셀가가 폭등해서 알파3도 그럴꺼라 예상했다. 그 말은 곧 리셀러들이 달려들꺼고 매크로 돌리는 놈들을 뚫고는 구입이 어려울꺼라는 뜻. 그래서 어느정도 포기 했었다. 그래서 그 다음 버전인 세상 안이쁜 색깔(일명 독개구리)은 진짜 너무 색깔이 독특해서 쉽게 구할줄 알았다.

(이 색깔을 보고 누가 사겠냐고)

허나 -알았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에는 경쟁이 더 치열해져서 결제단계 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품절됐다. 후기를 좀 찾아보니 등산카페, 맘카페, 각종 리딩방 등 온갖 커뮤니티에 리셀하면 돈이 된다는 소문이 다 퍼져서 달려들었던 것. 패션화도 아니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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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 약간 아쉬운대로 구입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손이 잘 안 갔던 뉴발 레이싱화에 대한 경험이 이미 있기 때문에 더 망설이기도 하고. 그래도 미드솔 소재가 100% PEBA로 바뀌었다고 하니 호기심을 멈출수는 없었다.

다가오는 3월30일 뉴발 하프 대회에 신고 나가봐야지 하는 중.

-2024.03.06 New Balance Fuelcell S.C(SuperComp) Elite v4(NBPFES120M (BD)Graphic White 뉴발란스 S.C 엘리트 V4)-

덧붙임 1. 가격은 정가 309,000원인데 10만원 쿠폰 써서 209,000원에 구입. 뉴발이 올해부터 가민-스트라바로 쌓는 마일리지는 인정을 안해줘서 이제 포인트를 못쌓는다. 아마 뉴발 러닝화는 이제 더더욱 멀어질 듯. 그래도 우리나라 러닝 문화에 진심인 브랜드인데 여러모로 아쉽다.

덧붙임 2. 뉴발 주최 대회에는 뉴발 신발 신고 가면 뭔가 혜택이 더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예를 들면 작년에는 큰 수건을 주는 식으로. 그래서 이번에 하프 대회에 신고 갈까 아님 기록을 위해서 다른거 신을까 친구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결론이 재밋다. 뉴발 대회에 뉴발(엘리트)을 들고가서 나이키(알파1) 신고 뛰고 기록용 포토월 글귀는 아디다스(impossible is nothing)로 하자고

덧붙임 3.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https://www.nbkorea.com/product/productDetail.action?styleCode=NBPFES120M&colCode=BD&c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