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7월 신카드 피닉스 포스 진 그레이 등 티어 평가 출시일

벌써 올해도 반이 지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7월이 시작되었는데요. 그건 곧 마블 스냅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오늘은 7월 시즌에 추가될 카드들을 살펴보고, 획득할 만한지,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7월 신규 카드 살펴보기

▶피닉스 포스(시즌 패스)

출시일: 7월 5일

능력: (출현) 파괴된 내 카드 중 한 장을 부활시키고 그 카드와 합체합니다. 합체한 카드는 턴마다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징: 파괴된 카드가 여러 장이라면 랜덤하게 선택되어 부활하게 됩니다. 이동+파괴 덱이 나오게 될까요?

▶진 그레이(시리즈 5)

출시일: 7월 12일

능력: (지속) 플레이어는 매 턴의 첫 카드를 반드시 이 구역에 내야 합니다. (가능할 경우)

특징: 더 이상 낼 수 없는 상태라면 다른 지역에 낼 수 있게 됩니다. 자기 자신도 영향을 받습니다. 굉장히 독특한 능력입니다.

▶에코(시리즈 5)

출시일: 7월 19일

능력: 상대가 이 구역에 지속 카드를 내면 해당 카드의 모든 능력이 영구적으로 제거됩니다.

특징: 한 번만이라는 말이 없으니까 한 지역의 지속 능력을 봉인할 수 있게 됩니다. 코스모의 유일한 카운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전(시리즈 4)

출시일: 7월 26일

능력: (출현) 나머지 두 구역을 이 구역으로 바꿉니다.

특징: 5코스트 8파워로 원래 알려진 것보다 파워가 1 올랐습니다.

▶미라지(시리즈 4)

출시일: 8월 2일

능력: (출현) 상대의 손에 있는 비용이 가장 낮은 카드를 내 손에 복제합니다. 복제한 카드에 +2 파워를 부여합니다.

특징: 저코스트 화이트 퀸.

평가

출시 이전에 평가하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만 저 역시 획득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생각나는 대로 평가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바뀌는 스포트라이트 상자를 열지 안 열지를 기준으로 평가하겠습니다.

기준

이름

이 카드만으로 깔 만함

X

상자 구성이 좋으면 깔 만함

진 그레이, 미라지, 피닉스 포스

상자 안 깜

리전, 에코

새로 바뀌는 획득 시스템인 '스포트라이트 상자'는 매주 구성이 바뀌고, 운영진에서 내용물을 지정하기 때문에 어떤 카드들과 묶여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진 그레이와 피닉스 포스의 능력이 특이하고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티어 덱이 될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동 카드들과 조합하여 사용하는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진 그레이는 플레이어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진그레이에 맞춰 덱을 구성해야 합니다. 빨리 드로우가 되면 좋겠지만, 5턴 플레이도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상대해 보기 전까지 어떤 느낌일지 파악하기가 굉장히 어려습니다.

▷슈리와 함께 활용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이펙트도 멋집니다.

피닉스 포스 역시 파괴와 이동 능력을 모두 활용하기 때문에 파괴덱, 혹은 파괴와 이동을 섞은 덱에서 사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파워가 강력해도 카운터인 코스모, 샹치 등이 너무 명확해 S 티어까지 가기는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너무 무난한 느낌?

미라지는 무난한 2코스트로 상대의 덱을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콜렉터 등과 시너지를 활용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의 키티 프라이드, 스파이더 햄 같은 강력한 카드를 갖고 오면 유용합니다.

▷원하는 지역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활용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리전은 함께 쓸 만한 카드가 아직까지 별로 없고, 5턴에 나가게 되면 상당히 늦습니다. 깜짝 카드로 사용하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현 상황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 그레이와 에코를 사용해서 코스모 능력을 제거하는 모습. 그런데 이러면 패트 버프를 받아 더 안 좋아지는 게 아닌가..?

에코는 코스모를 카운터 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드이지만, 사용하기에는 조금 난감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에코를 낸 지역에 코스모를 낼 수 없지만 다른 지역에 내면 되고, 다른 1코스트들 중에 성능이 좋은 경쟁자들이 많아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정리

이번 시즌 카드들은 스포트라이트 상자의 구성을 살펴보고 진 그레이 정도를 획득하는 걸 노려보는 게 좋아 보입니다. 물론 상자 자체를 모아둘 수 있으므로 실제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난 후 결정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마블 스냅 개발진 측에서는 매주 스포트라이트 상자를 하나씩 여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솔직히 상자 네 개를 모아둘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시즌 소개 영상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실 벤 브로드가 매운 음식 챌린지를 하면서 시즌을 소개해 주는데요. 재미있게 만들어졌으니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