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삐뚤빼뚤 에버소울 튜토리얼

오늘의 잡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03/2022110301085.html 우리나라 성인 절반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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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올 그린

메피스토펠레스(방주의 정령)

메피스토만 눈을 살짝 뜨고, 나머지 정령들은 곤히 잠들어 있다. 어 혹시 스토리 떡밥인가...?

  • [jd

    시작화면

    시작화면

    : 로그인 후 터치 시 "에버소울"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 업데이트 진행 중 세계관에 대해 알려줌 (정령에 관한 이야기 / 에덴에 관한 이야기)

    각종 기본 설정들

    약 3GB정도 되는 데이터 다운로드를 마치니, 웬 소녀가 계약을 걸어온다.

    "계약해."

    싫 어 !

    "하자고."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남자에게 처음부터 선택권은 없었다...

    냅다 남자의 초감각제어기관(뭔지모름)에다 나노머신을 박아버리고 계약을 진행.

    소녀는 훈련소의 조교마냥 남자에게 행동요령을 빠르게 주입시킨다.

    본래의 이름은 버려라. 니 이름은 이제부터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뜻)

    진형 프리셋도 있다

    스킬도 있다

    각종 재화, 장비가 드랍된다

    메인스토리 서장

    모의전투를 마치고 세계관 설명 후 메인스토리가 진행된다. 남자는 '게이트'에서 쏟아지는 마물로 위기에 빠진 솔레이 왕국을 구해야만 할 것 같다.

    "일할 시간이야"

    급박한 상황의 여유 한 스푼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을 마주하자 조금 당황스러우면서도 이곳이 에덴이라는 실감이 났다. 이세계 라이프를 막 시작하는 용사의 느낌

    귀여운 SD캐릭터가 되어 전투맵을 돌아다닐 수 있다.

    맵 곳곳의 위기에 빠진 주민을 구해내면 이런 것도 준다. 메탈슬러그의 할배 같구만

    전투 편성 화면. '타입'을 맞추면 버프도 준다.

    뭣도 모르지만 악마형 5명이 모으고 싶어지는 짤

    타입별로 상성도 탄다. 재밌는 건 천사형과 악마형은 서로가 극상성으로, 선빵필승 메타가 가능할 듯하다.

    친절한 메피씨

    불데미지 입는지 궁금해서 갖다대 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보스전 직전에 회복할 수 있는 오브젝트도 있다!

    마물들과 비비기

    다들... 크네...

    튜토리얼이 좀 길었지만 이제 진짜 마지막이겠지? 드디어 대망의 뽑기다! 뽑기! 정말 좋았던 부분이, 첫 뽑기 10연의 확률을 "에픽 1개, 레어 4개, 노멀 5개"로 고정시킨 것과, 무한 리세마라가 가능하도록 뽑기 결과를 플레이어가 "확정"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재추첨을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가챠게임 좀 서비스해봤다고 이런 센스를 발휘하다니, 그저... <게임의 신 카카오>

    이곳엔 좀비소녀도 있다...!

    수집형 신작 게임답게 뽑기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것이 눈에 띈다. 1회 소환은 240개의 에버스톤이 사용되는 것에 반해 10회 소환은 2100개가 소모되어 '10연차'의 매력을 수치적으로 높였다. 에픽 확률도 4%로 타 게임 대비 높은 편이며, 30연 1천장이라는 놀라운 비율은 가챠맛 좀 본 사람에게 <에버소울>을 '혜자게임'으로 각인시킨다. 뽑기에는 픽업 소환, 일반 소환, 타입 소환, 우정 소환의 4가지 방식이 있고, 각각 소모하는 재화가 조금씩 다르다. 픽업 소환에서는 여기에 더해 40회 단위로 픽업확정권이나 픽업캐릭터와 관계된 유물 등의 마일리지 보상책을 마련했다. 우정 소환에 필요한 재화인 '하트'는 친구와 서로 주고받아 얻는 '우정포인트'를 지불하여 얻을 수 있다. 매우 복잡하지만 유저에게 거부감 없는 뽑기시스템이라고 느꼈다.

    어딘가 쎄-한 시스템. 돈 잘 털어먹게 생겼다.

    이렇게 얻어낸 에픽들의 중복을 조합하면 더 높은 등급으로 만들 수 있다. 사실상 한계돌파 시스템인데, 문제는 단계가 좀... 많다.

    레어

    레어+

    에픽

    에픽+

    레전더리

    레전더리+

    이터널

    이터널+

    오리진

    초월

    무과금유저의 경우 '오리진' 등급을 만드는 것이 최종콘텐츠가 될 듯하다. 그래도 성장의 벽까지의 길이 멀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의 수명도 길다는 것이고, 끊임없이 강해지고자 하는 과금러들에게는 '초월'등급에 큰 불만은 없지 않을까? 이 게임에 경쟁요소가 없어서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다.

    가챠 많이많이 돌리라는 이벤트. 어차피 뽑을 거라면 이런 이벤트는 반갑다.

    다양한 로딩화면. 세계관/1컷만화/캐릭터/팁 을 알려준다.

    세계관 설명

    유물에 영원한 영혼(=에버소울, ANIMA)이 깃들어 나타나는 존재인 정령.

    그런 정령들의 낙원 '에덴'은 인류가 절멸한 지구의 먼 미래의 모습이다.

    에덴 세계는 예고 없이 마물이 소환되는 '게이트 현상'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 '다섯 번째 나팔이 울리면 마침내 종말이 찾아올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인공 정령 메피스토펠레스가 제어하는 구원의 방주 메타트론에서 먼 과거로부터 소환된 인간 '구원자'를 개조하여 정령술사로서 기능하게 한다.

    오직 '구원자'를 통해서만 그들 영혼의 본질과 사명을 되찾아 숨겨진 힘을 각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물 측에는 강력한 흑막과 변절한 정령들 또한 존재하기에 앞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튜토리얼 후 잡설

    연출이 약간 오글거림. 린지 스킬 컷씬이나 튜토리얼 서장 스토리연출에서 특히 그랬다.

    풀보이스 더빙이 대세라고 느낌.

    BGM이 제법 어울린다. 특히 스테이지 화면의 BGM은 밴드에다 오케스트라를 섞어 랩까지 붙였는데 기묘하게 어울림.

    뽑기 시스템에 진심인 편.

    소환 10연을 뽑을 때 SKIP할 경우 New라고 할지라도 3D 애니메이션 연출이 씹히는 게 아쉽다.

    에버소울의 시나리오 설정이 흥미로웠다. 변절한 정령도 있고... 시간을 거슬러 납치도 해오고...

    어딘가 익숙한 시스템들이 <에버소울>에 조립되어 있는 느낌. 예장이라든가 전투맵이라든가

    전투 편성화면에서 덱을 꾹 누를때 약간의 이펙트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손맛이 없으니 아쉬움

    전투맵에서 주인공 SD캐릭터의 '돌진' 효과 모션이 부드럽지 못하다.

    타겟팅이 젊은 남성에 집중되는 느낌.

    바스트모핑이...있어...!

    튜토리얼이 상당히 길고 지루하다. 메피의 안내는 언제 끝나는가

    아직까지는 핵심 게임플레이인 전투의 재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타격감 없는 전투.

    준수한 분재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