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팝업 스토어, 포카, 학교축제
진짜로 바로 올리려했는데 지금올린다...
팝업스토어 첫날. 아마 딱 개강 다음주 였을것같은데
친구와 공강때 밥먹다가 시간이남아서, 신촌 팝업스토어에갔다.
팝업스토어는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열리는데 사실 학교바로앞이다...
예약은 따로 안했어서 앞에 구경만하다왔었고,
라이덴 풍선이랑 게임 등등은 좀있다 수업가야되서 못받고 못함.. 아무래도 수업에 라이덴풍선을 들고가긴 점 그랬어서
작년에도 바로앞이었지만 뭔가 안가게됐는데 이번엔 그래도 용기내서가봤다.
원신 잔뜩 안하는척하면서 갔는데 보이는 족족 반가워하며 사진까지찍는 내자신을 발견할수있었다..
사실 이번 원신팝업은 이나즈마테마였는데
내가 이나즈마캐릭디자인을 별로안좋아하는건지
이나즈마 테마 공개됐을때,
몬드나 리월 , 수메르 테마였으면 좋아했을텐데 싶었다..
지금보니 이나즈마캐도 별로 안뽑았는데,
아야토는 디자인이 엄청취향이라기보다는 걍 잘생겨서 있는것같고.. 이나즈마에선 코코미가 제일좋은거같다.
스토리적으로는 저항군 측인 설정이 좋았는데..뭔가 이나즈마를 밀면서 부조리하다는 생각을 떨칠수없어서ㅋㅋㅋㅋㅋ근데 그 저항군스토리가 흐지부지된점이 사실 이나즈마스토리중 가장 아쉬웠다.
아무튼 ,
수메르때, 번개서폿이 너무 없어서 .풀반응 써보려고 큰맘먹고 라이덴도 뽑았었는데 안꺼낸지 오래됐다는 점도 생각났다
역시 성능픽하면 안쓰는듯
신촌역에서 현백쪽 출구(2번 이었던가?) 로 가면 팝업스토어 테마마다 다른 스티커를 붙여놓는데 이번엔 코코미가 반가워서 찍었다. 전에 스즈메문단속 팝업때는 문에 문단속 캐릭터들이 붙어있어서 뭔가 웃겼음
키라라는 그 소환왕인가? 내가 잠깐 겜 소홀할시기에 나온 캐릭터 인데 캐 그래서 그런지 낯설고 딴겜캐같다.
사실 나도 원신하지만..이제 원신캐들의 오리지널리티( ㅋㅋㅋ애초에 이게임에 이런말붙이는게 좀 어이없기는하지만.) 라고해야되나 벤티 다이루크 종려 타탈 이때는 그나마 좀 원신캐같고 괜찮았는데...그냥 요즘 신캐들은 딴겜캐스러움이 점점 짙어지고있는 느낌을 받는다..
라이덴캐릭터에 엄청 관심이 있지는않았는데
이 사복일러에선 예쁘게잘나온거같다. 인겜도 목소리(한음)만큼은 좋은것같다.
사진왤캐 흔들렸냐..인증샷찍으면 라이덴풍선을 준다했는데 수업에 들고갈수 없어서못함'.. 내가 언제 이렇게 베포가 작아졌는지 스스로 돌아봤음
뭔가 학부땐 미대애들 오타쿠많아서 아무생각없었던게 참 좋았는데 여긴학교분위기가...뭔가 들고가면 안될거같음ㅋㅋㅋㅋ
쌓여있던 점괘. 예약해서 받을수있는줄알았는데 미니겜하면받을수잇었다구한다.. 근데 개인적으로 공식일러 그대로 프린팅 한점이 좀 아쉬웠음. 이나즈마캐들 사복입힌 포카는 괜찮았는데..
난 소심하게 미코가 작게 그려져있는 노란색메모지만 몇장 가져옴
고로 좀 귀엽게나왔다.. 옷도 잘 여며입었고..반가워서 계단서도 한컷
키라라의 박스! 전에 커비팝업올때도 커비가있던자리였다. 작년엔 누룽지였으려나?
사진도 찍었는데 뭔가 옷차림이 누가봐도 나라서..
전체공개 게시물에는 안올릴란다 ??
...
그리고!
진짜 어쩌다보니 팝업스토어 포카를 나눔 받게되었다!
게임 카페 가끔 눈팅하러 들어가는데 어떤분이 포카가 남는다하여 나눔 받게됨..!!
원래는 코코미사복이 이번에 예쁘게나와서 코코미만 받기로했는데.. 주시는분이 감사하게도 잘 포장해서 하나씩 다 넣어주셨다.
학교가기싫어서 ..일부러 그거받으러 학교가는 기분 내려고 학교편의점으로 택배를 시켰는데..
공부만할거같은 분위기의 학교서 원신포카 택배를 받는게 재밌고 웃겼다.
포카케이스에 담아주셨다
코코미 좋아한다니까 세장 넣어주심ㅋㅋㅋㅋ나머지도 덤으로 받았다
오래한 게임치고 굿즈가
원신 제일복권으로 뽑았던 작은 벤티 폰고리?? 그것밖에 없었는데 이제 팝업포카도 생김ㅋㅋㅋ
그래도 은근슬쩍다녀온곳이니까 기념두 되고 좋다
마침 이날 학교축제날이라..코코미와 은근슬쩍 한컷찍음ㅋㅋㅋㅋㅋ
내가 벌써 3학기째 다니고있는 학교지만,아직도 학부때의 학교와 분위기가 많이달라서 낯섬을 느끼는데 ..( 시골,자유로움-> 도시, 공부빡세게하고..갓생과 정상성추구사회의 코어같은분위기..나의 뒤틀린마음과 선입견에서 비롯된 생각이지만..뭔가 설명을 못하겠는데 20대 대기업취업 30대되면 결혼할 짝 찾는게 당연할거같은 그런;; 분위기임 )
난 사진찍을때 포카드는거 자체가 뭔가웃긴거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곳에서 대학원생이 오타쿠 포카들고찍으니 더욱 웃겼다ㅋㅋㅋ
학교앞 그 유명하다는 평양냉면집 을밀대도 그날 줄서서 먹었는데.. 신촌은 음식값이 비싼듯..
그래도 평양냉면 맛있었다.
평냉자체가 자칫하면 너무 밍밍하거나 맛이진해져서 평냉이 아니게되기 쉬운 음식같아쓴데 이 밸런스를 잘 갖춘집이었다.. 그치만 비싸서 침 질질흘려도 부침개는 못먹었는데
반찬으로 지지고 동그랑땡이나 용가리치킨 얹어져있으면 더좋을거같다 따위의 말을하며 먹었다..
담백하고 어른들이 좋아할것같은 맛이었는데 먹고나면 딱 저렴한 느끼하고 튀긴게 땡기는 맛이었음
포카들고 찍는거 깜빡해서 합성함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 코코미 꽤나열심히 키웠다. 상위 9프로라구
저때 동아리공연을하는걸 봤는데
대중픽 노래가 나오며 떼창하는걸 보곤 시큰둥하다가
갑자기 락밴드 동아리가 나와서 너바나 smells like a teen spirit을 열창하고, 열광하던 사람들이 그게 뭔데하며 핸드폰만보는 상황이 되자 너무좋아했던 나자신이 어이없었다...
이 학교를 다니면서도 안다니는 사람처럼 얘기하고..
우리학교= 학부때학교
ㅇㅇ대 =지금학교. 일케 얘기하는데..
맨날 그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 대학생때처럼 축제보면서 너무재밌게 놀았던 하루였다.
축제 번외
등교하자마자 왜귀여운척하냐면서열받아함..
근데 나중에 저기서 브이하면서 친구랑 사진찍음
때로는 나도 내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황당하게도 학교에 무슨 갤럭시 팝업 스토어가 생김
막 갤럭시 플립홍보하러 학교에 체험관 지어진것같았는데
서울학교는 이런것도 하나싶었음
아직도 고딩때랑 변한게 하나도없음...
갤럭시탭 채색 체험하라고 색칠용 만화있었는데
거따가 나루토그림.. 근데 솔직히 저기다정직하게 어캐색칠만해 나루토를 어캐참아
나루토그리고 체험했다고 교환코인줘서 후다닥 카눌레교환함 너무맛있었음 어캐 이걸 그냥주다니
그리고 이건 애니이름 맞추기 부스에서 많이맞춘사람 이름과 학과를 공개 화이트보드에 적어놓는 광경을 목격한 사진...
어떤 사람에게서 나온 순수하고 잔인한 아이디어일지
와중에 옆에서 한개빼고 다맞혔는데...이름적히기 싫어서 안함
나원래 이런 성격아니었는데 뭔가 여기서는 자꾸 사리게됨
그리고나는 타코벨을 너무~~~~~~~~ 조아하는데 친구랑 너무 만족스럽게먹어서 행복했다.
타코벨 왜좋은지는 나도모르겠음..영국에서 첨먹었었는데 반가워서그런지 그냥 워홀가서 타코벨 알바할까 생각하게하는 맛임
받은 까눌레도 먹었다.
이건 국제해적처럼말하기 날이 웃겨서 찍었다
난 왜 나이를 먹어도 늘 이렇게 유치하고 어이없는 것들이 변함없이 좋은지 모르겠다.
통한의 고양고양이 임티 사용하며 마무리
고양고양이를 돌려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