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가니다 업데이트&신규 무기 탄궁 플레이 후기

신규 무기 탄궁 직접 플레이해 보다

언디셈버

언디셈버 신규 무기 탄궁이 어제, 12월 22일(목) 가니다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되었다. 앞서 필자가 포스팅을 통해 먼저소식을 다뤘던 만큼 기다려온 업데이트다. 기존에 활 무기를 사용해 플레이를 했던 만큼 동일한 스킬이 겹치기도 해 활에서 탄궁으로 무기만 변경해 육성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과 더불어 룬 전승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무기를 변경했다.

필자가 탄궁을 기다려온 이유는 바로 한 손 장비로도 사용할 수 있고 쌍수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손 장비로 사용할 때는 다른 손에는 보조 장비로 탄띠를 장착할 수 있고 쌍수 무기로 사용 시 양손에 동일한 탄궁을 사용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탄궁은 확실히 활에 비해 난이도가 있는 무기가 확실하다. 스킬 태그에 [과열]이 있다면 해당 스킬 사용 시 과열 게이지를 차오르게 되며 과열 수치는 비전투 시 순차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과열 게이지가 꽉 차게 되면 초과열이 진행되며 몸 주위에 붉은 기운이 감싸지며 [급속 과열 방출]이 자동으로 강요되며 누적된 과열 수치가 초기화된다. 하지만, 초기화되는 약 2초의 시간 동안 이동만 가능하며 기절, 끌어당기기, 밀치기 등과 같은 CC기에 방해받을 수 있어 잘 사용해야만 한다. 이처럼 탄궁은 활에 비해 짧은 사거리와 과열 게이지에 대한 이해도가 있을수록 강력해지는 무기다.

언디셈버 탄궁이 추가되며 새로운 탄궁 전용 신규 스킬 7종이 추가되었다. [화염탄 사격], [전류탄 사격], [회오리 난사]. [일괄 난사], [폭약 투척], [공중 투척], [순간 가속]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탄궁 무기에 맞는 스킬 룬 각인과 각성도 추가되었다. 룬 각인과 각성 기능은 각 액트별 마을 또는 살루토의 연성술사 N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필자가 직접 플레이한 신규 무기 탄궁은 디아블로의 악마사냥꾼과 같은 느낌을 줬다. 무빙샷을 하며 꾸준한 딜을 넣는 모습이 특히나 더 악마사냥꾼의 느낌을 주더라. 아직까지 레벨이 낮아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공개된 공식 영상을 살펴보면 육성에 충분한 동기부여를 해줄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악마사냥꾼보다 더 화려하고 더 다양한 스킬을 통한 사냥을 보여주고 있었다.

확실히 활 무기를 사용해 육성을 하던 필자에게 사정거리가 짧아졌다는 느낌은 있지만, 사냥에 큰 영향을 주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화면 안에 있는 적들에게만 공격할 수 있다는 명확한 공격 기준이 세워진 느낌이라 더 플레이하기 편했다.

필자의 캐릭터로 플레이를 하면 신규 무기 탄궁에 대한 매력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 거라는 걱정에 탄궁을 제대로 육성하면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준비해 봤다. 전장을 점령했다시피 화려한 스킬 이펙트는 물론이고 캐릭터 전방 부채꼴 범위의 적들은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걸 볼 수 있다.

어디 그뿐일까?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순식간에 탈출해 제압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불과 전기 등 다양한 속성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신규 무기로 느껴질 거다.

신규 무기 탄궁 외에도 신규 액트 '가니다'도 업데이트되었다. 신규 액트 가니다는 앞전 액트 11 살비스의 전언 완료 후 퀘스트 액트 12 최선의 선택을 통해 시작할 수 있다.

액트 11 오르테미스의 이야기를 끝마친 이후 성 라피아 병원에서 칸나와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신규 지역 플랑크란드로 향하는 해안가 숲의 입구는 칸나를 마주하는 성 라피아 병원에 있으니 참고하자.

마주한 칸나와 함께 해안가 숲을 지나 플랑크란드에 발을 디디며 액트 12를 시작할 수 있다. 신규 액트 가니다는 총 9가지의 테마를 가진 스테이지 18종을 만나볼 수 있다.

18종의 스테이지에는 6종의 보스 몬스터와 40종 이상의 일반 몬스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신규 랜덤 버프 10종이 추가되었고 기존의 랜덤 버프는 개선과 수정을 거쳤다고 한다. 참고로 액트 12에 등장하는 몬스터에게만 적용되는 랜덤 버프 3종도 추가되었다고 하니 기존에 언디셈버를 즐겼던 유저라면 아마 액트 12의 볼륨이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액트 외에도 신규 레이드도 추가되었다. 신규 레이드 '심판 대리인: 에버문트'가 추가되었다. 해당 레이드 던전은 조디악 전쟁 도중 서로 다른 진영의 편에 서서 싸웠던 쌍둥이 전사가 신의 뜻에 따라 끝맺고자 심판 대리인을 세웠고 아직 결전지에 남아 있는 길 잃은 심판자를 처치해 신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게 목표다. 이번 레이드는 언디셈버 최초로 혼합 속성(화염 + 독)이라고 하니 기존 레이드와 다른 세팅을 필요로 할 것 같다.

신규 코스튬과 포탈, 펫도 추가되었다. 확실히 바다를 무대로 한 액트인 만큼 바다와 어울리는 코스튬과 포탈, 펫의 외형을 볼 수 있었다.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업데이트를 통해 볼륨을 풍성해주는 건 물론이고 기존의 시스템과 밸런스를 패치해나가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언디셈버. 추운 겨울 게임을 찾아 나선 게이머라면 언디셈버를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