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 웬만한 방치형 게임보다 더 퍼주는 게임?
추억 속 세븐나이츠 캐릭터를
'키우기'에서 만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처음 게임이름을 봤을 때에는
"어떤 정신 나간 회사가 저작권 무서운 줄 모르고
세븐나이츠로 키우기 코인을 탄 거지?"
라고 생각했어요.
넷마블이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누가 만들었는지 한번 볼까??
아.. 넷마블이 직접 만든 거였습니다.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하여
넷마블이 직접 만든 또 다른 키우기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입니다.
(이하 세나 키우기)
바로 오늘(6일) 오전 11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게임 특징과 하루 플레이해 본 소감을
알아보는 시간 가져볼게요!
세나 키우기 캐릭터는?
익숙한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도 듬뿍!
세븐나이츠 기존 캐릭터와
첫 등장한 캐릭터도 있음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모바일 게임 중
하나라도 플레이해 보셨다면 너무나 익숙한
루디, 에반, 레이첼, 아일린 등
캐릭터들이 이번 세나 키우기에도 등장해요.
이 외에 이번 세나 키우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엘가, 아탈란테 등 뉴페이스도 보이는데요.
이 중, 엘가는 이번 세나 키우기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 같아요.
세나 키우기 게임 특징은?
익숙한 방치형 키우기 게임 그 맛 그대로
익숙한 방치형 게임의
그 맛 그대로!
모바일 게임을 즐겨 하시는 분이라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 정말 많은
'땡땡 키우기'가 있는 걸 아실 텐데요.
키우기 장르의 게임은 기본적으로
방치형으로 진행된다는 점,
전투력을 쌓아 올려 스테이지를 뚫는 것,
미친 단위의 전투력과 재화가 특징이죠.
세나 키우기 또한 일반적인 방치형 게임처럼
잠깐잠깐 접속해서 누적된 재화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고 전투력을 올려
스테이지를 뚫거나 PVP 등을 할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의 그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요.
스테이지 외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던전이나 토벌 의뢰, 무한의 탑 등
익숙한 콘텐츠 들도 즐길 수 있구요.
기존에 애정을 가지고 키웠던 캐릭터가
신캐릭터에 밀려 사용을 못 하게 되지 않도록
10명의 캐릭터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에요.
여러 가지 조합을 바탕으로
최적의 조합을 만드는 재미가 있어 보이며,
10명이라는 많은 캐릭터를 쓰다 보니
고착화된 캐릭터 사용이 조금은 적지 않을까
기대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출시 후 하루 동안 플레이해 본 느낌을
아래에서 적어보도록 할게요.
세나 키우기 하루 소감은?
웬만한 방치형 게임보다 더 퍼준다?
웬만한 방치형 게임보다
더 많이 퍼주는 듯
넷마블에서 만들면 키우기도 다르다!
키우기 게임치고는 배경 그래픽이나 UI가
확실히 다른 게임에 비해 깔끔하고
보기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비록 튜토리얼 2번부터 바로 오토 모드로
진행하게 되지만, 짧게나마 직접 움직여보니
자연스러운 조작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것 같긴 했지만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진 않았어요.
저도 모르게 몇 번 스킵을 하고 나니
관심이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다만, 공식 홈페이지에 세계관과 스토리가
잘 정리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이 부분을 참고하셔도 될 것 같아요.
위에서도 말씀드려본 것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일반적인 방치형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이에요.
적을 물리쳐 얻은 금화를 가지고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3가지 능력을
적절히 업그레이드해야 하고,
더 많은 게임 재화를 얻기 위해
광고도 봐야 하며(가운데 사진),
최소 300개는 있는 듯한 튜토리얼
가이드를 클리어해 나가야 하죠.
게임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아실 것 같아
건너뛰고 과금 요소를 살펴볼게요.
이제 슬슬 나올 때가 되었다 싶었을 때
여지없이 환영의 패키지가 등장했어요.
게이머를 유혹하는 1,500원짜리 패키지 뒤에
7,500원, 15,000원으로 계속된
패키지가 나올 거라는 건 예측하실 수 있죠?
(결제해 보니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또, 광고 제거 또한 영구 방식이 아닌
월 정액의 개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게임 광고에 활용되었던 1,777 뽑기는
7일을 전부 출석해야 받을 수 있어요.
(100일 출석하는 다른 게임보다는 낫다)
패키지 가격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저렴(?) 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세나 키우기의 기본 뽑기 단위가
30뽑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30뽑 한 번에 3,000원이 되네요.
다만, 이런 방치형 게임의 뽑기는 보통
특정 횟수를 다 채워 뽑기 레벨을 올려야
다음 등급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30뽑에 3,000원은 결코 저렴하다고 보긴
어려울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초로 가장 높은 등급인 레전드 캐릭터를
뽑으려면 약 4천 번의 뽑기를 한 이후부터
0.1%의 확률로 등장하니까요.
그렇지만 저와 같은 무, 소과금 게이머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많은 재화를 뿌려주고 있었어요.
1,500원 기본 패키지와 광고 제거 상품만
구입했는데도 4천뽑 이상을 하여
소환 레벨 5가 될 정도로 많은 재화를 줬어요.
덕분에 가장 우측 사진과 같은 레전드를
뽑아볼 수 있었습니다 :)
(명함일 뿐이라 오래 쓰진 못ㅎ..)
그래서.. 할 만할까?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즐겨보자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방치형 게임은 이름 그대로
방치해두면서 간간이 즐겼을 때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핵과금으로 랭커를 하고 말겠다!
정도의 각오가 아닌 이상
적당히, 간간이 최소한의 과금으로
즐기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게임에서 많은 재화를 주기도 하고,
캐릭터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니
고착화된 덱을 따라가기보다는
애정캐 위주로 육성하시면서 느긋이
즐겨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사진] 게임 플레이 사진 갈무리, 게임 공식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