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1일 차, 쉬운 게임이었음을 깨달아보자
던파는 내가 어릴 적 8살 많은 호메가 진성으로 하던 걸 구경하던 게임이다
컴퓨터로 거의 스타크래프트 아니면 던파만 하던 거 같던데
그 땐 공격 스킬이 부족했던 나, 이젠 원신을 하며 모바일 조작에 자신감을 얻었다구?
한 번 시작해보자
던파는 예전 PC 때 느낌 그대로, 벨트스크롤 형식의 게임이다
스토리 스킵이 있는데 그냥 한 번 보면서 진행했는데
게임대사 넘나 현실에서 쓰는 말투인 것..
ㅋㅋㅋㅋㅋ
왜저렙
이 캐릭은 악당인데
음.. 저게 옷으로써 기능을 하려면 스티커 기능이 있어야겠다 싶었음..
저런 차림새 때문인건가 알고보니 던파는 18세 미만 이용불가 게임이더라구
아간조라는 내 편 캐릭이 나를 위해 몸을 바쳐서
내가 각성해벌임
우쒸!!!
ㄴ..나는..!!!
디져벌인다구..
안대!!!!!
이렇게 시작하는 게임이다
캐릭터 한 명 죽이고 시작하는 게임.. 시작이 산뜻하진 않다
그리고 클릭하면 새캐릭 선택하는 게 나오는데, 환생 개념인건가?
우측에 스펙 보고 고를 수 있는데
얘가 제일 귀여우면서도 공격 스펙이 좋길래 마법사로 선택!
내 기억 속엔 마법사 캐릭은 늘 가성비 별로였었는데,, 키우다 보면 숨막히는 구간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환생 인트로인가 했던 게 이런 대사를 하길래,, 저 뾰족귀 여자가 내 캐릭을 챙겨줬나보다
이 자상한 여자는 다른 세계에 가보라고 펌프질을 하고
내 캐릭은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
케이트,, 근데 케이트가 물어보니까 ㅋㅋㅋ
이래벌임ㅋㅋㅋㅋㅋ
상도덕없는 엔딩으로 헤어지는 나..
여기까지가 인트로 느낌이고
이제 본 게임!
앞으로 내 게임 가이드를 해 줄 세리아가 갇혀있다니!!
몹쓸 고블린놈들!!!
친절한 세리아 설명에 따라 쉽게 제압하고 마을로 갔다
53세로 보이는 35세 라이너스와의 짧은 인사를 마치면
어 근데 라이너스 아까 게임 초반 스토리에 나온 애 아닌가??
처음 스토리로부터 10년 정도 뒤인가 보다
내 공간이 등장
(이 모습 되게 익숙했다, 10년 전 그대로 느낌?)
나가면 여러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거리가 있다
읭 지금보니 저기 가운데 메이플 캐릭같은 2등신은 뭐지
어쨌거나 게임의 진행을 맡은 우리 세리아는 본격적으로 내게 임무를 맡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크리쳐라고 내 옆의 반려동물? 같은 개념의 보조 캐릭터를 추천해주는데
난 얘가 좋은데...
라이너스에게 끌려 하겐티라는 날개달린 양? 같은 캐릭한테 간식을 줘버려서
레벨업 못 시킴..
걱정마 주인님이 간식 벌어와서 우리 해골이 키워주께
벨트스크롤 형식이라 저렇게 초록색/빨간색 '화살표'가 생겼을 때 공격을 해야 먹힌다
우측 하단에 여러가지 스킬로 공격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쉽게 클리어된다(!)
내 머릿 속의 던파가 아닌데..?
글구 마치면 좌측 상단에 해야할 과제(지금의 경우 마을로 돌아가기) 클릭하면
캐릭터가 알아서 씩씩하게 걸어간다
귀엽다 ㅋ
내 캐릭이어서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
로딩창에도 보이는 우리의 마법사
하도 고블린 처치하다보니 생긴 의심병이랄까
자기는 '나쁜' 고블린이 아니라고 하는 고블린을 구해줬는데, 언젠가 뒷통수 칠 거 같다
괜히 눈을 흘기며 지켜보는 중
퀘가 끝나면 리워드 제공을 하는데 5초가 생각보다 길다
선택권도 다양한 게 아니라서 그냥 자동으로 주어지게 하는 게 어떨까 싶었던 부분
아 이건 저 '탄약방장'님 캐릭터 무서워서 캡쳐했던 거..
캐릭을 저렇게 커스텀 할 수도 있나보다
금방 10레벨은 찍는다
전직도 완료해서 현재는 14레벨!
느낀 점>
1.
생각보다 쉽다!
분명 예전에 내가 알던 던파 느낌 그대로인데 이렇게 쉬운 걸 하는 호메를 보고 내가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하긴 또 PC로 해보면 엄청 헤맬지도 몰라, 그래도 모바일로는 참 쉽다
2.
위에도 언급했지만 예전 던파 느낌 그대로라는 게, 그래픽이 소위 '현대적'이거나 '세련된' 게 아니다
옛날부터 함께 해온 유저들이 낯설어 할까봐 그런 걸까 싶은 장수게임 특징
3.
뭐가 확인해볼 게 많아서 앞으로 좀 더 탐구해볼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