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를 향해... ♡

한국시리즈 1차전 (1107)

패배했지만 인생 첫 코시 직관 시작!!! 이때까지만 해도 또 업셋당하나 싶어서 불안해지기 시작... 입술 다 물어뜯음

한국시리즈 2차전 (1108)

점심 같은 저녁 먹고...

승리 ☆ 인생 최고의 직관이었습니다... 4명이서 얼싸 안고 오열함

한국시리즈 3차전 (1110)

미친 경기... 표 없어서 직관은 못 갔지만 집에서 20년치 기도 다 했음

박병호 투런 이후에는 망했따 & 업셋 각 잡혔다고 생각해서 혼자 눈물 훔치며 방에 들어감

진짜 안 보고 있었음... 애들이랑 전화하면서 온갖 욕을 쏟아붓던 중

9회초 2아웃 두점 차

오지환 쓰리런이래요...

나 이 경기 뽕 아직도 안 빠지는데 어캄

한국시리즈 4차전(1111)

이날은 코시 같지가 않았습니다

거실에 드러누워서 너무 편하게 봤구요... 하지만 오지환이 홈런을 치면 여전히 눈물

한국시리즈 5차전 (1113)

전날 새벽부터 제발 오늘 끝내야 한다고 기도

천주교로서 주기도문을 1분에 3번씩 외고 다녔는데 수능 때도 이렇게 떤 적이 없었음 진심으로

근데 진짜 너 무 추웠어요

우리 원가로 갔지롱 ㅋㅋ

우리 진짜 했다 통합우승

(Feat. 오지환 박해민은 신이야...)

29년 만에 이룬 우승이라는 쾌거의 자리에 내가 함께 있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

뒷풀이까지 야무지게 즐기고 갑니다 박해민 유니폼 하나 사고(어케 참아) 막차 타고 집 옴

마지막 순간...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는 안 났습니다 (2,3차전 때 울 거 다 울어서)

그나저나...

우리 엘지트윈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