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빛나는 자색 정원의 진실 제2막

2.6버전 메인이벤트 스토리 두번째 - <파란 꽃이 남긴 것>

<동영상>

https://youtu.be/UEJDou4SZgs

<스토리>

01 개막 둘째날 - 리월 사람들과 침옥 작가

개막 둘째날 아침, 리월 사람들을 맞이하러 항구로 가니

비운상회의 욱이도 와 있었다.

기관 디펜스의 발명가가 비운상회의 투자를 받고 싶어서 찾아 온 적 있었는데,

어르신은 관심이 없었지만 행추는 지원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때마침 이로도리 축제에 기관 디펜스 체험이 있다길래

비운 상회 어르신이 이나즈마에 가서 제품의 잠재력을 조사해보라고 해서 왔다고 한다.

02 두번째 쪽지 - <아오이 노 오키나 편>

행추는 초대장을 꺼내려다가 우연히 가방 밑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한다.

쪽지를 확인해보니, 전에 벤티가 발견한 쪽지와 같았다.

행추가 쪽지에 대해 물어봐서

페이몬이 항구에 있는 창고에 대한 얘기부터 꺼낸다.

편집장이 분명 <침추습검록>이 사라진 일을 행추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 페이몬이 행추에게 모두 얘기하려고 해서 행자가 눈치를 준다.

03 시 찾기 대회!

행자가 눈치를 준 덕분에 생각난 페이몬은,

이로도리 축제에서 <시 찾기 대회>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지어낸다.

곳곳에 숨겨져 있는 다섯 가선의 이야기를 찾는 대회인데,

그 이야기를 찾아서 다섯 가선의 초상화를 그리는 친구한테 주면

그림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나름 괜찮은 거짓말을 지어냈다.

그 초상화를 그리는 친구가 '백악'임을 알고 있던 행추는

'백악'을 만날 수 있는 거냐며 기대 가득한 얼굴로 행자에게 물어본다.

04 알베도를 만나기 위해 이나즈마에 온 행추

행추는 이로도리 축제에 백악이 온다는 걸 듣고,

기관 디펜스의 투자 가치를 조사한다는 핑계로 이나즈마에 가는 걸 어럽게 허락받았다고 한다.

(행추와 알베도는 편지만 주고받았을 뿐, 실제로 만난 적도 없고 본명도 서로 모름)

행추는 자신이 쓴 <침추습검록>은 리월에서는 안 팔리는데

이나즈마에서는 잘 팔리는 이유가 백악의 삽화 덕분이라며 꼭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05 행추와 알베도의 만남

고카센 광장에서 알베도와 행추는 처음으로 서로 얼굴 보고 인사한다.

행추는 알베도에게 <시 찾기 대회>의 이야기를 찾았다며 쪽지를 건네준다.

알베도는 대회란 말에 어리둥절하다가 페이몬이 설명해줘서 말을 맞춰준다.

행추가 쪽지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해서

알베도는 식사하면서 같이 얘기하자고 말한다.

행추는 시무라야의 뱀장어 살코기 오차즈케가 맛이 괜찮다고 말하면서

시무라야에 가는 걸 추천한다.

알베도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니까 오유정은 어떠냐고 해서,

행추는 그럼 짐을 먼저 풀고 올테니 이따 오유정에서 만나자며

먼저 자리에서 벗어난다.

06 행추의 수상한 말

알베도와 행자는 행추의 말에서 허점을 발견한다.

행추는 이나즈마에 처음 온 것처럼 행동했는데,

시무라야가 실외에서만 식사한다는 것과 그곳에서 파는 음식 및 맛까지 알고 있었다.

즉 이미 이나즈마에 와본 적이 있는데, 이것을 숨기고 있다는 뜻.

행추가 발견한 두번째 쪽지엔 "스이코"가 술에 취해 잠든 틈을 타

"아오이 노 오키나"가 시를 가져가서 의문의 인물에게 건넸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 알베도는 이 이야기가 <침추습검록> 신간을 훔친 범인이 행추임을

암시해 주는 거라고 추측한다.

07 행추를 위협하는 자?

페이몬은 행추가 그런 비도덕적인 일을 할 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알베도 역시 그동안 행추와 편지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행추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있다고 말한다.

쪽지 이야기에 "아오이 노 오키나"가 시를 가져간 건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적혀 있으니까

행추를 위협하는 다른 인물이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그래서 이따 오유정에 가서 같이 진실을 밝히기로 한다.

(명탐정 알베도의 조수로 취직한 행자와 페이몬!)

08 손님들 대화에서 영감 찾기

행추와의 대화 속에서 행추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잡아야 한다.

그래서 먼저 오유정에 도착한 행자 일행은 행추와 대화할 만한 소재를 찾는다.

알베도는 소설과 삽화의 창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한다.

오유정의 리쿠토 사장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바다에 비가 많이 왔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해산물이 많이 들어왔다는 얘기를 해준다.

손님 두분은 전에 침옥 작가의 사인을 봤었는데 필체가 진짜 깔끔했었다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행추 필체는 분명 악필인데 사인이 깔끔했었다니..

09 이나즈마 오는 길에 본 경치에 대해

오유정에서 행추와 같이 식사한 후 행추와 대화를 나눈다.

이나즈마 오는 길에 본 경치가 어땠는지 물어보니,

바다는 매일 똑같아서 경치라고 할만한 게 없다고 대답한다.

옆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지루해 했었는데,

이나즈마의 요고우산 정상이 보이자 다들 갑판으로 몰려갔었다고 한다.

산 정상이 보이니 이제 곧 도착할 거라 생각했지만,

배가 너무 느리다 보니 이나즈마 도착하기까지 하루 걸렸다고 한다.

10 알베도의 삽화에 대해

행추는 알베도에게 삽화를 그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소설이 리월에선 잘 안 팔려서 자신감이 없었는데,

알베도가 자신이 생각했던 중요한 부분을 삽화로 그려주니까 이해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알베도는 보통 캐릭터 위주로 삽화를 그리는데,

이번 <침추습검록> 신간의 마지막 장은 다른 걸 그리는 모험적인 시도를 해서 좀 불안하다고 말한다.

행추는 그 부분은 세계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배경만 그리는 것이 훨씬 잘 맞다고 말한다.

11 행추 심문하기

명탐정 알베도와 그의 조수 행자, 페이몬은 행추를 심문하기 시작했다.

오코자키 사장님이 며칠 간 바다에 폭우가 내렸다고 말해줬기 때문에

요고우산을 보려고 사람들이 갑판으로 나왔다는 게 말이 안 되고,

<침추습검록>의 신간은 이나즈마에 도착하자마자 인쇄에 들어갔기 때문에

몰라야 되는 게 정상인데 마지막 장 삽화의 디테일까지 알고 있다는 것은,

이나즈마에 와본 적 있는 것 아니냐며 행추를 추궁한다.

페이몬은 위험한 일이 생겨서 숨기는 거라면

행자와 알베도가 도와줄테니 겁먹지 말고 얘기해 보라고 말한다.

12 <침추습검록> 훔친 범인을 찾은 사라

그때 벤티가 오유정에 와서 행자 일행에게

사라가 <침추습검록>을 훔친 범인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이에 행추가 놀라면서 벤티에게 그 범인이 오노데라 편집자인지 물어본다.

벤티는 사라가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지만

그 사람을 하나미자카로 데려가는 것을 봤다고 대답한다.

행추는 일단 빨리 가서 오노데라를 구해야 한다며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13 사라에게 모든 걸 설명한 오노데라

하나미자카로 가서 행추는 사라에게 모든 걸 설명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오노데라가 이미 사라에게 다 설명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 말에 행추는 잠깐 안심을 하다가 급당황하기 시작하며

설마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다 알게 된 거냐고 묻는다.

이 자리에 있는 부대 두 명까지 모든 사실을 다 들었다는 사라의 말에

행추는 낙담한다.

14 <침추습검록> 사건에 대한 진실

오노데라는 이번 이로도리 축제에서 <작가 친필 사인 신간> 발매를 기획했다.

기획은 나쁘진 않았지만, 그전에 먼저 작가들과 상의를 하는 게 맞는 건데

그러지 않고 기획을 먼저 진행했다고 한다.

그래서 악필을 가진 행추는 많이 당황했지만,

오노데라를 곤란하기 만들고 싶지 않아서

예정보다 더 빨리 이나즈마에 와서 며칠 동안 서예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근데 행추가 책 한 권 사인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이 속도면 신간 발매회 전까지 다 끝내지 못할 거라고 오노데라는 생각했다.

그래서 오노데라는 발매회 전까지 사인을 다 마칠 수 있도록

행추에게 화물 창고에 있는 신간을 먼저 자신의 집으로 옮기자고 제안했다.

이에 동의한 행추는 같이 화물 창고에 있는 신간을 모두 옮겼다고 함

15 사죄하는 오노데라와 행추

오노데라는 이렇게 빨리 들통날 줄 몰랐고

마침 휴가라서 행추와 함께 집에서 사인에만 집중하다 보니

바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여 일이 이렇게 커져버린 것에 대해 사죄를 한다.

이번 기획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던 탓이 컸기 때문이라며 자책한다.

그 말에 행추는 악필을 독자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오노데라가 책을 옮기자는 제안에 동의한 탓이 더 크다고 말한다.

전에 야에 출판사에서 작가들의 친필 사인을 받아서 전시하는 행사 때,

종일 연습해서 깔끔한 사인 한 장을 겨우 제출한 적 있었다고 한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니

자신의 체면 때문에 사인을 제출한 게 자승자박이었다며 슬퍼한다.

ㅠㅠ

16 사건 해결

행자 일행은 이도에 있는 편집자들에게 이 사실을 전한다.

히라야마는 오유정 2층에 룸 하나 잡아서 행추에게 서예를 특훈하기로 한다.

행추는 이제부터 고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운이 잔뜩 빠졌다.

이번 사건은 오노데라와 행추 단 둘이서만 수습을 하려 해서 일이 커졌는데,

다같이 모여서 서로 머리를 맞대니 사건이 빠르게 해결되었다.

그래서 알베도가 다같이 모여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17 초상화의 모델이 된 행추

벤티는 다섯 가선 이야기 덕분에 이 사건이 해결됐으니,

그 정보를 제공해준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행추가 다섯 가선 이야기에 대해 궁금해 해서

그동안 있었던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행추는

자신과 오노데라가 책을 옮기고 있는 걸 봤기 때문에 이 쪽지를 남겼다고 생각한다.

행추는 이번 사건이 해결될 수 있었던 건 그 이야기 덕분이고,

이번에 얻은 교훈을 단단히 기억해두고 싶기 때문에

알베도에게 자신을 그림에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18 행추를 모델로 한 <아오이 노 오키나>

그래서 알베도는 행추를 모델로 하여 "아오이 노 오키나"의 초상화를 그렸다.

「그는 다름 아닌 아오이 노 오키나였다.

이 모든 건 이름 모를 누군가로부터 비롯되었는데

아오이 노 오키나는 협박을 받아 극단적인 방법으로 시집의 한 장을 회수했다.

그는 그자의 의도를 알지 못했다.

그저 시의 내용이 옛 벗인 "아카히토"와 관련 있다는 것만 알 뿐이었다.」

19 수수께끼의 인물

페이몬은 쪽지를 남긴 사람이 우리 근처에 숨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벤티와 행추의 상황을 다 지켜보면서 쪽지를 남겼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페이몬은 고카센 광장에서 다른 사람들도 다 들으라는 듯

아주 큰 목소리로 이번 신간 발매회는 행추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이니

제발 행추를 도와달라고 말한다.

(이러다 페이몬 때문에 행추가 악필이란 걸 사람들 모두 알게 되는 거 아님..?)

소리 지르고 난 뒤 근처에서 수상한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페이몬은 역시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며,

내일 아침에 항구에 가서 손님을 맞아야 되니 우리도 돌아가서 쉬자고 말한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인물을 잠깐 보여주며

스토리는 끝난다.

행추의 일이 참 공감되면서도 짠했다.

이번 이벤트는 그냥 추리물 같다.

알베도 직업이 하나 더 생겼다.

연금술사, 삽화가, 탐정!(+조수는 행자와 페이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