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63 - 아그니호트라 수트라, 마우티이마 숲 구출하기

테마 임무 하나당 영화 한편 분량인 건 여타 다른 전설 임무랑 거의 동급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나즈마부터 시작된 월드 임무의 여정은 수메르에 오기까지 거의 2주동안 계속되고 있는데, 도저히 끝날 기미가 안 보이네요. 이쯤 되니 슬슬 초심을 잃어가기 시작했으며,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있습니다. 빨리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자유인이 되고 싶네요.

계속해서 추가로 배달되는 테마 임무도 드디어 하나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받아놓지도 않은 테마 임무가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영화 한두편 분량은 더 예정되어있죠;;

Aㅏ... 지난번에 도금 여단 등판했던 장면에서 다시 이어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무리 봐도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이잖아? 감히 우릴 속이다니.

이런 젠장, 이제는 하다 하다 버섯이 발이 달려서 다른 곳으로 도주도 하나보네요. 그럼 처음부터 거기로 갔어야지, 왜 사람을 이상한 데 데리고 와서 뻘짓을 시켜?

일단 길막을 하고 있는 기믹을 풀기 위해선 돌기둥을 적절히 고쳐야 하는데, 이 테마 임무에서만 쓸 수 있는 장착템을 주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죠.

역시 지난번에 요리 수행 돕던 퀘스트에서 잠깐 만났었는데, 퀘스트 동선이 겹치는 곳을 지나가다가 얼떨결에 얻어걸린 모양이네요. 이번에 본격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뭔가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 양반들 매우 수상하군. 이 게임에선 아무도 함부로 믿을 수 없습니다. 이쯤 되면 그건 이제 티바트 생존수칙이죠.

그리고 저 양배추 버섯몬 양반이 하는 말도 믿을 수가 없죠. 괜히 우리들 고생시키려고 자꾸 이상한 곳에 데리고 오는데, 이번엔 또 어떤 자비 없는 기믹이 기다리고 있을지...

Aㅏ... 그런데 저기에 암젼히 있구만? 아무리 봐도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처럼 생겼지만, 같은 템처럼 보여도 가끔씩 모델링을 돌려막기 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러려니 해줍시다.

그런데 순순히 얻을 수 있을 리가 없죠. 플레이어를 괴롭히기 위해서 간단한 하나조차도 전부 다 기믹을 걸어놨습니다. 바로 부서진 돌덩이부터 고쳐주고...

Aㅏ... 거기다 이제는 아예 가는 길마다 다 기믹으로 막아놨습니다. 전투를 하다가도 벽을 뚫고, 돌을 고치고, 계속 멈춰 서서 상호작용을 하게 만드네요.

물론 평상시의 전투라면 얼마든지 환영이지만, 이런 빡센 테마 임무를 하고 있을땐 귀찮은 몹들로 1초만에 전락하고 맙니다. 다행히 카즈하가 칼춤 한번 추면 정리가 되죠.

그런데 아까 그 도금 여단 양반들이 먼저 도착해서 방해 공작을 하고 있네요. 1:2맞짱은 카즈하의 전문이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잡몹급이라서 어찌어찌 상대는 가능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3의 법칙 때문에 3중으로 봉인되어 있는 걸 친히 하나하나 뚫어줬더니, 누가 벌써 서리를 하고 없네요.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바로 Shite를 외치셨겠지?

결국 스틸당한 버섯을 찾으러 다시 동굴 위를 거슬러서 올라가야 하는데, 분명히 아까는 없던 함정들이 설치되어있네요;; 온갖 지뢰랑 폭탄들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Aㅏ... 저 양반들 어떻게 돌을 갖다가 통로를 막아뒀지? 함정은 이해하겠다만, 바위 쌓아둔거는 너무 무리수네요. 거기다 일방적인 방법으로는 터지지도 않아서 Fail.

아니, 이제 와서 또 친구라고? 처음 만날 때부터 이상하더니 결국 배신엔딩이었구만. 애초에 협력한 적도 없으니 배신이랄 것도 없고, 그와 동시에 친구랄 것도 없지.

거래라면 이미 그쪽에서 먼저 엿을 날렸기 때문에 성사될 수 없겠지만, 혹스턴 형님께서는 배신자도 한번은 용서할 만큼 관대하기 때문에 먼저 딜을 제안해봅시다.

Aㅏ... 뭐라고? 강도보고 강도라고 한 게 죄인가. 진짜 강도인 혹스턴 형님께서 들으면 빡치시겠네. 아무래도 오랜만에 예절주입기를 꺼낼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1:3으로 덤벼봤자 죄다 잡몹 취급이라서 카즈하가 솟아올랐다가 칼바람 한번 불면 그냥 썰려 나가는 수준이죠. 구린 성유물인데도 이 정도면, 종결 성유물이면 진짜 다 터지겠구만;;

아니, 설마 이래놓고 나머지 일은 또 나더러 짬처리 시키는 건 아니겠지? 가만 보니깐 패턴이, 일 한번 끝내고 나서 자기는 다른 곳으로 가서 대기를 타겠다는 식입니다.

이제 시작이구만. 튜토리얼 또는 도입부로 30분은 날려먹고, 본게임에 들어가면 꼭 같은 패턴으로 퀘스트를 3번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놈의 제3의 법칙을 아직도 우려먹다니;;

결국 같은 짓을 2번이나 더 반복하고, 그러고 나서 피날레 한번이 있는 건 오랜 정석이었습니다. 짧고 굵게 끝나던 몬드성 시절이 그립네요;; 1-2시간 하고 끝나게끔 해놔야지.

이쯤 되니 역시 호구가 나타났다고 양배추들 사이에서 소문이 다 났나봅니다. 이제는 친히 기다리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오자마자 벌써부터 탈주가 하고싶을 지경입니다.

Aㅏ... 급하다는 양반이 대화를 질질 끌면서 5분동안 잡아놓은 건 무슨 경우인가. 하여간 쓸데없는 대사 좀 줄이고 용건만 간단하게 하면 짧고 굵게 끝날텐데;;

본격적으로 플레이어가 활동하기 시작한 구간에서부터는 오프 스크린에서 입을 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정작 특정 구역에 도달하면, 또 입을 털기 시작하죠...

역시나 제3의 법칙에 의해, 이 동굴 곳곳에 있는 룬 문자 3개를 찾으라고 합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만 보니 츠루미 섬 시절부터 계속 이런 식이구만?

지맥의 기억이 해킹을 당했다는 건 이나즈마 시절때부터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다만, 그걸 수메르 버전으로 바꾸면 바위가 해킹을 당했다는 말이 되겠군.

이번에도 역시 플레이어가 직접 이곳저곳 다니면서 이상한 거는 다 건드려보고, 기믹을 풀고 벽도 허물고 아주 그냥 온갖 잡일을 다 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대충 룬 문자가 뭘 의미하는지 해석을 해주는데, 대사의 거의 절반 이상이 고유명사라서 사실상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Fail.

Aㅏ... 이쯤 되면 각 지역마다 특수한 템을 하나씩 모아서 나중에 그걸로 뭘 해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아까 버섯을 얻었으니 이제는 꽃을 채집해줍시다.

그런데 그냥 가져가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또 깊고 어두운 지하동굴로 플레이어를 밀어넣습니다. 거기 가봤자 또 3의 법칙에 의해 봉인이 3중으로 되어있겠죠?

이런 젠장, 가는 곳마다 몹들이 스폰돼서 방해를 합니다. 거기다 지도상의 위치가 맵의 거의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자꾸 화면이 어둡게 변하는 것도 매우 거슬리네요.

그러게 말이야. 이렇게 쉽게 일이 풀릴 리가 없는데. 무언가가 튀어나오거나, 각종 빡센 기믹이 기다리고 있는 게 이제 디폴트가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쉬우면 불안하네요.

역시나 또 동굴인가? 사막쪽에서는 지하 유적을 우려먹더니, 이 정글에서도 지하 동굴을 미친 듯이 우려먹습니다. 이쯤 되면 한번 길 잃으면 다시 들어가지도 못하겠네요;;

그래도 선령 길잡이 덕에 입구와 출구는 확실하게 보입니다. 중간중간 길막하는 게 있으면 기믹으로 뚫어주고, 상호작용 가능한 수상한 것들이 있으면 다 건드려보고 해야죠.

오프 스크린에서 입만 털어대는 각종 잡다한 단역들과는 다르게, 온필드에서 활약하는 선령들은 진정한 길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물론 일회성이기 때문에, 한번 놓치면 Fail이죠.

봉인도 한번 풀면 끝나게끔 해야지, 제3의 법칙을 고수한답시고 역시나 이번에도 3중으로 봉인이 빡세게 되어있네요. 하여간 플레이어 괴롭히는데는 도가 텄습니다.

아니, 이제 봉인이 하나 풀렸다니? 아무래도 아까 동굴 안에서 뻘짓을 하느라 기믹을 놓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선령은 길을 알려주지만, 입이 없어서 말은 안하기 때문에...

결국 플레이어가 모든 걸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가끔 선령을 따라갔더니 전혀 다른 기믹이거나, 아니면 퀘스트 동선과는 관계 없는 곳으로 새기도 하니...

동굴 안에서 길 잃은 선령을 적절히 따라가서 다시 불러줍시다. 가끔씩 맵상에 존재하는 선령을 무시하고 갈 때도 있는데, 테마 임무에서는 이제 거의 필수급으로 따라가야하네요;;

봉인 두개에 선령 두 마리를 해방시키면 베리어 너머의 공간이 등판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령이 당도한 곳에는 또 다른 선령과 함께 온갖 잡몹들이 대기를 타고 있네요...

잡몹들이 아무리 많아도 일단 스킬 몇개 쓰고 칼춤 좀 추다 보면 몇 초 뒤에 알아서 증발하고 있으니, 떨어진 잡템들은 전투가 끝나고 나서 한꺼번에 먹어도 늦지 않습니다.

Aㅏ... 이제 겨우 삼중 봉인까지 풀고 나서 좀 쉬나 싶었는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제3의 법칙에 따라서 이런 식으로 모아야 하는 템이 아직 하나 더 남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강제로 워프를 당했습니다;; 밑에 아직 못 깐 상자 같은 게 남아있다면 손해가 막심할 것 같군요. 그러니 두 번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껏 워낙 죽을 뻔했던 고비가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겨우 이 정도 가지고는 이제 별로 심각하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Fail. 이미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설마 잠수 하나 못할까.

Aㅏ... 결국 마지막 하나가 더 남았다는 말이군. 제2장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테마 임무를 3개나 더 깨야 하고, 그 각각 3개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또 다른 3개의 월드 임무를...

이런 젠장, 벌써부터 돌아가고 싶네.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뭘 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입을 터는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가야지.

역시나 이 양반도 호구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니면 이 숲은 과연 어떻게 됐을지 이쯤 되면 슬슬 궁금해지네요. 아주 그냥 퀘스트 받아놓고 방치해버릴까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가면서 설명을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한번 잡히면 꼬박 5분 동안 영락없이 대사를 들어야 합니다. 더빙이 없으니 아예 분량으로 승부를 보려는 심상이군...

저기가... 어디요? 얼마 전에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을 파밍하느라 이 막장 같은 지형 여기저기를 날아다녔던 기억이 나긴 하지만, 이렇게 테마 임무에서 다시 주무대로 등장하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3중 결계가... 그나마 듣도 보도 못했던 지하 동굴에서 하는 게 아니라, 오랜만에 달빛을 보며 필드에 나와서 돌아다니니 조금 자비롭습니다.

가만 보면 매번 퀘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특수 능력이 바뀌는군요.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정이긴 하지만, 결국 조작은 플레이어의 몫이기 때문에 Fail.

Aㅏ... 마지막에는 아예 3중으로 또 결계가 쳐져 있습니다;; 기믹의 기믹을 풀기 위한 기믹이라니... 이것도 제3의 법칙인가. 진짜 다 끝나고 나서 여길 불살라버려야겠군...

아니, 유일하게 남은 꽃이라고? 이건 왜 제3의 법칙이 아닌 거냐. 웃기는 양반들이군. 조금만 더 늦었으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할 뻔 했다는 말인가?

Aㅏ... 지금까지 입을 신나게 털어놓고 이제 와서 모르겠다고? 저 양반들이 고유명사로 입을 10번 털어댈 동안 내가 이해한 건 감히 1할밖에 안 되는데... 역지사지를 모르는군.

결국 또 비경에 들어가서 썩은 땅을 정화시키라는 말이긴 한데, 워낙 빙글빙글 돌리고 꼬아서 말하기 때문에 분량이 자비가 없는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Aㅏ... 대사는 마음에 들지만, 상황은 영 마음에 안 드는군. 선물이라면 뒤얽힌 인연 말고는 안 받겠다. 원석도 몇백개씩 뿌릴 거 아니면 10개씩 깨작깨작 뿌리지 말고.

그동안 모아온 재료들을 적절히 합성해서 융합을 시키고 있네요. 이게 그 비경으로 들어가는 열쇠가 되어줄 겁니다. 제3의 법칙 이후에는 피날레가 기다리고 있죠.

사라져버린 기념품 대신에 새로운 기념품이 적절히 등장했는데... 역시나 제3의 법칙 아니랄까봐 이번에도 3개를 꽂아줬습니다. 하지만 퀘스트가 끝나면 쓸데가 없어서 Fail.

피날레는 역시 비경이지. 하지만 테마 임무라서 그런지 그냥 필드에서 진행되는 걸로 간주되어서 다인 모드로 플레이어들을 초대해서 깽판을 칠 수도 있습니다.

Aㅏ... 또 지하 동굴이군;; 이번 테마 임무를 하면서 느낀 거지만, 참 지도상에 안 나오는 구역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퀘스트를 안 깨면 아예 입장조차 못하는 경우죠.

이건 또 뭐야? 이나즈마의 대액막이 시절의 PTSD가 다시금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네요. 그때 당시에는 파티원 스펙도 시망 수준이라서 더욱 자비가 없었죠.

그동안 썼던 능력들이 이제 하나로 융합되어서 상황 봐가면서 적재적소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가 뭔지 모를때는 역시 그냥 막 지르고 보는 게 답이죠.

Aㅏ... 마지막까지 제3의 법칙을 고수하는구만;; 여기에 등판한 선령은 그간 봤던 선령이랑은 다르게 색깔이 알록달록한데, 왠지 특별한 보상을 줄 것 같으니 끝까지 데려가줍시다.

기믹 하나 풀기 위해선 기믹을 2개를 풀어야 하는 막장 같은 상황에서, 중간중간 저렇게 메테오까지 날아와서 진행이 매우 빡셉니다. 진짜 카즈하 없었으면 헬파티였을듯...

사실 좀 오래 걸리고 귀찮을 뿐이지, 기믹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냥 지금껏 해왔던 것들을 다시 한번 복습시킬 뿐이고, 그렇게 업적 하나 밀고 끝이 났네요.

그런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오염된 땅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아래로 내려가니, 아니나 다를까 제3의 법칙답게 보스몹 3마리가 등판하는 위엄까지...

고작 이 연출 하나 보려고 1시간 넘도록 뻘짓을 한 건 아니겠지? 대액막이 시절은 워낙 옛날 일이라서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하고 나서 돌이켜보니... 자비가 없네요.

Aㅏ... 필드에서 계속 쓸 수 있는 건줄 알았지만, 퀘스트가 끝나자마자 장착 아이템에서 귀신같이 압수를 해서 바로 퀘스트 아이템 칸에다가 넣어버리네요.

맨날 지하 동굴에 들어와서 뻘짓을 하니깐 안 아프던 머리마저도 아파지는 게 상식이지. 그나저나 2막의 분량이 벌써부터 이 정도면, 나중에 3막과 4막은 얼마나 더 자비가 없을지;;

어딘가에 사는 누군가는 염원을 빼앗기면 죽는다고 하더니? 아무래도 이 수메르에서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조금 다른 모양이군. 좌우간 뭐라고 하든지 귀에 하나도 안 들어옵니다.

드디어 끝이 났구만. 피날레를 클리어하고 나면, 저런 식으로 종이 쪼가리를 하나 줍니다. 사막의 석판과 마찬가지로 숲의 책에 내용이 추가되는 모양인데...

이런 젠장, 그렇게나 굴렀는데 아직 하나도 제대로 완료가 된 게 없다고? 도대체 얼마나 더 부려먹으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수메르는 다른 의미로 진짜 전설이네요.

도대체 분량이 왜 2장에만 이렇게 몰빵이 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막쪽 테마 임무 생각하고 멋모르고 진행시켰다가 제대로 당하고 가네요;; 3장이랑 4장, 그리고 5장도 있다고 하던데... 이쯤 되면 마신 임무급 분량을 이미 한참 전에 넘어선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