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여름축제 후기
반포대교 분수 보러갔다가 원신 여름축제도 옆에서 하길래 보고왔다. 이게임 유저는 아니지만 즐기고 있는 게임의 단일행사가 있다는게 유저들에겐 꽤 매력적으로 느껴질거같다. 국내에는 게임행사가 지스타나 플레이엑스포같이 종합행사로만 거의 있고 단일로는 거의 없어서 흥미로웠다.
거의 끝나는 시간전인 8시 30분쯤 갔는데 사람이 매우 많았다. 부스도 마지막 시간까지 거의 남아있었다. 물건파는 부스 외에 관련 음식 몇가지 조금 있고 카페는 줄서서 들어가야해서 밖에서만 봤다. 끝나는 시간이라 원신 행사를 보러온 사람도 많았지만 분수를 보러온 사람도 많았다. 세빛섬 행사부스는 끝나는 시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전체적인 부스수는 적은편이었다. 체험 행사 부스도 한두개 있었던거같은데 끝나는 시간이라 스태프가 대부분 없었다.
그 대형 스크린 있는 쪽은 인의장벽이 쳐져있어서 근처로 다가갈수도 없었다. 멀리서 보니까 대형 스크린에서 뭘 하는거 같았는데 다 둘러보고 마지막 쯤에 가니까 코스프레 한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에버랜드 퍼레이드 행진같이 돌고 있었다. 다 끝나고 사람 빠지고 나서 한장 찍었다.
전체적으로 즐길거리도 적고 행사 크기는 작은편이다고 생각한다. 대충 넉넉하게 30분이면 다 둘러볼수 있었다. 사람은 엄청 몰리는데 여름이라 날은 덥고 즐길거리나 공간은 작아서 엄청 팬이거나 물건구매가 목적이 아니라면 엄청 힘들거같아서 추천하지는 못할거같다. 나중에 더 크거나 실내 장소에서 더 커진 행사를 하면 가볼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론 물품구매에 치중된 서울코믹월드쪽보다 플레이엑스포같은 즐길거리도 많고 실내에서 하는 행사를 더 좋아해서 아쉬웠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2085-14 세빛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