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미소녀 게임 '니케' 예상 매출 150억 '돌풍'...'원신'·'무기미도'도 10위권 '무게감'

4일 출시된 K-미소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초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이 게임은 4일 출시와 함께 한국, 미국,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는 물론 한국 구글 매출순위 7위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앱 분석 사이트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니케는 출시 5일 동안 1058만 달러(14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추치는 순위를 기반으로한 예상 매출이다. 피크를 기록한 지난 5일 일 매출은 393만 달러(약 55억 원)이다. 6일까지 급격한 하락은 없고 소폭의 하락세만 보이고 있다.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지역은 일본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이어 대한민국이 16%, 미국이 16%로 같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운로드 수는 일본과 미국, 태국, 대한민국이 각각 17%에서 13%까지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결국 다운로드 수는 비슷해도 일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앱매직 자체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고, 5위 '원신'의 매출을 앞서는 것으로 나와 있어 향후 매출 순위 변화가 주목된다.

'니케' 예상 매출 데이터 /앱매직(appmagic.rocks)

상위 무료앱 다운로드 수 /앱매직(appmagic.rocks)

한편 '니케'는 일본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 스토어 매출 순위 /모바일인덱스

이 같은 니케의 인기는 정식 출시 전부터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캐릭터별 쇼트 영상을 공개하고 캐릭터 인기 투표 등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온 전략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아름다운 미소녀들이 대거 등장하는 모바일 슈팅 게임으로, 유저들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지휘관이 되어 인형 병기 ‘니케’와 함께 후방 지휘를 맡게 된다.

총 63종의 개성만점 미소녀 ‘니케’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한 동작들로 구현되어 게임 캐릭터 이상의 교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탐색, 기지 건설, 협력전, 챌린지 등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한 손으로 즐기는 세로형 스크린 슈팅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27일 출시한 아이스노게임즈의 미소녀 게임 '무기미도'도 출시 5일만에 10위권대에 진입하며 무게감을 더한다.

‘무기미도’는 인류 문명이 파괴된 범죄도시 ‘디스시티’를 배경으로 하는 실시간 전략 RPG로, ‘미노스위기관리국(MBCC)’의 신임 국장으로 부임한 플레이어가 범죄자들을 수감하여 그들의 특수한 힘을 이용해 위기에 대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반인을 초월하는 특수한 능력, 비밀스럽게 감춰진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수감자들과의 관계는 이 게임의 백미다.

‘심문’을 통해 수감자들과 대화를 하며 의문점을 발견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증거물을 제시, 수감자들의 범행을 밝히거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은 스릴러 영화 못지않은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수감자들과 함께 전투에 참가하고 교류하며 유대감을 쌓는 과정에서 비밀에 쌓인 스토리가 공개되어 게임의 몰입도를 더한다.

현재 7일자로 구글 매출 10위권에 든 게임은 '원신', '니케', '무기미도'의 3종이다. 최근 이용자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순위가 내려가긴 했지만 이들 게이 3종이 구글 매출 1위까지 올랐던 '우마무스메'와 같은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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