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포켓몬고 사파리존
일산 호수공원에서 9월 23일~25일 까지 포켓몬 고 사파리 존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참여하려면 티켓 구매해야 합니다.
포켓몬 고 행사참여 하지 않아도 호수공원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오늘 포켓몬 고 행사하는 줄 모르고 일산 호수공원 산책하러 갔어요.
포켓몬 고는 1997년 일본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2016년에 증강현실 (AR)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네요.
당시에 희귀한 포켓몬을 잡으러 세계 곳곳 거리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몬스터 사냥을 나섰지요.
요즘엔 포켓몬빵을 사려고 편의점 앞에서 대기를 합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가 될 정도입니다. 예전에 젊은 아빠가 아이 생일 선물로 3만원짜리 포켓몬 카드인지를 사줬다고 했어요.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포켓몬 고 행사 때문인지 주차장은 이중 주차가 될 정도로 만차였어요. 어쩔 수 없이 원마운트 쪽으로 가서 도로에 주차하고 호수공원으로 들어갔어요.
호수공원에는 노란색 포켓몬 모자를 쓰고 휴대폰을 보며 걷는사람이 많았어요. 이제껏 호수공원 다니는 중에 오늘처럼 사람 많은 건 처음이에요.
어린아이들부터 친구, 연인,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휴대폰을 보면서 걷고 있었어요.
포켓몬을 잡으러 다닌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휴대폰을 들고 잡으러 다니는 모습인 것 같았어요.
포켓몬은 우리 아이들 어릴 때 만화영화로 함께 봤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유행이 돌아왔네요. 이처럼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나 문화가 새롭게 소비되는 현상을 '뉴트로'라고 하군요.
어린아이들이 휴대폰을 들고 다니며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모습은 낯설었어요. 젊은 엄마, 아빠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끼리 놀이문화도 공유해야 하니 만화영화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는 것 같아요. 오늘 이벤트를 보며 난 이제 구세대인이 되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포켓몬 잡는건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산 호수공원에서 내일까지 포켓몬고 이벤트 합니다. 관심 있는분들 참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호수공원 윤슬에 예뻐서 감상했어요.
구절초가 그림처럼 선명합니다.
포켓몬존 안내판
포켓몬 인형옷 입은 알바생이 더울것 같았어요.
미니 포켓몬 포토존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어요.
추억의 포크송을 감상했어요.
호수공원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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