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사파리존-고양" 이벤트가 진행 중인 일산 호수공원을 다녀오다!

지난 8월 중순에 잠실에서 진행되었던 서울 E-PRIX 포켓몬고 페스티벌에 참석한 이후

포켓몬고를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사파리 존이라는 이벤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집에서 도보로 15분 거리로 가깝다 보니 안 가볼 이유가 없는 이벤트였습니다.

그래서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상세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출처: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

(출처: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

그런데 가격이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

12시부터 6시간 이용 가능한 입장권은 16,000원

09시부터 9시간 이용 가능한 입장권은 24,000원

아들이 셋인데 세명 다 입장권을 구매해 줄 경우 종일권 기준 72,000원의 거금이 발생되네요.

금액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직 아이들 게임에 이 정도 비용을 지불할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아이들에게는 현장에서 게임은 하고 오되 입장권은 구매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입장권이라고 하니 마치 입장권을 안사면 들어갈 수 없는 건가?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물리적인 입장권이 아니고 모바일 게임 앱 내에서의 입장권입니다.

호수공원 자체는 누구나 자유롭게 진입이 가능하지만,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은 모바일 게임 내에서 사파리존 한정 이벤트와 포켓몬이 나오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모바일 게임 내에 해당 이벤트가 발생되지 않는 차이만 생기는 것입니다.

참고로 공식 블로그에서 알려주는 입장권 구매자들이 받게 될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

그리고 추가로 아래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

사파리 모자 "피카츄"가 핵심인 것 같고,

그 외에는 GOYANG(고양)에 해당하는 안농 포켓몬인 것 같네요.

지도상에 현위치라고 되어있는 한울광장이 중심이고, 이곳에 몇 가지 포토존이 있습니다.

3가지 포즈의 피카츄 모형 (일렬로 총 6개)

윌로우 박사, 스파크, 블랑쉬, 칸델라

사파리존 메인 관문

왠지 멋있는 팀 깃발~

현장에서는 SNS 홍보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저도 참석을 했고 상품으로 프로모션 카드를 받았습니다.

AR 모드로 포켓몬을 불러내서 사진을 찍은 뒤 SNS에 필수 해시태그 3개와 함께 게시하면 끝.

종합 안내소에서 프로모 카드 팩 1개를 받습니다.

저 팩에서 윌로우 박사 카드가 나오는데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스페셜 리서치가 생깁니다.

지금 진행 중인 사파리존 관련 리서치는 아니고요,

아마도 포켓몬고x포켓몬카드 콜라보 상품 발매 시 나왔던 프로모션 카드와 동일한 것 같네요.

입력해 보면 뜨는 첫 화면...

아직 마무리 못해서 다음 단계를 못 봤지만 어렵진 않을 것 같아요.

이벤트 현장에는 이런저런 장소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팀별 라운지 (휴식공간인 듯)

만남의 광장 (배틀하는 장소?)

포켓몬 교환소

배터리 충전소 (포켓 스톱 모양)

팬 사인회 (쌈밥 TV)

긴 줄이 있어서 무슨 줄인가 물어보니 쌈밥 TV라는 유튜브의 쌈밥님 사인받는 줄이라고 하였습니다.

포켓몬고를 주력으로 하는 유튜버라고 하네요.

게임 내 티켓을 구매하진 않았지만 나름 재밌게 둘러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걸어 다녀야 하는 게임이라 강제 운동이 되는 장점이 있네요!

호수공원 둘러본다고 오늘 걸은 거리만 10km가 넘네요.

원래는 운동도 거의 안 하는 스타일인데 포켓몬고 덕분에 운동 많이 합니다!

제가 아직 포켓몬고에 진심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가까운 곳 사는 것이 아니면 굳이 멀리서 올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물론 개인 취향이니...

이번은 그냥 현장 참석만 해봤지만,

혹시라도 다음번에 추가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입장권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