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송도 사파리존 후기 - 색이 다른 자시안과 메이클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주말 있었던

포켓몬고 송도 사파리존 행사 후기입니다~

포켓몬고는 오랫동안 해왔지만 이러한 대규모 이벤트는 쉽게 참석하지 못해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송도에 거주하고 있을 때 자주가던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사파리존을 해서 참여할 수 있었네요.

금토일 총 3일간 진행됐고 저는 그 중 9월 28일 토요일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

대형 피카츄!

송도센트럴파크는 원래 포켓몬고 할 때 한번 와봤어서 어느정도 지리도 포고 스팟도 익숙했는데, 사파리존은 아예 다르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켓몬고 이야기로 인사를 올립니다 포켓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인데 나가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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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존이 아닌 센트럴파크의 모습의 위의 게시글을 보시면 참고할 수 있습니다)

송도 사파리존

보이시나요~~

정말 정말 포케스탑과 체육관이 많아졌네요.

이렇게 스탑이 많은 경우는 일부 핫스팟가서 부분적으로 봤지 공원 자체가 이렇게 넘치기는 처음이네요.

정말 걸으면 최소 4개정도의 포케스탑이 활성화되고 하나 이상의 체육관이 보였네요.

그리고 체육관에서 레이드가 열릴 때마다 20명은 항상 채워져서 레이드는 시간순삭!

이 날 가지고 온 레이드 패스 8개 다 자시안에 투자하고 갖고 있던 코인도 바로 레이드패스에 사용했네요 :)

만남의광장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사파리존은 9월의 무더워와 쌀쌀한 기운이 함께 겉도는 포고하기 최적의 하루는 아니였네요.

이때가 오후 1시정도였는데 날씨가 정말 더워서 다들 그늘 밑에서 포고하시는 진풍경을 ~

그리고 햇빛도 강해서 핸드폰이 열받고 화면이 잘 안보이고 ㅋㅋ 한 오후 3시까지는 정말 포고하기 힘들었습니다.

피카츄 모자

그래더 이렇게 운영측에서 피카츄 모자를 나눠줘서 어느정도의 햇빛은 차단할 수 있었네요. 정말 다들 피카츄 모자를 쓰고 공원을 다니다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포켓몬 교환소 공간이 있는데 다들 피카츄모자 쓰고 원하는 포켓몬과 줄 수 있는 포켓몬을 말하며 교환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도 한 꼬맹이 유저와 교환을 하게 됐는데 별의 모래가 부족해서 그날 잡은 자시안 교환했는데 바로 꽝..ㅠㅠ

이전에 다이맥스 강화한다고 모래를 흥청망청 써서 모래가 4만 뿐이라 교환을 못한게 아쉽네요 ㅠㅠ

공원 한 쪽에는 배틀존도 있어서 사람들끼리 배틀도 가능하고 큰 화면을 통해서 남들이 하는 배틀 구경도 가능했네요.

이날은 쌈밥님이 배틀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했는데 정말 이 무더위 속에서 이벤트 중이신 쌈밥님 대단하십니다.

사진 한 장 같이 찍고 싶었는데 아쉬웠네요.

이날 센트럴파크 하늘은 정말 아름답고 공원도 너무 아름다웠네요.

이번에 다이맥스 이벤트로 추가된 8세대 스타팅 포켓몬 3마리 홍나숭, 염버니, 물머기!!

게임 속으로 보다가 이렇게 실물로 보니 너무 귀엽네요 :)

그래서 저는 물머기와 한 장 찍어봤습니다~

목에 걸고 있는 것은 명찰 목걸이로 하나씩 나눠주고 안에는 지도와 안내문 정도가 적혀있네요.

피카츄

또한 옆에는 피카츄 실물~ 피카츄 퍼레이드로 되어 있어서 피카츄 행진을 볼 줄 알았는데 그거는 없고 포토존만 있었네요~

이브이

그리고 포켓몬하면 빠질 수 없는 귀여운 이브이도 등장~

메인 포토존에서 피카츄와 이브이랑 셋이서도 찰칵!

이번 송도 사파리존 로케이션 사진으로 등록된 다리 :)

이제는 게임 속에서 즐겻던 요소들입니다 :)

제일 먼저 이 날 잡은 색이다른 포켓몬들!!

색이 다른 포켓몬

색이 다른 포켓몬

메이클 3마리

랄토스 2마리

메탕 2마리

게을로 1마리

메더 1마리

딱정곤 1마리

안농 1마리

메이클은 필드리서치도 하고 필드에서도 엄청 잡아서 색이 다른 메이클을 3마리 잡았지만 아쉽게 필드리서치에서는 1마리 뜨고 그마저.. 로케이션 배경이 없는 메이클 ㅠㅠ

그리고 랄토스랑 메탕은 눈치없게 색이 다른게 너무 잘뜨네요... 둘 다 몇개 갖고 있어서 안나와도 괜찮은데 너무 잘떠서 커뮤니티데이인줄 알았네요.

저게 갖고 싶었던 빈티나 하나 꼭 얻고 싶었는데 빈티나는 제게 찾아와주지 않았네요 ㅠㅠ

그래도 딱정곤, 안농, 게을로 색이 다른 모습은 처음이라 이것은 큰 수확이었네요!

색이 다른 자시안

그리고 사파리존 참석한 사람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색이 다른 자시안~

출발이 좋아서 하나 더 얻을 줄 알았지만 한마리밖에 안주더라고요 ㅠ

사파리존 전용 스폐셜리서치인데 어렵지 않게 깰 수가 있었네요.

이렇게 루트를 공식적으로 만들어서 돌고오면 부화장치 같은 아이템을 하나줬는데 사람들이 줄줄이 걸어다니는 모습이 신났습니다 :)

글 쓰면서 미국 유저에게서 초대가 와서 리모트 한 판 했는데 역시나 해외 리모트라 해서 좋은 거는 뜨지 않네요 ㅠㅠ

전체총평 :)

이번 사파리존 인천에서 뜬 포켓몬 종류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맛있는 포켓몬은 없었네요.

새로 풀린 색이 다른 모습도 아니고 강력하고 좋은 인기있는 포켓몬도 아니여서 그 자체로는 고인물 유저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았네요.

물론 저는 저 중에도 색이 다른 포켓몬이 없는게 절반인데 포켓몬 구성이 조금은 아쉬웠네요.

하지만!

너무 재밌네요!

오랜만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고를 하고 다같이 레이드하고 교환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ㅠㅠ

예전 코로나 전 포켓몬고를 할 때는 다같이 현장에 모여서 포켓몬고하고 가벼운 이야기도 나누면서 교류를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사라져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대형 이벤트를 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포켓몬고를 다같이 하니 너무 신나더라고요.

정말 모인 사람이 수 백명에서 수 천명까지 다같이 게임하고 각자의 방식대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아니면 홀로 각자의 방식대로 즐기는 모습이 포켓몬고의 매력이죠!

레이드 바로바로 잡히고 포케스탑 활발하고 게임하면서 렉까지 걸리고 튕기고 하는 등의 일이 다반사였지만 그 또한 게임이 핫하다는 모습이라 행복했네요.

코로나19 이후로 포켓몬고가 라이브 게임이 아닌것처럼 느껴졌는데 이렇게 대형 행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니 그때의 추억과 즐거움을 다시 느껴서 좋았네요.

이벤트 구성이 조금은 아쉬워도 원하는 포켓몬이 뜨지 않았어도 포켓몬고라는 하나의 게임과 문화를 가지고 다같이 즐길 수 있었던 하루여서 잊지 못할 것 같네요 :)

(그래도 나이언틱 관계자님들 다음에는 좀 이 행사 아니면 갖지 못하는 요소들이 한 두개 더 있거나 참여보상이 좀 더 풍성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