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강령술사 60+6렙 (정복자 레벨업 시작)
지금은 60+6레벨. 무기도 살짝 바뀌었지만, 거의 이 모습.
사전예약 혜택으로 받은 꾸미기 옷이 멋있기는 하지만, 장비를 바꿔 들어도 바뀌는 게 없어서 심심하다.
60+6렙 상태까지 왔을 때 약 28시간.
스토리라인만 따라서 중간중간 현상금 사냥 하면서 진행하면 약 20시간 정도면, 60렙 되고 스토리라인도 일단락 된다. 정복자 레벨은 130..?까지 있는 것 같던데;; 본 스토리 레벨보다 더 많은 이벤트가 있는 건가?)
알파 때는 얼어붙은 동토 중간까지만 해서 디아블로가 나올 타이밍을 몰랐네.
생각해 보니 알파 때는 강령술사가 없었던 것 같다. 직업 다섯 개만 고를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캐릭터 커스텀도 자유롭게 바뀌었지만.. 그렇다고 모습이 극적으로 바뀌진 않더라.
뭔가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드디어 다운로드 받게 된 디아블로. PC로 해보고 몇 년 만인지. 직업은 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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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강령술사와 불멸단이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역시 그림자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그림자단.
수도사보다 활실히 강령술사가 쉽다. 난 솔플만 하다 보니, 강령술사의 소환 기술만 사용한다. 해골 용사? 해골 법사, 골렘. 각각은 나중에 무기 효과가 적용되면 해골 대장, 사신, 해골 골렘이 된다. 변하면 다 강하긴 하지만, 사신은 쿨타임이 너무 길어서 일반 법사 2~3 소환하는게 효과가 더 좋은 느낌.
잔뜩 몰아서 해골 용사, 골렘으로 광역 공격하고, 만들어진 시체를 뼈 창으로 공격하는 패턴인데 쉽게 많이 쓸고 다닐 수 있지만, 가끔 까불다 벽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서 이렇게 죽기도 한다.
스토리 진도 빼는 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알파 때는 순신간에 지역마다 100% 채웠는데, 만렙이 한참 지나고 퀘스트를 찾아 다녀도 탐험 진도가 잘 안 나간다.
일단 스토리는 대충 정리되어서, 탐험하고 현상금 사냥 하면서, 세트덱 맞추는데 공을 들여야 할 듯. 계속 소환 모드로 갈 거기 때문에 양치기 시리즈를 모아야 하는데, 부츠는 잘못 골랐다;
정복자 포인트를 얻어 능력치를 강화하고...
아무튼 별 과금하지 않아도 전설 무기도 잘 나오고. 레벨업도 잘 되고, 스토리도 잘 풀린다.
물론 마지막 부분에 듄에 나오는 지렁이 같은 아이 '자캄'이었나...? 는 무지 어려웠다. 아마 수도사로 왔으면 난 클리어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강령술사는 소환해놓고 도망 다니면 시간이 걸려도 클리어 할 방법이 생기기도 하니까.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하고 싶어진다. 스토리도 계속 이어지고, 이제 필드에서 파란 수정 퀘스트가 심심치 않게 나와서 그것 푸는 재미도 있다.
주중에 업데이트가 되긴 했는데, 아직 내비게이션 바 튀어 나와서 안 없어지는 버그는 안 고쳐졌다. 발열 때문에 몇 번인가 폰이 죽었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그런 현상은 없다. 이건 게임보다 노트8이 게임에는 좀 버벅이는 전화기라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멀티를 뛰거나 몬스터 여럿 모아서 끌고 다니면 프레임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뭐 원신이나 이런 겜은 플레이 하기도 힘들었는데, 디아블로는 할 만하다. 확실히 재밌다.
그림자단과 불멸단은 중간에 바꿀 수 있는 모양인듯.
이제 좀 세 보인다. 이미 진작에 만랩 찍은 사용자도 있는 것 같지만, 솔플 취향이라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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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 레벨에 들어가면 맵 수준을 '지옥' 단계로 올려야 하는데, 이 때 솔플로 못 들어가는 던전이 생긴다; 다행히 하는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리면 파티는 금방 차는데, 아무래도 솔플이 편하고만.
당분간 다른 게임은 필요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