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뭐지? ‘원신’ PC방 순위 급상승, 상용화 말고 다른 이유가…?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PC방 점유율 순위가 급등했다. 최근 PC방 상용화를 단행한 상황에 들려온 소식이라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 과연 ‘원신’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기준 ‘원신’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27위로, 전일 대비 16계단 급상승했다. PC방 사용량도 2,594시간에서 5,137시간으로 2배가량 뛰었다.

이날 ‘원신’의 PC방 성적은 한글날이었던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해도 상당하다. 지난 9일 ‘원신’의 PC방 사용량은 4,789시간, 점유율 순위는 36위였다. 공휴일 성적보다 평일 성적이 높게 나타난 셈이다.

이처럼 ‘원신’의 PC방 성적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용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그동안 ‘원신’은 휴대폰으로 플레이하거나 집에서 즐기는 게임으로 인식돼왔는데, 최근 피카PC방 가맹점에서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PC방에서도 즐길만한 게임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서울에서 오픈하는 ‘원신’ 테마 PC방 ‘원신 PC라운지’ 소식도 이용자들의 인식 전환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PC방 순위 20위권 밖의 게임은 점유율이 0.5% 미만으로 이용자들이 조금만 몰려도 순위가 급등하곤 한다. 하지만 ‘원신’은 다음 주 PC방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호요버스에 따르면 ‘원신’은 오는 10월 22일 정오부터 PC방 전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PC방 프리미엄 혜택인 마일리지 적립을 2배 제공할 예정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원신’ 공식 굿즈와 교환할 수 있는데,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원신’ 굿즈의 인기가 이미 증명된 만큼 이용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마일리지 적립 2배 이벤트는 오는 11월 5일 정오까지 진행된다.

마일리지 2배 적립 이벤트와 함께 굿즈 교환가 할인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오는 11월 21일 정오까지 약 1개월간 굿즈 교환소의 교환가가 기존 금액 대비 40% 할인된다. 해당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마일리지 적립은 더 많이, 굿즈 교환은 더 저렴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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