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숲의 책 제1장 - 숲속의 조우
간다르바 성곽에서 수메르성, 비마라마을로 가는 갈림길에서
수메르의 첫 월드임무를 만날 수 있다!
표고버섯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표고버섯과 싸웠다.
npc가 함께 전투하는 건 처음이네..
표고버섯과 함께 싸운 사람의 이름은 라나
타이나리, 콜레이와 같은 숲의 순찰관이다.
그래서 타이나리에 대해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 아니 호요버스는 왜 이렇게 귀와 꼬리에 진심이야 ㅋㅋㅋㅋ
라나가 길을 안내해 주겠다고 해서 라나를 따라갔다가
죽음의 땅을 발견했다.
전에 타이나리와 함께 죽음의 땅을 처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직접 죽음의 땅을 처리했다.
그 모습을 직접 본 라나는 자신과 함께 죽음의 땅을 처리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행자가 직접 도와준다면 굳이 타이나리에게 알리러 가지 않아도 바로 처리할 수 있으니까
근데 그에 대한 대답은 안 하고
라나에게 기묘한 생물에 대해서 아냐고 물었다.
라나는 그 기묘한 생물은 전설의 아란나라인데,
아기자기하고 동글동글한 식물 같은 요정으로 숲의 주민, 나무의 수호령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건 전설일 뿐이고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라나는 비마라 마을에 도착하면 거기 있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는 건 어떻겠냐고 했다.
아이들은 아란나라 전설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래서 행자는 라나와 함께 비마라 마을에 갔다.
비마라 마을에 도착한 행자는 비마라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듣게 된다.
비마라 마을의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실종되었는데
그 실종된 아이들은 며칠 지나면 다시 돌아왔고,
다시 돌아온 아이들은 그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건이었다.
이후 아이들이 와서 라나와 처음 보는 행자와 페이몬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여기서 라나는 아이들에게 행자가 여행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겠냐고 했다.
어쩌다 아이들을 떠맡게 된 행자는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떠넘기다니..)
아이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다 달라서 한명씩 원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다.
첫번째로 이오탐!
이오탐은 몬드의 드래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해서
몬드의 드발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후 이오탐에게 아란나라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이오탐은 당황한 얼굴로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러다 수다베와 카부스가 실종돼서 모두가 걱정했지만
이오탐은 아란나가 둘을 집에 돌려보낼 줄 거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았단 얘길 해줬다.
나중에 아란나가 아닌 라나 누나를 뜻한 거였다며 말을 정정했지만..
두번째는 카부스!
카부스는 바다 괴물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해서
리월에서 겪었던 소용돌이 마신, 오셀에 관한 이야기를
카부스 눈높이에 맞춰서 약간 각색해서 들려줬다.
그후 아란나라에 대해 물어봤는데,
들어본 적 없다면 대답을 회피하는 듯 보였다.
그러다 숲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그후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고,
마을 어른들은 본인이 실종된 줄 알았단 얘길 해줬다.
그래서 카부스에게 숲 속의 친구가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어른들에겐 말할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수다베!
수다베는 영리하고 강한 큰언니가 나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나즈마에서 겪었던 라이덴과 야에 이야기를
수다베 눈높이에 맞춰 약간 각색해서 들려줬다.
.... ㅋㅋㅋㅋ 이나즈마 스토리 디스하는 건가여..
수다베는 약재를 찾으러 숲에 간 적 있는데 그때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집에 돌아와 있었다고..
그때 아란나라에게 대해 물어보니까 단호히 모른다고 대답했다가
나중에 본인이 크면 그때 알려주겠다고 했다.
결국 아란나라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한 행자...
아니 근데 선택지 실화냐.. ㅋㅋ
중간에서 이간질, 어른들을 동원해서 압력을 가하자고? ㅋㅋ..
대충 아이들의 말을 종합하자면,
카부스는 숲속의 친구를 만나기 위해, 수다베는 약재를 캐기 위해
숲속에 갔다가 마을에 돌아왔는데 그때의 기억이 없고,
마을 어른들은 두 아이가 실종돼서 밤새 걱정하며 찾아다녔지만
이오탐은 아란나가 카부스와 수다베를 집까지 데려다 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후 이오탐 말대로 카부스와 수다베가 마을에 돌아왔고
이걸 확인한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이 숲속에 혼자 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
대충 이런 상황인 것 같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난 뒤 라나가 와서 보답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죽음의 땅을 처리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음.. 그래 도끼라도 주면 되겠네 ㅋㅋㅋ
아까 싸우는 거 보니까 좋아 보이더만
그래서 도끼 선택했더니 페이몬에게 혼남.. ㅠㅠ
무튼 라나와 함께 죽음의 땅을 처리하고
악어 처치하는 것도 도와줬는데...
머.. 라나 혼자서도 잘 잡네
이제 근처에 있는 순찰관 야영지에서 잠시 휴식하기로 했다.
때마침 야영지 옆에 동그란 집이 있는데,
라나는 수메르 숲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집이지만 자세히는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왠지 여기서 사는 '주민'에 대한 인상이 어렴풋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했다.
행자와 라나는 순찰관 야영지에서 라나 해준 카레 요리를 먹었다.
그리고 라나가 수메르의 동요를 불렀다.
라나는 집집마다 사용하는 카레 재료와 향신료가 달라서
어렸을 때는 카레 향기만 맡아도 자기 집 카레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른이 되면서 냄새를 구별하는 능력을 상실했다고 했다.
이 말이 왠지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것 같아서 일부러 넣었다.
라나에게 아이들은 계속 모르는 척하고 있지만
아란나라의 일을 숨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라나는 아란나라는 '숲의 주민'을 뜻하고
풀의 신의 권속이자 숲의 수호자이며 나무와 인간의 중재자인데
'꿈나라에 들어가는 능력' 있다고 했다.
행자는 라나에게 여동생을 찾기 위해 여행하고 있다고 말하니,
라나 자신한테도 아주 소중한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라져서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행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누군가 본인한테 금발 소녀의 이야기를 해준 적 있는 것 같다면서
"황금 같은.. 이름이 무슨 나라라고 했던가..." 라고 했다.
순찰관 야영지에서 하루를 보낸 행자와 페이몬은
라나와 함께 다시 비마라 마을로 돌아가던 중 숲으로 향하는 이오탐을 발견했다.
숲에 혼자 가지 말라고 라나가 그렇게 신신당부했는데..
애들은 말 안 들어~
동굴 깊은 곳까지 오니 버섯몬과 죽음의 땅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이오탐이 있었다.
그리고 이오탐 뒤로 보이는 아란나라!
아무래도 아란나라가 결계로 이오탐을 지켜주고 있는 것 같다.
버섯몬을 처치하고 죽음의 땅을 제거할 때까지
이오탐을 계속 지켜주고 있는 아란나라 커엽 ㅠㅠ
(오른쪽 맨 밑 초록색 모자)
죽음의 땅 제거 후 안전한 장소로 피했다.
(아란나라는 어디로 가버린 건지 보이지 않음)
아무래도 죽음의 땅에 오랫동안 노출돼서 그런지
라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오탐은 라나를 위해 버섯을 캐고 싶어서 숲에 왔다고 했다.
근데 누가 자꾸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마라나의 화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달리다 보니
마라나까지 도망왔다고 했다.
처음 듣는 용어가 나와서 물어보니,
마라나의 화신 - 마라나를 대신해 대지에서 나쁜 짓을 하는 까맣고 높은 것
마라나 - 죽음의 땅
이 용어를 이오탐 뿐만 아니라 라나도 알고 있었다.
근데 정작 라나는 자신이 왜 마라나를 알고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
이오탐은 '아란라칼라리'가 마라나의 침식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줬다고 했다.
(아까 초록색 녀석이 사용한 결계를 말한다)
이오탐 말에 라나는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자꾸 뭔가 생각이 날 것 같다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리고 이오탐은 라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겠다고 했다.
몸상태가 너무 좋지 않은 라나는 일단 휴식을 취하게 해주고,
우선 이오탐을 비마라 마을로 데려다 줬다.
행자와 페이몬은 알폰소에게 자초지종 설명한 다음
서둘러 라나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갔다.
근데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라나
그 대신 초록색 흔적이 남아 있어서 흔적을 따라갔다.
흔적을 따라가니 동그란 집 안에
아란라칼라리에 둘러싸여서 잠들어 있는 라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오탐 옆에 있던 그 초록색 녀석 등장~
페이몬이 놀라니까
덩달아 같이 놀라는 거 커엽 ㅋㅋㅋ
드디어 아란나라와 만나게 된 행자와 페이몬!
이름은 아란나!
이오탐이 실수로 말했던 아란나가 바로 이 아란나였다.
즉 아이들을 다시 마을로 데려다 준 게 아란나였던 것
라나를 치료하기 위해선 비야의 열매가 필요한데,
행자가 직접 [바나라나]로 가서 비야의 열매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마라나가 라나를 침식하고 있기 때문에
비야의 열매만이 라나를 치유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숲의 궤적(아까 초록색 흔적)을 따라 물이 나오는 곳으로 계속 가다 보면
[바나라나]에 도착할 수 있는데,
거기서 노래를 불러야 된다고 했다.
아... 행자가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요..
구라구라꽃 아시나요..ㅋㅋㅋㅋㅋ
아란나는 행자에게 [위대한 꿈의 멜로디]가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도록 한 다음
이 멜로디를 부르기만 하면 [바나라나]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아란나가 "우리의 꿈, 우리의 세계로 가는 거야"라고 하는 걸 보면
[바나라나]는 아란나라가 살고 있는 꿈의 세계를 말하는 것 같다.
노래를 부르면 구라구라꽃이 나올까봐 걱정된 행자는
그냥 악기를 사용하기로 결정.. ㅋㅋ
그래서 비마라 마을의 아마디아 할아버지한테서
악기를 빌리기로 한다.
여기까지 숲의 책 1장 끝!
와 월드임무인데 엄청 길 것 같은 느낌?
왠지 이나즈마 액막이보다 더 길 것 같다.
근데 재밌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