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둘이서! 냥코 대전쟁

스마트폰으로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냥코 대전쟁 시리즈 중 하나인 닌텐도 스위치용 디펜스 게임 둘이서! 냥코 대전쟁의 패키지입니다.

냥코 대전쟁의 첫 작품은 2012년 스마트폰으로 나왔으며 한 때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선전에도 등장 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가 있어 인기였겠지만 귀여운듯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역시 인기 요인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인데요.

이후에 3DS의 다운로드 전용 컨텐츠로 냥코 대전쟁 POP! 라는 작품이 나왔고요.

이 냥코 대전쟁 POP!을 베이스로 2인 플레이등 추가 요소들이 들어간 버전이둘이서! 냥코 대전쟁 입니다.

대전 플레이는 물론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RWg8c84Vbrw

이 작품 역시 아래의 베리드 스타즈 처럼 국내에서는 발매 초반에 극심한 물량부족 현상을 보였었는데요.

https://blog.koreamobilegame.com/wolf5160/222693055504

대한민국 개발사에서 개발한 닌텐도 스위치용 어드벤처 게임인 베리드 스타즈의 패키지입니다. 서바이벌 오...

blog.koreamobilegame.com

살짝 결이 다른 물량부족 현상을 보였었습니다.

베리드 스타즈는 어느 한 순간에 모든 샵에서 품절이 되었고, 되팔이 이외에는 구할 길이 없었던 반면.

둘이서! 냥코 대전쟁은 아래와 같이 며칠에 한번씩 찔끔 찔끔 풀리곤 했습니다.

거의 허니버터칩 분위기였죠.

조금 더 이야기를 해 보자면.

(여기서 하나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개념이 패키지 게임에 있어서의 퍼블리셔[=배급사]와 디스트리뷰터[=유통사]입니다. 둘어서! 냥코 대전쟁의 경우 퍼블리셔는 반남코리아 될 것이고, 총판은 어디인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모릅니다. 대규모의 총판이 있는 반면, 일년에 게임 하나로 근근히 버티는 영세 총판도 있다고 합니다. 몇몇 영세 총판이 돈을 모아 타이틀을 따 올 때도 있다고 하고요. 자금 회전이야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길게 바라본다면 큰 유통사에서도 아래에서 이야기 할 방법을 쓰지 않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령 패키지 제작을 1,000개를 하였다고 가정하고.

엄청난 대작이라서 오랫동안 스테디셀러가 될 게임이 아니라면 발매일에 1,000개를 전부 풀어버리는 것과 100개 정도를 푼 후 위와 같이 무척 인기있고 잘 팔리는 것과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키며 파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큰 이점이라면 더 이상 안팔리게 되어 가격 하락에 들어가거나 하는 시점이 아닐까 하네요.

다만 이런 경우에도 리스크는 있는 것이 착시현상을 일으키지 못할 경우에는 500개 팔리고 가격 인하가 시작될 것이 300개 팔리고 가격 인하가 된다던지, 다른 게임에 밀려버려 악성 재고로 남게 된다던지 할 수 있겠죠.

패키지에 관심 많으신 분이라면 최근에 찔끔 찔끔 풀리며 계속 품절 되는 모습을 보며

"어? 이 게임이 이렇게 구하기 힘든 게임이었어? 설마??" 하실 때가 종종 있으셨을 텐데요.

대부분은 몇달 뒤에 착시가 사라지며 시장에 갑자기 풀리기 시작하죠.

기다림의 싸움이기에 당장에 꼭 하고픈 게임 아니라면 기다리시길 바란다는 의미의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