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200선물인버스2X vs TIGER 미국S&P500 vs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vs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vs TIGER 미국나스닥100

오늘 개인들의 최근 1개월간 주식형 ETF 매수 순위에 대한 한경 기사가 있어, 각각의 ETF를 본인의 퇴직연금, 개인연금, 기타 계좌에 넣어도 되는지, 잘못된 것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

우선 ETF 순위를 ETF 체크에서 확인해 보면, 아래 표와 같고, 상위 7개의 ETF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계좌에 포함해야 하는 것은 GREEN, 계좌에 반드시 빼야 하는 것은 RED, 다른 대체 ETF가 있다면 BLUE로 표시하여 설명하겠다. 그럼 시작해 보자

<최근 1개월 개인투자자의 주식형 ETF 순매수 순위>

출처 : ETF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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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 - RED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 - RED

    한마디로 코스피 200 지수가 떨어질 것에 2배를 건 ETF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을 봤을 때, 장기 투자용이 될 수 없다. 사실상 단기적으로 떨어질 것을 기대하는 레버리지 투자이다. 단기적인 변동은 맞출 수 없음을 감안했을 때 도박성 투자임이 명백하다.

    워런 버핏도 본인은 단기 변동을 맞추는 재주는 없다고 했고, 수많은 투자 구루들이 단기적인 변동은 맞출 수 없음을 시인했다. 방송, 유튜브에서 맞춘다는 사람은 넥타이멘 무당일 뿐이다. 도박을 하려면 카지노에서 소액으로 즐기고, 소중한 자산은 제대로 투자를 하는 게 좋다.

    2.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 - RED

    1번과 마찬가지이다. 레버리지는 없지만, 변동에 대한 방향이 더 변덕스러운 코스닥 시장임을 감안했을 때, 위험은 크고, 확률은 낮은 도박일 뿐이다.

    3. TIGER 미국S&P500 ETF - BLUE

    국내에서 살 수 있는 S&P500 ETF에서 시총이 가장 크다. 이보다 시총은 작으나, 더 적은 수수료와 배당소득세도 아낄 수 있는 KODEX 미국S&P500TR ETF를 더 추천한다. 특히 연금에서 투자할 경우, 세금을 이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다.

    전설의 투자자 필립 피셔의 아들이자, 본인도 2천억불의 자산운용을 하는 켄 피셔는 그의 저서 <투자의 배신>에서 배당보다 노후에 자산을 조금씩 파는 자가 배당이 더 낫다고 했다. 배당률은 신경 쓰지 말자. 주식이라면 배당보다 미래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만 하면 된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걸겠다.

    4. TIGER 미국배당다운존스 ETF - GREEN

    현존하는 국내에서 파는 해외 주식형 ETF 중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 적은 변동성과 3%대의 높은 배당, 위기 시 달러가 방어해 주는 사실상 예금보다 좋은 현금성 자산이다. 3~5년 안에 결혼, 집 구매 등 목돈이 필요할 경우, S&P500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역시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걸겠다.

    5.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ETF - RED

    커버드 콜 전략은 상방은 콜옵션 수수료로 막혀있고, 하방은 열려 있는 위기에 약하고, 폭등 시 수익을 누릴 수 없는 매우 안 좋은 전략이다. 이런 투자는 당연히 하면 안 된다. 배당에 눈이 멀면 안 된다. 앞서 살펴 봤듯이 미래 성장성이 있는 자산으로 자가 배당이 훨씬 좋은 전략이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걸겠다.

    6.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 BLUE

    3번보다 기술주 쏠림이 있을 뿐, 같은 맥락이다. 확률 높은 국가(미국), 확률 높은 산업(PaaS, SaaS, 반도체, XR)에 우리의 무게 중심을 둬야 하는 면에서 S&P500보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입지 좋은 곳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 ETF의 변동성을 보완해 줄 것이고, 집이 없어도 금융주(손해보험, 대형상업은행)나 배당주, 국채 등에 일부 분산 투자할 수 있다. 가장 보완이 잘 되는 것은 달러로서, 이 ETF에 포함된 자산이다. 그럼에도 더 분산을 원한다면 S&P500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지난번에 살펴봤듯이, 자산액은 더 적고, 수수료의 차이는 크지 않으나, 배당을 재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더 추천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 순위에는 없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은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이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걸겠다.

    7.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 - RED

    바로 지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다. 향후 성장할 비만치료제 시장에 투자한다는 면에서 매력적이나, 수수료가 아쉽다. 더 장기적인 성장을 찾는다면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조금 더 다각화된 KODEX 미국S&P500TR ETF가 더 나을 수 있다.

    8. 결론 - ETF의 순위는 별 의미없고, 무엇에 투자하는지가 중요하다.

    참고로 주식형 외에 전체로 본다면 아래와 같다.

    <최근 1개월간 개인투자자의 전체 ETF 순매수 순위>

    출처 : ETF 체크

    여기서 2, 4위인 금리 투자 ETF를 제외하고는 3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경우는 앞서 살펴 본 커버드콜 전략의 ETF와 마찬가지로 하방은 열려있고, 상방은 막혀있는 매우 안 좋은 투자이다. 거기에 환헷지까지 하니 위기에 약하다. RED다.

    이것을 1년 치로 보면, 부끄러운 투자도 보인다.

    <최근 1년간 개인투자자의 전체 ETF 순매수 순위>

    출처 : ETF 체크

    여기서 7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앞서 살펴본 TIGER보다 수수료가 높아 아웃이다. 1년간 누적으로 1위인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눈에 띄는데, 일시적인 테마성 투자로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높은 확률에 투자하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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