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느비예트 명함 후기
이제서야 쓰게 되는 느비에트 후기이다.
일단 느비예트 아주 내 취향을 저격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처음 PV를 보자마자 물의 신 포기하고
얘를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공월기행 유저에게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법.
하필 4.0버전 전반부에 야란 픽업이 뜨면서
수메르 시즌 복귀 유저였던
나에게는 꼭 필요한 캐릭이었다.
야란 픽업을 어떻게든 뽑은 후
후반부에 아무도 뽑지 않고
4.1 전반 드디어 느비예트가 나왔고
100 뽑을 만들어 둔 상태로 시작한 가챠..
처음으로 80연차 치치 픽뚫과
이후 확정에서도 80연차..
3주 동안 60연차를 원래 잘 하지도 않던
상자깡 까지 하면서 모았던 경험이다.
사담은 각설하고
하여튼 이렇게 노력하면서 뽑은 느비예트 명함은
그동안 고생한 게 하나도 후회가 안 될 정도로
성능이 아주 뛰어났다.
본인 나선파티가 기존 36별은커녕
가끔 11층 1번 방에서도 2별을 따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느비예트 90렙에 특성 7/2/2로
첫 36별을 하게 된다.
물론 성유물이 좋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지금은 출시 후 시간이 좀 지나서 나름 맞춰주었으나
아직도 종결 세팅은 아니다.
나는 모든 캐릭을 종결 찍어줄 만큼의 인내심이 부족하기에
대충 굴러갈 정도가 되면 성유물작에서 손을 뗀다.
이 정도 스펙만 맞추고 나선 굴려도
강공 1타에 푸리나 궁 받고 2~4만 사이가 터진다.
따로 원충이 모자란 편도 아니며 E 스킬 쿨탐은
내 체험상 길지 않고 오히려 짧아서 좋다는 생각을 한다.
솔직히 당시 1돌을 할 재화가 없어 하지는 못했지만
만약 캐릭터가 복각한다는 소문이 돌면 무조건 1돌을 해줄 만큼
많은 애정이 가는 캐릭터인 건 맞으나
재미는 살짝 떨어지는 편인 것 같다.
느비예트 필요 재료이다.
여기서 주간 보스야 일주일에 두 개 또는 세 개 얻을 수 있으니 빼고
해파리나, 게 등을 잡으면 주는 재료를 최대한 많이 모아두길
추천한다.
이유는 폰타인 캐릭터는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고
기계장치나, 해양 몬스터를 잡아야 나오는 저 재료는
늘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보이면 바로 잡도록 하자.
(솔직히 물개 너무 귀여워서 잡기 미안해..)
아직 나는 느비예트의 특성도 모두 찍어준 게
아니기 때문에 내 느비는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폰타인 버전 동안 열심히 사용할 생각이다.
이번에 피카PC방 이벤트가 있던데 집 주위에 해당 PC방이 있다면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럼 다들 행복한 원생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