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소개하는 할만한게임, 모바일SLG 바이킹 라이즈 런칭 플레이 후기
SLG 장르의 게임은 오랜 시간 꾸준히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으로 잠시 즐겼을 때 게임의 장점을 느껴보긴 힘이 듭니다. 그렇기에 초반에 어느 정도 쉽게 접근하고 꾸준히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요. 대부분 SLG 게임들이 비슷한 게임 시스템을 가지고 시대적 배경만 달리할 뿐 거기서 거기란 소리들이 많이 나왔었죠.
바이킹 라이즈는 기존 SLG 게임과 달리 초반 상대의 진영을 하나씩 넓혀가는 과정, 이동하는 과정 중에 끊어진 다리를 공사해야 하거나 하는 등 주변 지역의 사물을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여 메인 챕터 위주로의 진행에 있어 한층 더 다채로운 이벤트 발생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작은 강이 흐르고 건너편에 있는 적의 마을을 습격해 지역을 넓혀가는 과정 속에 일꾼을 통해 끊어진 다리를 보수하고 다리를 넘어가 적의 마을에서 치열한 전투를 통해 마을을 확장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과 묘사들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고 이동 과정도 다른 SLG 게임에 비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 불필요한 확장 개념의 이동 동선을 확 줄인 느낌이 들더군요.
바이킹 라이즈는 기존 중세 시대 또는 현대 시대, 냉전시대를 주로 묘사했다면 처음으로 발할라, 즉 바이킹의 역사속 세계관을 스토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이킹 시대 배경에 걸맞은 영웅들이 등장함은 물론이고 최근에 유독 바이킹과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들이 자주 등장을 하고 있어 요즘 떠오르는 세계관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요. 마동석이 바이킹 라이즈의 홍보 모델로 발할라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외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출시 당시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할 만큼 첫 스타트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 SLG 장르의 게임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이 상대적으로 적고 신선한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다양한 것이 바이킹 라이즈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LG 게임과 동일하게 초반에는 튜토리얼과 챕터 진행을 통해 하나씩 부족이 커나가고 성장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정 진행까지 퀘스트 위주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부강한 부족을 키워나가는 방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바이킹 라이즈의 게임 속 그래픽을 보면 좀 더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표현된 부분이 많은데요. 넓은 맵을 통해 지형의 사물 표현에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임들이 많았다면 마을 규모 자체를 키워놓은 사이즈로 좀 더 디테일한 표현과 마을에서부터 일어나는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커나가게 됩니다.
바이킹 시대에 걸맞은 영웅들이 등장을 합니다. 일러스트도 훌륭한 편이고 각 영웅은 고유의 배경 스토리를 통해 어떤 환경, 어떤 부족에서 자라왔는지 북유럽 신화와 바이킹 시대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영웅은 전장에 필요한 필수 요소로 한 부대를 이끌기 때문에 전투 성향에 따라 전투의 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영웅 성장은 전투의 승리를 이끄는 절대적인 요소인데요. 고유의 전투력이 올라가고 특기인 광업, 상업, 군사 마을로 각각 영웅 레벨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기에 스타 레벨업을 통해 내정 특기를 올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챕터 진행을 통해 마을을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속 기능을 활용해 안정적인 마을 규모를 키워나갑니다.
식량, 목재, 석재는 기본 자원으로 최대한 많은 자원량을 획득해야 성장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습니다. 주변에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곳들을 개발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을 넓혀가면서 자원을 보충하게 되며 연구를 통해 경제와 군사 항목을 하나씩 연구해 성장 속도를 빠르게 올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장할 때마다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일꾼들인데요. 일꾼은 고유의 레벨을 가지고 있고 훈련 속도, 심부름 처리 속도 등 일꾼만이 가지고 있는 옵션도 존재합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모집에 비싼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초반에 부족한 돈으로 굳이 많은 일꾼을 얻으려고 한다면 초반 진행에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바이킹 라이즈는 밤과 낮 그리고 계절과 날씨를 다양하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눈이 오는 겨울 또는 뜨거운 여름 날씨, 어둠이 내린 밤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는 외부 요인에 따라 전투의 환경이 달라진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같은 전투라도 계절과 밤 또는 낮에 따라 요인이 달라질 수 있기에 좀 더 다양한 주변 변화를 느껴볼 수 있겠네요.
세력 확장을 위해 강 건너편의 인질을 구출해 내고 넘어가서 전투를 통해 세력을 확장해야 하는데요. 유일하게 넘어갈 수 있는 다리는 끊어져 있고 더 이상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이때 일꾼을 통해 끊어진 다리를 연결할 수 있는데 이처럼 기존 SLG 게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디테일한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전투를 벌이기 위해 빠른 이동 과정에 바로 전투로 진행되는 부분인데요. 보통 SLG 게임들은 이런 전투 비중을 낮추거나 하여 실제 지역 이동과 전투의 재미를 느껴보지 못했는데 필드에서 바로 벌어지는 전투 이펙트 효과도 적절히 연출하고 있습니다.
부대 편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마을을 습격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여러 번 전투를 진행해야 하기에 궁병, 보병, 창병 등 다양한 부대원들을 훈련하고 생산하여 어느 정도 부대를 유지해야 합니다.
영웅은 한번 전투에 출전할 때 많은 부대원을 데리고 전장에 들어가지만 전투력이 낮아 하나의 부대로 승리를 거둘 수 없기 때문에 동시에 영웅 2~3 부대를 함께 출전을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됩니다.
부족한 영웅은 영웅 소환을 통해 더 많은 영웅을 확보하고 성장하는 것도 마을을 키워나가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영웅이 많을수록 더 많은 부대원을 모아 배치할 수 있으니까요. 영웅은 제단을 통해 소환이 가능하며 미션 클리어 보상으로 소환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웅 마나 스킬 및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내정 관리에 필요한 영웅인지 전장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는지 두루 살펴봐야 합니다.
일단 세계관 자체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바이킹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신선합니다. 북유럽과 바이킹 세계관을 통해 새로운 게임의 모습을 잘 표현을 하였고, 탐험과 모험 그리고 정복 플레이를 진행하게 되는데 대륙에서의 전투 외에도 해상을 이용한 섬으로의 진출 등 기존 SLG에서 즐기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 유형이 있어 선신 하게 느껴집니다.
많은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이벤트 항목을 통해 쉽게 한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기간 및 이벤트들을 달력 형태로 제공을 하여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띕니다.
억지로 노력해서 이벤트를 완성해야 하는 것들보다는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완성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억지로 이벤트 완료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플레이만 꾸준히 진행하면 습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게임의 기본기가 상당히 괜찮게 느껴지는 바이킹 라이즈입니다.
추가적으로 공식 라운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포적으로 인플루언서 방송 일정을 SNS에 공유하고 게시판에 인증을 하면 갤럭시 S23 울트라,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을 추첨하여 준다고 하니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공식 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킹 라이즈